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봉, 서기웅, 최누리, 전보람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던 오봉릿지 후기입니다.
아침 모이는 장소에 오봉릿지를 함께할 누리양이 약속시간이 되어도 오지않아 전화를 했더니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있다고 하여
아하하하하!!!!!! 모두들 그럴 수 있다며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래도 금방 도방산 만남의 광장으로 금방왔네요~
선배님들께 잘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드리며 오봉릿지 시작합니다.
어프로치가 긴 오봉릿지의 가장 빠른 코스를 확인하기 위해 지도를 봅니다.
한첨을 걷다 어느순간 지도를 보니, 앗! 결국 우회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네요. 괜찮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요~
바람냄새 맡으며 봉우리들 구경하고, 중간중간 숨이 찰때 만봉형님께서는 5분 휴식시간을 갖자고 하십니다. 숨돌리며 담소 나누며 물도 마시고 찬찬히 올라갑니다.
절경 스팟에서 만봉형님께서 커피한잔 타 주십니다. 오봉이 잘 보이는 휴식 맛집이네요~~
신발끈 안풀리게 묶는 법도 배웁니다. 매우 신박합니다~~
찰칵!
오봉릿지 시작코스 도착해 인수봉(제기억에는 ㅎㅎ 아닐수도??)이 보이는 곳에서 또 찰칵!
오봉 시작하는 초입. 원래 선배님들만 가시면 그냥 넘어가실 길에 겁쟁이 초보자들을 위해 자일을 까시겠다고 하십니다~
우와~~~자일은 이렇게 보자기에 싸서 다녀야 제맛이지요~ 영식님의 장비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그렇게 시작부근 바위를 넘어서 이제 장비를 착용합니다.
하네스를 꺼내 착용하려는데 두둥!!!! 사람은 넷, 하네스는 세개라는 사실 확인!!!!!!
선배님들의 경험으로 슬링으로 하네스를 만들어 보십니다. 그리고 기웅형님이 술래를 자처하시며 슬링하네스를 입으셨습니다.
깜짝놀랐지만 다행히 해결되어 본격적인 릿지 시작합니다.
누리씨 올해 첫 바위~역시 씩씩하게
여러모로 불편을 감수하며, 색다른 경험이라며 유쾌하게 슬링하네스의 기능과 착용감을 알려주시는 기웅형님이네요~~
등반과 하강을 몇차례했습니다.
모두의 빌레이도 보시고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시는 만봉형님입니다.
3봉 봉우리에 도착해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다시등반 시~~작!
앗 4봉인가에서 하강하는데 뜨앗!!!! 오버행입니다. 처음으로 경험한 오버행하강~ 무사히 도착!
기웅형님 하네스 받으세요!!! 기웅형님을 위해 하네스를 올립니다.
봉우리를 넘고 넘어
드디어 오봉도착합니다.
5봉 올라온 쪽으로 오늘도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하강하였습니다.
하산시작! 예상보다 조금 늦었지만 내려오면서 꼼꼼하게 아침에 어디서 잘못돌아갔는지 체크하며 하산합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었지만 아주 재미있는 오봉릿지였습니다.
저녁식사자리로 이동하니 등반팀들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 은정언니가 손수 만든 화과자에 감동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화기애애한 저녁식사~~ 역시 최고입니다.
오늘도 역시 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으로 안전하고 무탈히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봉팀 수고많으셨어요 ᆢ
못따라가서 ㅡ 억울하고 아쉽네요ᆢ
릿지등반을 참 재밌게했네. 첫 만남부터 우여곡절도있고. 보자기에 싼 자일은 다시봐도 신박하고..
와~! 오봉릿지 너무 재미있었겠는데요? 나두 갔어야했는뎅.. 아쉽~!
6년 전에 가본거 같은데, 멋진 풍경이 생각납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하~~글, 사진, 에피소드 까지,
아주 잼나당.
산빛 최고 미녀(순전히 내 개인적인 느낌) 2인조를 모시고
회장님, 기웅씨 즐거운 시간였을듯.
꽃 보다 "만봉" ~
이 한마디가 모든 과정을 함축 합니다.
ㄱ ㅜ ㄷ ~ ㄷ!
맛갈스런 후기에 멋진 사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오봉~~ 그저 고손주정도 ㅎㅎㅎ
처음가보는 후배들과 추억에 등반했습니다.
잼난 추억을 맹글어준 후배님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였슴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우당탕탕 오봉릿지 즐거웠어요…❤️
등반기록 정리하다 이제서야 지대로 사진과 글 즐감~ 귀욤 보람과 누리,,,산빛보물들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