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17일차] 수료식 준비, 기획단 수료식 "과분하게 행복하고 미안했던 3주를 마무리한 시간"

[송치민]

240125_17일차_실습일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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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1:00	수료식 준비	보라매동팀	-기획단 아이들 편지 작성	작성
11:00~11:30	슈퍼비전	보라매동팀, 윤명지 선생님	-슈퍼비전 -수료식 관련 논의	경청, 기록
11:30~12:00	수료식 준비	보라매동팀	-FGI 관련 논의 -편지 제작	제작, 회의
13:20~14:30	기획단 회의 준비 및 수료식 관련 회의	보라매동팀	-종결평가서 작성을 위한 인터뷰 분석 방법 논의 -아이들에게 줄 편지 만들기	작성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5:00	수료식 준비	보라매동팀	-공유공간 꾸미기 -간식 구매	구매
15:00~19:00	수료식	보라매동팀, 온기종기 마을잔치 기획단, 현재 선생님	-간식 먹기 -시상식 -강점 마니또 -레크리에이션	진행, 참여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수료식(15:00~19:00)

: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전에 마을 인사를 드리러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주셨던 회장님의 용돈으로 구매한 치킨,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기획단 활동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리액션 담당이랑 회의 지킴이가 제일 재밌었어요!” “서기를 제일 많이 하기도 했고 서기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 보라매동팀이 아이들에게 고마웠던 점을 하나씩 이야기해주는 시간을 가진 후 시상식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는 결이! 결이 나와주세요~” 끼쟁이상을 받은 결이를 시작으로 큰 율이는 금손상, 똑쟁이 율이는 제갈공명상, 강우는 놀이대장상, 선우는 적극상, 비는 야무지상, 은성이는 활기차상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세리머니로 춤을 추거나 그간의 기획단 활동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다음은 강점 마니또 시간이었습니다. 바닥에 쿠션을 깔고 진행하자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동그랗게 둘러앉아 강점 마니또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본인의 마니또에게 강점 2가지를 이야기해주고 2,000원 이하의 선물을 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점 마니또 시간이 끝나고 현재 선생님은 아이들과 보라매동팀에게 음료와 커피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각자 현재 선생님께 받은 음료를 마시며 마니또 시간을 마무리했습니다.

수료식의 마지막 순서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가장 빠르게 몸으로 설명하는 단어를 맞추는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결이와 비, 강우와 선우, 저와 은성이가 팀을 이루었고 큰 율이는 조금 쉬고 싶다고 말해 강우가 한 번 더 작은 율이와 팀을 이뤘습니다. 결과는 강우와 선우가 1분 16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었는지, 이번엔 개인전으로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해 현재 선생님께서 제시어를 준비해주시고는 두 번째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마치고, 아이들은 마을잔치 때 하지 못했던 가라사대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가라사대 현재 선생님은 엎드려서 팔굽혀펴기 계속하세요!” “가라사대 지금부터는 결이가 진행을 맡아주세요!” 아이들은 현재 선생님에게만 가라사대로 지시를 하기도 하고, 일찍 끝나는 게 아쉬웠는지 진행자를 돌아가면서 맡아 즐겁게 게임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후 마지막 날인 만큼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까지 가라사대 게임을 진행했고, 가라사대 게임이 끝난 후에 아이들과 포옹하며 작별인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미안할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주는 아이들”

: 오늘 수료식을 마친 후 결이로부터 장문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혹시라도 선생님들이 슬퍼할까봐 헤어질 때 울음을 참았다고, 잘 못해드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저에게 들은 칭찬과 좋은 말 하나하나 전부 기억하겠다고. 사랑하고 고맙다고.

제가 했던 작은 행동이나 말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조금 더 깊게 생각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반성했고, 아이들이 주는 과분한 사랑과 감사에 정말 고마웠습니다. 실습생의 신분으로 아이들과 3주간 시간을 보냈지만, 이 기간은 이미 단순히 ‘실무를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의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반성하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한덕연 선생님의 말씀대로 ‘눈물나게 행복한 한 달’이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해당 사항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