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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卦 艮卦(간괘, ䷳ ☶☶ 重山艮卦중산간괘)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8. 爻辭효사-四爻사효
p.566 【經文】 =====
六四艮其身无咎
六四, 艮其身, 无咎.
(육사, 간기신, 무구.)
六四는 艮其身이니 无咎니라
六四육사는 그 몸에 그침이니, 허물이 없다.
中國大全
p.566 【傳】 =====
四大臣之位止天下之當止者也以陰柔而不遇剛陽之君故不能止物唯自止其身則可无咎所以能无咎者以止於正也言止其身无咎則見其不能止物施於政則有咎矣在上位而僅能善其身无取之甚也
四, 大臣之位, 止天下之當止者也. 以陰柔而不遇剛陽之君. 故不能止物, 唯自止其身, 則可无咎. 所以能无咎者, 以止於正也. 言止其身无咎, 則見其不能止物, 施於政, 則有咎矣. 在上位, 而僅能善其身, 无取之甚也.
四는 大臣之位니 止天下之當止者也로되 以陰柔而不遇剛陽之君이라 故不能止物이요 唯自止其身이면 則可无咎니 所以能无咎者는 以止於正也일새라 言止其身无咎는 則見其不能止物이니 施於政則有咎矣라 在上位而僅能善其身이면 无取之甚也라
四爻사효는 大臣대신의 자리이니, 世上세상의 그쳐야만 할 것을 그치게 하는 者자이다. 柔弱유약한 陰음이어서 굳센 陽양의 임금을 만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바깥 事物사물을 그치게는 못하지만 自身자신만은 스스로 그치니 허물이 없을 수 있다. 허물이 없을 수 있는 것은 바름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 몸에 그침이니, 허물이 없다’는 바깥 事物사물을 그치게 할 수 없음을 보았기 때문이니, 政治정치로 나선다면 허물이 있을 것이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겨우 自身자신만을 착하게 할 수 있으니, 取취할 바 없음이 甚심하다.
p.566 【小註】 =====
魯齋許氏曰六四以柔止之才承柔止之君雖己身得正而於君事則有不能自濟者必藉陽剛之才而後可以成功故離九應之則終得婚媾震九應之則顚頤獲吉至於止乾之健納兌之說皆可成功而有喜不爾處剝見凶處蒙蠱見吝矣艮以能止爲義能止其身則无咎可也
魯齋許氏曰, 六四, 以柔止之才, 承柔止之君. 雖己身得正, 而於君事則有不能自濟者, 必藉陽剛之才而後, 可以成功. 故離九應之, 則終得婚媾, 震九應之, 則顚頤獲吉. 至於止乾之健納兌之說, 皆可成功, 而有喜不爾, 處剝見凶, 處蒙蠱見吝矣. 艮以能止爲義, 能止其身, 則无咎, 可也.
魯齋許氏노재허씨가 말하였다. “六四육사는 부드럽고 그치는 才質재질로서 부드럽고 그치는 임금을 받든다. 自身자신은 비록 바름을 얻었지만, 임금의 일에 對대해, 自身자신이 건져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반드시 굳센 陽양의 才質재질을 依支의지한 뒤에야 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離卦리괘(☲)의 陽爻양효가 呼應호응하면 (屯卦둔괘(䷂)의 六四육사가 되어) 끝내 配偶者배우자를 얻고, 震卦진괘(☳)의 陽爻양효가 呼應호응하면 (頣卦이괘(䷚)의 六四육사가 되어) 뒤집혀 길러지나 吉길함을 얻는다. 乾卦건괘(☰)의 ‘굳건함’에 그쳐 兌卦태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이르기까지 다 일을 이룰 수 있어 기쁨만 있을 뿐이나 剝卦박괘(䷖)에 處처하게 되면 凶흉하게 되고, 蒙卦몽괘(䷃)나 蠱卦고괘(䷑)에 處처하게 되면 부끄럽게 될 것이다. 艮간이 ‘그칠 수 있음’으로 뜻을 삼으니 그 몸에 그칠 수 있으면, 허물이 없음도 當然당연하다.
p.567 【本義】 =====
以陰居陰時止而止故爲艮其身之象而占得无咎也
以陰居陰, 時止而止. 故爲艮其身之象, 而占得无咎也.
