예로부터, 삼쾌(三快)라고 하여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건강의 척도라고 하였다. 여기에서도 가장 먼저 강조되는 부분 역시 “잘 먹는 것”이다. 무극보양뜸 중 중완(中脘), 곡지(曲池), 족삼리(足三里)는 모두 비위를 보양하는 혈자리이다. 그 외에 나머지 다섯가지 경혈(남성은 기해(氣海), 관원(關元), 폐유(肺兪), 고황(膏?), 백회(百會)이고 여성은 기해와 관원 대신에 중극(中極), 수도(水道))은 오장육부 나머지 장부를 보양한다. -구당 김남수
무극보양뜸을 꾸준히 뜨면 잘 먹고 잘 소화하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사람마다 가진 병증과 신체의 상태에 따라 약간의 가감이 필요하다. 어린아이는 뜸자리가 많을 필요가 없다. 기가 활발한 청년의 경우엔 8자리를 다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40대이상의 장년층은 무극보양뜸을 기본으로 하고 신유(腎兪)를 추가해야 한다. 무극보양뜸은 상황에 따라 응용이 가능한 열려있는 요법이다. -구당 김남수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요실금은 신허(腎虛)가 원인으로 뜸을 뜨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중극(中極), 수도(水道), 삼음교(三陰交)에 매일 3~5장씩 꾸준히 떠주세요. -구당 김남수
남자는 정력이 좋아야 매사에 의욕 있고 활기차고 건강합니다. 뜸은 양기를 회복하는 최고의 방법. 남자의 건강을 지키는 평생 건강법입니다. 하단전(下丹田)이라고도 하는 배꼽아래 관원(關元), 기의 바다인 기해(氣海)는 남성의 양기를 북돋아 주고 생활에 활력을 심어줍니다. -구당 김남수
인구 노령화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건의료정책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보장해주는 뜸은 모든 만성병에 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질병을 예방하는데 예방요법으로써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 중풍, 퇴행성관절염 등은 부작용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뜸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산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 건강하게 활동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극보양뜸은 노인들에게 무병장수를 가져다 줄 큰 선물입니다. -구당 김남수
나이가 들면 기운이 배꼽위로 올라가기만 하고 내려오지 않아 다리에 힘이 빠집니다. 족삼리에 뜸뜨면 다리에 힘이 생깁니다. -구당 김남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당황하지 말고 먼저 열 손가락 끝지점인 십선(十宣)이나 코와 윗입술 사이 인중을 3등분하여 위에서 1/3 되는 지점인 수구(水溝)에 피를 내주세요. 기절한 사람은 각성을 시켜야 합니다. 막혔던 피가 돌면 위급한 상황은 막을 수 있습니다. -구당 김남수
허준이 약과 침뜸을 동시에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역사적 사실과는 완전히 다르다. 허준은 약의(藥醫)였고, 침의(鍼醫)는 허임이라는 걸출한 어의(御醫)가 또 있었다. 조선실록에도 허준은 분명하게 선조에게 ‘소신은 침을 모릅니다’라고 말하고 있듯이 침의와 약의는 구분이 되어 있었다. 이처럼 조선시대 침뜸전문과 약 전문이 구분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나라 한의사들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침을 모른다는 허준이 침놓은 사람으로 되고, 전문침의는 없었던 것처럼 하여 역사까지 왜곡되고 있는 것이다. -구당 김남수
1) 오늘날 한의사의 주된 수입원이 침이 아니라 약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의계 일각에서는 한의원을 찾는 환자에게 침시술을 많이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침은 한약 판매를 위한 유인수단 또는 보조수단일 뿐이다. 젊은 한의사들 중에는 침술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침뜸을 해서는 한의원 운영이 어렵다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다. 환자부담금과 보험급여비를 합해 1만원 남짓의 침 값을 받아가며 손수 시술해야 하는 침구시술만을 고집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2) 이에 비하여 한약판매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수입이 되기 때문이다. 자연히 침뜸으로 병을 고치기보다는 한약 판매의 보조 수단으로 침구를 하다보니 침구술의 발전은 없다. 한의사의 형식적인 침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하여 침에 대한 환자들의 불신만 커지는 것이다. -구당 김남수
침뜸의학적으로 볼 때 노인들은 일반적으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 많다. 침과 뜸은 기혈의 통로인 경락과 경혈을 자극하여 몸 전체의 기혈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균형을 회복하여 주는 의술이다. 자연회복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는 수술이나 약제의 사용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약이나 수술 방법을 쓰지 않고 몸의 기운을 회복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침뜸의학은 노인들에게 더 없이 훌륭한 자연치유 의술이다. -구당 김남수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는 전통의술에 접근하는 것이 원천 봉쇄되어 있다. 전통의료와 현대의료 사이에 높은 철조망을 쳐 놓고 끊임없이 침범을 감시한다. 서로가 경계선을 넘으면 고발하며 전쟁을 벌인다. 의사에게 침구는 면허 이외의 의료 행위가 되어 침구술이 아무리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의술에 경계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이 경계는 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순전히 의료인들의 영역 다툼의 산물일 뿐이다. -구당 김남수
당뇨환자의 8할 이상이 종국에는 중풍을 겪는다 - 구당, 당뇨를 이기는 뜸-
어느날 오른쪽 무릎이 이프디는 느낌이더니 내일이면 괜찮겠지? 하루하루 더 심해져 3개월만에 계단이 불편하고 무릎을 많이 굽힐수 없어 병원엘 갈까하다가 겨우 침을 잡아본 솜씨로 책에서 관절염의 혈자리를 찾아 일주일에 2번씩 내손으로 침을놓아 1달정도되니 하루종일 무릎을 잊어버리고 다녔네요, 신기해요, 저는 69세에 아픈곳도 없고 건강 만땅이예요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뜸 치료다. 뜸은 누구나 가정에서도 하기 쉬운 치료법이다. 옛날부터 가정요법으로서 친히 써내려왔다. 그런데 뜸은 뜸자리가 난다고 하여 경원시 하는 사람이 많아 뜸의 온열만 전달하는 간접구가 여러 가지 쓰이고 있다. 침과 뜸은 병을 고치고, 고통을 없애기 위한 것이지 멋으로 모양을 내거나 미를 위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목적을 위하여 피부에 작은 화상을 입히는 직접구를 하여야 하지만 물론 때에 따라서 꼭 필요하다고 할 때에는 온열만 전달하는 간접구(무흔구)를 하기도 한다. 병을 없애는 데는 효과가 더 많은 직접구로 하여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계속)
대부분 사람들이 뜸은 크고 뜨거워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병을 빨리 고치려는 욕심에 이를 악물고 뜨거움을 참아가며 크게 뜨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뜸을 크게 뜨면 그 열기로 인해 커다란 흉터가 생기고 그 고통을 참느라고 힘을 쓰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병마다 그에 따른 적당한 크기, 적당한 열도라야 효과가 있는 것이다. 웬만한 질병은 쌀 반톨 혹은 쌀 한알 크기 정도로면 충분하다. -구당 김남수
일평생 차 한 스푼 분량으로 인체를 지배하는 물질이 있다. 바로 호르몬이다. 호르몬의 역할은 성장, 생식, 소화, 대소변 조절, 혈압 조절 등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러한 호르몬은 미량이지만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넘칠 경우 인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당뇨병이 그렇고, 갑상선 질환이 그렇다. 기관 또는 그 기관과 관련된 부위에 뜸을 뜨면 호르몬 분비량은 저절로 조절되면서 각종 내분비계 질환이 치유된다. -구당 김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