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서민서 |
실습일자 | 2024년 08월 14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30 | 수료식 준비 | 신림동팀 실습생 | -수료식 준비하기 | 행동 |
11:00~16:30 | 수료식 | 신림동팀 실습생 | -롤링페이퍼 작성 -인터뷰 -수료식 진행 -마라탕 먹기 -감사선물 사기 -감사인사 드리기 | 행동 |
16:30~17:30 | 슈퍼비전 | 신림동팀 실습생 | -슈퍼비전 -경로당 인사가기 | 경청, 행동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기획단 만남(11:0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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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
오늘은 기획단 아이들과의 마지막 날입니다. 복지관에서 수료식 준비를 하고 월드비전 교회로 향했습니다. 채희가 먼저 와있었습니다. 11시가 거의 다 되자 아이들이 월드비전 교회에 모였습니다. 범준이는 있다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롤링페이퍼를 썼습니다. 종결평가서와 실행결과서를 위해서 아이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오윤이는 별 선생님과, 저는 아윤이와 유담이랑, 수민 선생님은 수아와 채희로 나눠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다음은 다같이 모여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수민 선생님이 만든 마을 선생님 책을 아이들에게 한 명씩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저희를 위해서 준비한 선물과 편지 증정식을 가졌습니다. 사실 채희가 무언가를 준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어제 채희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선생님~ 어떤 음료수 좋아하세요?”
“음..선생님 아무거나 다 좋아”
“선생님 여기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이 있어요. 이 중에 골라주세요.”
“그럼 이걸로 할게~”
“선생님 초코과자도 좋아하세요?”
“선생님 과자는 다 좋아해!”
수아와 유담이까지 편지를 써주었습니다. 오윤이와 아윤이는 여행으로 인해 몰랐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3주간의 기획단 일정이 끝나 간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거의 매일 아이들과 만났습니다. 내일도 아이들과 월드비전 교회에서 만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아이들에게 줄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수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책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네잎클로버 뜨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활동 영상을 편집할까 생각했습니다. 영상은 수료식에 보고 끝일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계속해서 저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과 앞으로 행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네잎클로버를 뜨개질했습니다. 수료식이 끝났습니다. 아이들과 다함께 마라탕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일 인분을 다 먹지 못해서 두명씩 같이 먹기로 했습니다. 아윤이가 오늘따라 제게 안깁니다. 채희언니와 마라탕을 같이 먹기로 정했으면서 “저 선생님이랑 마라탕 먹을래요!” 라며 저를 당황시켰습니다. 옆에 앉아서 먹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습니다. 저도 오늘이 아윤이를 보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슬펐습니다. 마라탕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다음은 롯데리아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습니다. 별 선생님께서는 일정이 있으셔서 먼저 복지관으로 복귀하셨습니다. 은행, 우체국, 약국 근처에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감사인사]
더운 여름 아이들과 효율적으로 동선을 짜야합니다. 수민 선생님과 수아, 채희가 월드비전 교회로 가서 감사편지를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저와 범준, 오윤, 아윤, 유담이는 다이소에서 선물을 사기로 했습니다. 아이들과 다이소에 가서 소방서, 우체국, 약국, 은행, 교회, 통장님께 드릴 선물을 샀습니다. 수아와 수민 선생님과 약국 앞에서 만났습니다. 모두들 아이들이 선물과 편지를 사올 줄 모르셨던 느낌입니다. 아이들이 수줍게 편지를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은 소방서입니다. 아쉽게도 아이들을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신 소방서 선생님들은 안 계셨습니다. 다른 분들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아이들에게 게토레이를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언제든 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교회분들은 마지막에 드리기로 했습니다.
[과자파티]
땀을 좀 식히고 아이들이 원했던 인생네컷을 찍으러 갔습니다. 15분 정도 걸어간 인생네컷집은 에어컨이 안켜져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빨리 찍고 나왔습니다. 8명이 한번에 찍으려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아직도 바자회 돈이 남았습니다. 아이들과 과자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애들아 우리 어디서 과자살래?”
“선생님 코끼리 마트에서 사요!”
“그래~”
편의점에서 얼음컵을 한 개씩 샀습니다. 코끼리마트에 가서 각자 원하는 과자와 다 같이 먹을 음료수를 샀습니다. 10원 한 개도 남지 않도록 딱 맞춰서 돈을 썼습니다. 월드비전 교회로 가서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선생님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아쉬워요.”
“내일도 그냥 만나면 안돼요?”
“선생님 8시까지 놀아요.”
아이들이 계속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기획단 활동은 오늘 끝이 나지만 실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종결평가와 발표를 준비하고 밀린 실습일지와 활동일지를 써야 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해 슬펐습니다. 점차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교회 목사님께 편지와 선물을 전하고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결국 채희가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채희의 눈물을 보며 슬펐지만 그만큼 제가 기획단 활동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아쉬움에 계속해서 포옹을 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3주간의 기획단 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획단을 도와주신 마을 선생님들, 신림동 주민분들, 월드비전 교회 등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기획단 활동에 집중하도록 신경써주신 부모님들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이들이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