陰爻음효로서 陰음 자리에 있으니, 때가 그칠만하여 그침이다. 그러므로 ‘그 몸에 그치는’ 象상이 되어, 占점이 ‘허물없음’을 얻는다.
p.567 【小註】 =====
胡氏曰自止其身使不妄動不爲物遷故无咎
胡氏曰, 自止其身, 使不妄動, 不爲物遷, 故无咎.
胡氏호씨가 말하였다. “스스로 그 몸에 그쳐서 함부로 行動행동하지 못하게 하여 바깥 事物사물에 依의해 옮기지 않으므로 허물이 없다.
○ 中溪張氏曰諸卦唯咸與艮以身取象此近取諸身者也艮四正當心位不言心而言身者蓋心不可見而身者心之區宇也觀其身之止則知其心之止又安有妄動之咎哉
○ 中溪張氏曰, 諸卦, 唯咸與艮, 以身取象, 此近取諸身者也. 艮四, 正當心位, 不言心而言身者, 蓋心不可見, 而身者, 心之區宇也. 觀其身之止, 則知其心之止, 又安有妄動之咎哉?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여러 卦괘 中중에 咸卦함괘(䷞)와 艮卦간괘(☶)만 몸에서 象상을 가져왔으니, 이는 가까이 몸에서 가져온 것이다. 艮卦간괘(☶)의 四爻사효가 바로 마음자리에 該當해당하는데, 마음은 말하지 않고 몸을 말한 것은 마음을 볼 수는 없지만 몸이 마음의 집이기 때문이다. 그 몸이 그침을 보면 그 마음이 그침을 아니, 또 어찌 妄靈망령되게 行動행동하는 허물이 있겠는가?
○ 雲峯胡氏曰咸九四憧憧往來以心之動言此不言心而言身兼動静言也身止則知心得其所止矣
○ 雲峯胡氏曰, 咸九四, 憧憧往來, 以心之動言, 此不言心而言身, 兼動静言也. 身止, 則知心得其所止矣.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咸卦함괘(䷞) 九四구사의 ‘憧憧동동거리며 오감’은 마음의 움직임으로 말한 것이고, 여기에서 마음을 말하지 않고 몸을 말한 것은 움직임과 고요함을 함께 말한 것이다. 몸이 그치면 마음이 그칠 곳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 楊氏曰六四居上體能自止其身而无咎者也然爻旣曰身而象又曰躬者蓋身者伸也躬者屈也伸屈在我而不在物以六居四屈而不伸止而不行此君子知出處之大義也
○ 楊氏曰, 六四, 居上體, 能自止其身, 而无咎者也. 然爻旣曰身, 而象又曰躬者, 蓋身者, 伸也, 躬者, 屈也. 伸屈在我, 而不在物, 以六居四, 屈而不伸, 止而不行, 此君子知出處之大義也.
楊氏양씨가 말하였다. “六四육사는 上體상체에 있으면서 스스로 그 몸을 그칠 수 있어 허물이 없는 것이다. 爻효에서 ‘身신(몸)’이라고 한 것을 「象傳상전」에서 다시 ‘躬궁’이라고 한 것은 身신은 伸신(폄)이고 躬궁은 屈굴(굽힘)이기 때문이다. 펴고 굽힘이 내게 있지 事物사물에 있지 않은데, 陰爻음효로서 四爻사효의 자리에 있으므로 굽히고 펴지 않으며 그치고 다니지 않으니, 이것은 君子군자가 出處출처의 大義대의를 안 것이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六四, 艮其身, 六四육사는 그 몸에 그침이니, |
身, 全體取象. ‘몸’은 全體전체를 象상으로 取취했다. |
中溪張氏曰, 四正當心位, 不言心而言身者, 蓋心不可見, 而身者, 心之區宇也. |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四爻사효는 바로 마음의 자리에 該當해당하는데, ‘마음’이라고 말하지 않고 ‘몸’이라고 말한 것은 마음은 볼 수 없고 몸은 마음의 집이기 때문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艮身, 應彖辭而言, 自下体而漸上, 并與其身軆而止時. 當艮故其占旡咎. 蓋以不動爲主也. |
‘몸에 그침’은 彖辭단사에 呼應호응하여 말하면 下軆하체로부터 漸次점차 올라가 그 身體신체와 함께 하여 그치는 때이다. ‘그침’에 該當해당하므로 그 占점이 허물이 없다. 大體대체로 움직이지 않음을 爲主위주로 한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上身下髀, 惟夤相連. 動作在髀, 所以動在心, 各有止之象. 心止而限隔於髀, 則雖欲動, 得乎. |
