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3.04.07 주일 낮 예배
-말씀: 출 23:20-33/약1:19
-제목: 말씀을 청종하라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 은혜찬양: 서로 사랑하자
-말씀봉독 약1:19-20
19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절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 들어가는 말씀
먼저 출애굽기 23장에 보면 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마의 말을 청종하라 하시는데 청종은 듣고 그대로 따르는 일입니다.
출23:20절에 하나님은 그의 사자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서 보내어 길에서 그들을 보호해 주시고 가나안 땅까지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어서 21-25절에 그들이 하나님이 정해 주신 율례들을 잘 따르고 목소리를 청종하면 모든 원수들을 전멸시키고 그들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려 주시고, 이스라엘 중에서 병을 제거해 주신다고 하면서 26절에 잉태하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여 자손을 번성하게 하신다는 약속과 그들이 우상을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이 모든 말씀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이라는 것을 먼저 가슴팍에 새기면서 말씀을 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본문 야고보서 -1장19절
오늘의 본문의 구조와 내용 그리고 가르침은 간단합니다. 20절의 말씀, 즉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19절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듣고 마음에 믿어 행하는 것이 구원된 삶이지요. 로마서에 나온 말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1. 듣기는 속히 하라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는 두 개를 주시고 자기 말하는 것은 더디 하라고 하나밖에 만들어 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우수겟 소리입니다. 듣는 귀를 두개 주신 것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는 날려보내는 귀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좋습니다. 하나님의 좋은 복된 소식은 우리에게 양식과 물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또 한 쪽 귀로는 사람의 말도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 듣는 것은 우리가 믿음 안에서의 이야기고 실제 살아가는 데는 인간세상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이야기도 들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학문을 위해서 배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훈련의 장이 됩니다. 사람의 말이나 하나님의 말씀이나 모두 들어야 합니다. 남의 말을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은 성공합니다. 그것은 말하는 상대를 제대로 알고 그와 상대하기 위해서는 그 자가 무슨 말을 하는가를 간파해야 상다의 헛점과 진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물론 하나님의 음성을 말합니다. 인간의 말은 하나님의 원리 즉, 신앙의 원리에 맞지 않는 것은 한 쪽 귀로 흘려버려야 할 줄 압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 복을 주시고 구원을 주시는 말입니다. 잘 듣고 믿어 마음에 새기는 우리 만나인이 되어야 할 줄 압니다. 아멘
2. 말하기는 더디하라
약1:9-11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9),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10).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11)
물론 나의 이야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는 말 이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랑하되 ' 당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이야기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견해를 말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내가 언제 어디서 간증을 할 때, 또는 선교 여행을 할 때, 또는 내가 집사시절에 또는 내가 아무 연분에 누구한테 기도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는 마치 하나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하는 셈이 됩니다. 주님의 이야기를 목표로 하여 직진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달음질 하는 사람이 옆을 보면서 1등을 할 수 없고 쟁기질 하는 사람이 뒤를 돌아보면 반듯한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잠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남의 말을 듣는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결국 내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는 데서 시작합니다. 내 마음 밭을 잘 일구고 생명의 말씀의 씨앗을 심어야 새로운 새생명이 싹트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잘알고 있습니다. 우리 만나인은 각자의 마음밭 즉, 내 심령을 잘 다스려야 성공하는 믿음이 생기는 줄을 믿습니다. 아멘
3. 성내기도 더디하라
오늘의 본문말씀의 세번째 가르침입니다. 성내기를 더디하라는 말씀은 결국 온유한 심령을 말합니다. 그 온유함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절제라는 자기 다스림입니다.
우리 믿는 자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신앙적 덕목과 지혜, 절제, 용기, 정의라는 자연적 덕목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은 새생명을 얻은 자의 은혜생활의 근본적 생활패턴입니다.
절제란 사전적으로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절제란 앞에서 말씀드린 바로 잠언에서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 입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억제하고 참는 것, 즉 인내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절제는 자신을 다스림입니다
절제와 관련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첫째 교훈은 절제는 자신을 다스리는 힘이라는 사실입니다.
고전 9:24-27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 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5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거니와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큰 부끄러움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볼테르라는 철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에 말에 동조할 수 없다. 그러나 남이 너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 즉 절제하는 것은 내가 너를 이길 수 없어서도 아니요 너에 말에 동조하는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의 말에 내가 트집잡고 반대하고 그 자리에서 성질내고 싸우고 맞짱뜨는 것이 아닙니다.
이솝 우화에 나그네와 구슬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밤 한 나그네(길 손)이 하룻밤을 묵어 갈려고 주인의 허락을 받아 헛간 처마 밑에서 앉아 있는데 마루 아래로 구슬이 떨어집니다. 아 글쎄 그것을 거위가 먹습니다.
이크 큰 일 난 거죠. 영락없이 도둑놈이 될 수 밖에....
다음날 아침 거위는 밑으로 구슬을 뱉어냅니다. 그리고 거위도 살고 나도 살고... 다만 저녁 내내 묶여 지내는 고생을 한 나그네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절제와 인내 그리고 지혜를 배웁니다 절제는 지혜로운 일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의를 지키는 일입니다.
결론
오늘의 본문 말씀;
약1:20절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성내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합니다. 먼저 성질내는 놈?이 싸움에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만나인은 누구와 무슨 말을 하든 좀 참으시기 바랍니다. 참으면 복이 온다고 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 만나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살전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복있는 자의 생활습관이라고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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