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풀이:
묵묵(黙黙) - 잠자코 있다, 말하지 않다
부답(不答) - 대답하지 않다
묵묵부답(黙黙不答)은 말없이 대답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대방의 말이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유래:
묵묵부답의 유래는 중국 당나라 때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두보의 시 "가을밤"에 "묵묵부답하며 홀로 앉아 있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것이 묵묵부답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 말은 상대방의 질문이나 말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태도를 의미하는 관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예시:
직장 상사의 질책에 직원이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그의 묵묵부답에 상사는 더욱 화가 났다.
친구가 새로운 연애 상대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묵묵부답했다. 내가 그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것 같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동생에게 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몇 번이나 조언을 했지만, 동생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하며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이처럼 묵묵부답은 상대방의 말이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는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데, 때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