위의 몸과 아래의 넓적다리를 오직 등뼈가 서로 이어준다. 움직임은 넓적다리에 있고 움직이는 까닭은 마음에 있어 各各각각 그치는 象상이 있다. 마음은 그쳤는데 허리가 넓적다리에 막히면 비록 움직이고자 하나 움직일 수 있겠는가? |
此所謂艮其心也. 六四艮其身, 則夤與心包之矣. 傳云, 止諸躬也, 止道惟在於其躬也. |
이것이 이른바 그 마음에 그침이다. 六四육사의 ‘그 몸에 그침’은 등뼈와 마음을 包含포함한 것이다. 「小象傳소상전」에서 “몸에 그치는 것이다”고 한 것은 道도에 그침이 오직 그 몸에 있다는 것이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徂徠石氏曰, 自趾以上, 皆謂之身. 心者, 身之主也, 故曰艮其身. |
徂徠石氏조래석씨가 말하였다. “발꿈치로부터 그 위를 모두 ‘몸’이라고 한다. ‘마음’은 몸의 主人주인이기 때문에 “그 몸에 그친다”고 했다. |
○ 馮氏曰, 咸言心者, 以其感也, 面面相視, 所以因見而有感, 若身則旡感矣. |
馮氏풍씨가 말하였다. “咸卦함괘(䷞)에서 ‘마음’이라고 말한 것은 그 ‘느끼는 것’ 때문이니, 얼굴과 얼굴이 서로 보면 이 때문에 보는 것으로 因인하여 느낌이 있는데, 몸과 같은 境遇경우는 느낌이 없다. |
艮言身者, 以其止也, 背背相比, 所以旡見而遂止也. 若心則旡止矣. |
艮卦간괘(☶)에서 ‘몸’이라고 말한 것은 그침 때문이니, 등과 등이 서로 가까이 있으면 볼 方法방법이 없어 마침내 그치는 까닭이다. 마음과 같은 境遇경우는 그침이 없다. |
○ 梁山來氏曰, 艮其身者, 安靜韜晦, 鄕隣有鬪, 括囊旡咎之類, 是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그 몸에 그침’이란 조용히 숨어 있어서 동네 이웃-間간에 싸움이 나도 입을 다물고 있어 허물이 없는 部類부류가 이것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身, 指三也. 四之比三, 爲艮其身之象, 柔不能自立, 從比而止, 得反身之義, 故无咎也. |
‘몸’은 三爻삼효를 가리킨다. 四爻사효는 三爻삼효와 가까워 그 몸에 그치는 象상이 되는데, 부드러운 陰음으로 스스로 설 수 없어 가까이 있는 것을 따라 그쳐 몸에 돌이키는 뜻을 얻었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
○ 四, 當心位而以身言者, 身爲心之區宇也, 觀其身之止, 則知其心之止也. |
四爻사효는 마음의 자리에 該當해당하는데 ‘몸’으로 말한 것은 몸이 마음의 집이 되기 때문이니, 그 몸의 그침을 살피면 마음의 그침을 알 수 있다. |
彖曰, 不獲其身者, 止而止也, 爻曰, 艮其身者, 行而止也. 故无咎同辭. |
彖辭단사에서 “그 몸을 얻지 못한다”고 한 것은 그칠만한 때여서 그치는 것이고, 爻辭효사에서 “그 몸에 그친다”는 것은 다닐만한 때의 그침이다.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는 말이 같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夤之上爲身也. 外卦之初, 得其正位, 止於外者也. 此所謂行其庭不見其人者也. |
등뼈의 위가 몸이 된다. 外卦외괘의 初爻초효는 바른 자리를 얻어 밖에서 그치는 者자이다. 이것이 이른바 “그 뜰을 다녀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
不見其人, 則非人之止我, 我自止也, 故曰艮其身也. 行止得其時宜, 故曰无咎, 亦卦辭之无咎也. |
그 사람을 보지 못하면 남이 나를 그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그치는 것이므로 “그 몸에 그친다”고 했다. 다님과 그침이 때의 알맞음을 얻었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했으니, 또한 卦辭괘사에서의 ‘허물이 없음’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六四曰, 其身. 六四육사에서 말하였다. “그 몸에, |
四爲身. 四爻사효가 몸이 된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六四, 可以止, 則止者也. 六四육사는 그칠만하면 그치는 者자이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以柔居柔, 知止能止, 故无咎. 與渙三渙其身之義, 相反. |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어 그칠 줄 알아 그칠 수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渙卦환괘(䷺) 三爻삼효에서 “몸의 私私사사로움을 흩는다”는 뜻과는 서로 反對반대된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傳〕在上位, 而僅能善其身, 旡取[주 32]之甚也. |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겨우 自身자신만을 착하게 할 수 있으니, 取취할 바가 없음이 甚심하다. |
〔本義〕以陰居陰, 時止而止, 故爲艮其身之象. |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陰爻음효로서 陰음 자리에 있으니, 때가 그칠만하여 그침이다. 그러므로 ‘그 몸에 그치는’ 象상이 된다. |
按, 止有篤實之意, 僅足之謂. 내가 살펴보았다. 그침에 篤實독실한 뜻이 있으니, 겨우 滿足만족함을 말한다. |
32) 取취:경학자료집성 DB에는 ‘耻치’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取취’로 바로잡았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艮之旅䷷, 无所住着也. 六四, 以柔居柔, 而從乎三, 不就于外物, 而從其所好, 情意不着于外物, |
艮卦간괘(☶)가 旅卦려괘(䷷)로 바뀌었으니, 머물러 있는 바가 없다. 六四육사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으면서 三爻삼효를 따르고 바깥 事物사물에 나아가지 않고 좋아하는 바를 따라 마음이 바깥 事物사물에 執着집착하지 않으니, |
无六二之不快, 順其所欲而從之, 无九三之熏心, 彖言不獲其身, 不動於欲也. |
六二육이의 기껍지 않음이 없고, 하고 싶은 것을 따라 좇으니, 九三구삼의 마음을 태움이 없다. 彖辭단사에서 “그 몸을 얻지 못한다”고 한 것은 欲心욕심에 動搖동요되지 않는 것이다. |
此之艮其身, 言從其所欲, 而不出於分外, 故曰艮其身. 疑若不能止, 而其道近乎中矣, 故曰无咎. |
여기의 ‘그 몸에 그침’은 하고 싶은 것을 따르더라도 分數분수 밖으로 벗어나지 않음을 말하므로 “그 몸에 그친다”고 말했다. 아마도 그치지 못할까 疑心의심스럽지만 그 道도는 中庸중용에 가깝다.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고 했다. |
山之艸木茂盛, 而有文章者也. 巽离震坎, 有其象, 山有艸木而不着, 有旅之義. |
山산의 草木초목이 茂盛무성하여 文彩문채가 있는 것이다. 巽卦손괘(☴)와 離卦리괘(☲)와 震卦진괘(☳)와 坎卦감괘(☵)에 그러한 象상이 있는데, 山산에 草木초목이 있지만 붙어있지 않으니, 나그네의 뜻이 있다. |
〈其所欲者, 中庸之實利也. 人能不誘於情欲, 而心不牽于外物, 然後乃能審度得宜, |
〈그 하고 싶은 것이 中庸중용의 實利실리이다. 사람이 情欲정욕에 誘惑유혹되지 않아 마음이 바깥 事物사물에 이끌리지 않은 뒤라야 이에 살피고 헤아려 알맞음을 얻을 수 있고, |
臨事不蔽, 無驟求利之心, 然後乃大利也.〉 |
일에 臨임하여 어둡지 않아 利이로움을 求구하는 마음에 달려감이 없은 뒤라야 이에 크게 利이롭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六四, 以柔居柔, 而下旡應與, 在止之時, 雖居上位, 而旡所作爲, 不能治人而成物, 卽獨善其身者也. |
六四육사는 부드러운 陰음으로 부드러운 자리에 있고 아래로 呼應호응하여 함께 함이 없다. 그치는 때에 있어서 비록 윗자리에 있지만 作爲작위하는 바가 없어서 남을 다스리고 萬物만물을 이룰 수 없으니, 곧 그 몸만을 善선하게 하는 者자이다. |
故有艮其身之象, 而宜若有咎, 然以其得正而旡妄動之咎, 故言旡咎. |
그러므로 그 몸에 그치는 象상이 있어 마땅히 허물이 있을 것 같으나, 그 바름을 얻고 妄靈망령되게 움직이는 허물이 없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했다. |
○ 四, 居腰之上, 當背之位, 而不曰背者, 彖言背於剛言身於柔, 故四以身言也. |
四爻사효는 허리의 위에 있어 등의 자리에 該當해당하는데 “등”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은 彖辭단사에서 굳센 陽양에서 ‘등’을 말했고 부드러운 陰음에서 ‘몸’을 말했기 때문에 四爻사효에서 ‘몸’으로 말했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艮雖背身, 而艮背則身亦止矣. 言於六四者, 腰腹之際也, 不言心, 言其無感也. |
‘그침’이 비록 몸을 등지지만 등에 그치니 몸도 그치게 된다. 六四육사에서 말한 것은 허리와 배가 맞닿는 境界경계라는 것이고, ‘마음’이라고 하지 않은 것은 그 感應감응이 없음을 말한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見其不能止物, 施於政, 則有咎矣. 見字釋於咎下, 不字釋於物下. |
“바깥-事物사물을 그치게 할 수 없어 政治정치에 베푼다면 허물이 있음을 본다[見其不能止物, 施於政, 則有咎矣].”에서 ‘본다[見견]’는 글자를 ‘허물이 있다[咎구]’는 글자 다음에 解釋해석하고 ‘~없음[不불]’이라는 글자는 ‘바깥-事物사물’이라는 글자 다음에 解釋해석한다. |
止以在上言, 只以其在上卦也. ‘止지’는 위에 있는 것으로 말하니, 다만 그것이 上卦상괘에 있기 때문이다. |
【이정규(李正奎) 「독역기(讀易記)」】 |
六四, 艮其身, 旡咎, 六五, 艮其輔, 悔亡, 人之吉凶悔咎, 皆出於此也. |
六四육사에서 “그 몸에 그침이니, 허물이 없다”고 했고, 六五육오에서 “그 볼에 그침이라 後悔후회가 없다”고 했으니, 사람의 吉길함과 凶흉함, 後悔후회와 허물이 모두 여기에서 나온다. |
身不妄行, 則是艮其身也, 口旡妄言, 則是艮其輔也. 若能此二者, 則豈惟旡咎. 無論治亂, 可行于世矣. |
몸이 妄靈망령되게 行動행동하지 않으면 이것이 그 몸에 그침이며, 입이 妄靈망령되게 말함이 없으면 이것이 그 볼에 그침이다. 萬若만약 이 둘을 잘 할 수 있다면 어찌 허물만 없는 것이겠는가? 治世치세와 亂世난세를 莫論막론하고 世上세상에 行행할 수 있다. |
8. 爻辭효사-四爻사효, 小象소상
p.568 【經文】 =====
象曰艮其身止諸躬也
象曰, 艮其身, 止諸躬也.
(상왈, 艮其身, 止諸躬也.)
象曰 艮其身은 止諸躬也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그 몸에 그침”은 自身자신의 몸에 그치는 것이다.
中國大全
p.568 【傳】 =====
不能爲天下之止能止於其身而已豈足稱大臣之位也
不能爲天下之止, 能止於其身而已, 豈足稱大臣之位也?
不能爲天下之止요 能止於其身而已니 豈足稱大臣之位也리오
天下천하를 그치게 하지 못하고 제 몸에 그칠 뿐이니, 어찌 大臣대신의 地位지위에 걸맞겠는가?
p.568 【小註】 =====
白雲郭氏曰止諸躬者謂成己而已未能成物也
白雲郭氏曰, 止諸躬者, 謂成己而已, 未能成物也.
白雲郭氏백운곽씨가 말하였다. “‘몸에 그친다’는 自己자기를 이룰 뿐, 아직 事物사물을 이루어 줄 수는 없음을 이른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伸則爲身, 屈則爲躬, 故經曰艮其身, 傳曰止諸躬也, 與三之艮限列夤相似. |
펴면 ‘몸[身신]’이 되고 굽히면 ‘몸[躬궁]’이 되므로 經경에서 “그 몸[身신]에 그친다”고 하고 「小象傳소상전」에서 “몸[躬궁]에 그치는 것이다”고 했으니, 三爻삼효에서 허리에 그치고 등뼈를 벌리는 것과 서로 비슷하다. |
艮之六爻, 上下敵應, 不相與也. 故三四二爻, 皆從比而取象. |
艮卦간괘(☶)의 여섯 爻효는 위와 아래가 敵적으로 對應대응하여 서로 함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三四삼‧四사 두 爻효가 모두 比비의 關係관계로부터 象상을 取취했다. |
蓋艮之德止, 故彖曰不獲其身, 爻曰艮其身, 止諸躬, 他卦之言身言躬者, 皆本于是也. |
大體대체로 艮卦간괘(☶)의 德덕은 그치는 것이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 “그 몸을 얻지 못한다”고 했고, 爻辭효사 「象傳상전」에서 “‘그 몸에 그침’은 自身자신의 몸에 그치는 것이다”고 했으니, 다른 卦괘에서 몸[身신]’을 말하고 ‘몸[躬궁]’을 말한 것이 모두 여기에 根本근본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身, 猶汎言人身, 而躬則吾躬也. 要得外物之止, 莫若自止於吾躳也. |
‘몸[身신]’은 사람의 몸을 汎汎범범하게 말하는 것과 같고, ‘몸[躬궁]’은 내 몸이다. 바깥 事物사물을 그치게 하는 것은 내 몸에서 스스로 그치는 것만 못함을 알아야 한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止諸躬. 自身자신의 몸에 그치는 것이다. |
躬, 如鞠躬之義, 屈而不伸, 止而不行. 雖[주 33]旡大臣成物之功, 幸承. |
‘몸[躬궁]’은 恭敬공경하고 謹身근신하는 것과 같은 뜻이니, 굽히고 펴지 않으며 그치고 다니지 않는다. 大臣대신이 萬物만물을 이루어주는 功공이 없더라도 徼幸요행(僥倖요행)이 이어간다. |
33) 雖수:경학자료집성 DB에는 ‘難난’으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雖수’로 바로잡았다. |
* 鞠躬국궁: 尊敬존경하는 마음으로 윗사람이나 靈位영위 앞에서 몸을 굽힘.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言從其欲而止乎分內也. 欲心욕심을 따르지만 分數분수 안에 그침을 말한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獨善其身而成己而已, 未能成物也. 그 ‘몸’만 善선하게 하여 自己자기를 이룰 뿐이어서 아직 남까지 이루어줄 수는 없다.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王曰, 中上稱身, 履得其位, 故不陷於咎也. |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가운데와 위를 몸이라고 하는데, 그 자리를 밟기 때문에 허물에 빠지지 않는다.” |
* 出處: daum, Naver, Google,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
- 周易傳義(下) 주역전의(하) 〉 卷十七 〉 52. 艮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202&titleId=C63&compare=false |
- 周易正義(3)주역정의(3) 〉 周易兼義 下經 夬傳 卷第五 〉 52. 艮䷳ 艮下艮上 http://db.cyberseodang.or.kr/front/alphaList/BookMain.do?bnCode=jti_1a0103&titleId=C10&compare=false |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주역대전 > 하경 > 52.간괘(艮卦䷳)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하경%2452.간괘(艮卦䷳)%3a편명%24艮卦%3a |
- 모바일서당/모바일서원: https://hm.cyberseodang.or.kr/ |
- 동양고전종합DB > 주역과 동양사상(1) - 최영진 http://db.cyberseodang.or.kr/front/popup/PopPlayMov.do?bnCode=jti_7a0101&titleId=C13&mediaIdx=2393&mediaType=M |
- 철산 주역강의 52강 중산간(重山艮) - 그칠 때, 그칠 곳에 그치기(최정준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7kLyIDIRhNI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09강 중산간괘重山艮卦1(김재홍 박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1kqQS5UG19o 소통의 인문학 주역 110강 중산간괘重山艮卦2(김재홍 박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OL2uOHqE1b0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07강 52. 중산간괘-1)(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IOkm9hPHp6A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08강 52. 중산간괘-2)(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XIS2ZeQeTfY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09강 52. 중산간괘-3)(박완식 훈장님) https://www.youtube.com/watch?v=vAkbNq4Cku0 - 사이버 예절서당(주역 304강 51. 중뢰진괘-4)(박완식 훈장님) 감이당 주역 강독 52강 _ 중산 간(강사 이성남) https://www.youtube.com/watch?v=3LL8JK6NElk 야매 주역 - 52 중산간 (괘의 說明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mFnP9QVNPdk 야매 주역 - 52 중산간 (효의 說明설명) https://www.youtube.com/watch?v=E3YXm6RAwDc |
*****(2023.07.08.)
[보조자료]
- 2023.07.08.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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