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유지영 |
실습일자 | 2023년 8월 14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10:00~12:00 | 훈련 | 은천동 팀 | 마지막 오전 훈련 | 활동, 인사 |
12:00~13:00 | 점심식사 | 실습생 | - | - |
13:00~14:00 | 슈퍼비전 | 은천동 팀 | 슈퍼비전 | 기록 |
14:30~17:00 | 월드컵 과업 | 은천동 팀 | - 풋살장 배치도 제작 큐카드 로고 부착 감사 인사 리스트 작성 종결 평가 PPT | 학습, 경청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훈련>
오늘은 월드컵 전 마지막 훈련 날입니다. 아이들이 전부 다 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획단과 선수단이 섞여서 팀도 나눠서 게임을 진행 했습니다. 서준이와 재윤이는 농구 수업을 다녀온 뒤 11시부터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3:3으로 나눠 15분씩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팀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임의로 팀을 나누고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의 실력이 전보다 늘은 듯 점수 차도 크지 않았고, 다치지 않고 모두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래 쉬는 것보다 경기를 더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도 저번에 아이들이 머리 아파한 것을 생각해 아이들이 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축구장 밖 대기실에서 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엔 공을 만지고 싶어했지만, 아이들끼리 서로 대화하고 쉬는 것에도 금방 재밌어했고 후반도 즐겁게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형, 여기로 줘!”
“형! 뒤에 준서 있어!”
준희가 12일(월)에 처음 왔을 때는 다들 어색해하고 말도 많이 섞지 않았지만, 두 번째 만남이 뭐라고 아이들이 아직 어색한 감이 있지만 거리감이 가까워진 것 같았습니다. 서로 패스를 원하고 같은 팀의 골을 위해 말을 하고 서로 하이파이브도 스스럼 없이 할 정도였습니다.
서준이와 재윤이가 오고 새 팀을 어떻게 뽑을지 의논하고 결과는 아이들이 직접 네이버 룰렛을 돌려서 랜덤으로 팀을 짜는 것이었습니다. 팀은 <서준,예건,재윤,진운> 대 <영민,준서,준희,윤재>로 나뉘었습니다. 팀의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 하는 아이와 팀 나쁘지 않다고 하는 아이로 나뉘었지만, 매번 같은 팀으로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섞이는 것이 아이들의 친밀감에도 좋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의 방식으로 직접 뽑은 팀이기 때문에 더욱 팀을 이렇게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 경기는 생각과 달랐습니다. 아까보다 아이들이 더 신나서 감정이 흥분된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가 위험한 상황에서 파울을 잡아주는 것에 대해서 불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저거 파울이에요! 핸드했어요!”
“선생님, 저상태에서 핸드를 하면 파울이 맞아요.”
위험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던 ‘파울’이 아이들에는 우리 팀에는 파울을 주고 다른 팀에는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편애로 느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도 아이들이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하다보니 감정이 격해지니 몸을 크게 움직이는 상황에서 넘어지고, 발에 걸리고, 얼굴에 공을 맞는 등에 부상과 몸싸움이 심해졌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우림쌤이 아이들과 마지막 대화시간에 하나하나 설명해줬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감정이 돌아오지 않은 친구들도 있고, 그런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눈치를 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지켜보니 아이들에게 쓴소리를 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보지 않아서 저희 또한 능숙하지 못했고, 아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을 준 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월드컵 때는 밸러스 잘 맞을 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에 월드컵을 위해 파이팅도 하고 웃으면서 돌아가 준 아이들에게 고마웠고, 마지막 훈련까지 열심히 임해준 우림쌤, 수현쌤에게도 감사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세분화된 업무 진행”
슈퍼 비전을 통해 어떤 식으로 업무들을 세분화 시키면 좋은지 배웠습니다. 함께 업무 분담표를 작성하고 과업을 나누며, 그 과업들을 언제 실행할지 정했습니다. 그리고 민지쌤의 조언 하에 일의 우선 순위는 무엇이며 그때 그때 변동사항이 생길 시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 또한 익혀나갔습니다.
오늘은 수정된 일정표와 업무 분담표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월드컵 진행 시 동선 및 동선에 맞는 역할을 정해 표에 추가로 적어야 할 것 같습니다.
2) 보완점 및 감사한 점
“팀원들끼리의 소통”
팀원들 셋의 퇴근 시간이 달라지면서 업무 관련 소통이 아쉬웠습니다. 함께 진행하는 과업에서 각자 진행한 부분에서도 서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다소 소통이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전화통화로 회의를 했는데, 다음 날 결정사항에 대해 다시 회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디데이가 가까워져 여러 일을 동시에 하고 있는 만큼 좀 더 신경써서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한 분들”
온르 월드컵 과업으로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과 저희에게 응원의 말을 해주신 분들에게 연락을 드리기 위해 감사 인사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감사 인사 리스트에는 아이들이 롤링페이퍼를 쓴 이종회선생님, 정순선 선생님, 핵사곤 팀의 연옥 어르신을 포함해서 간식을 준비해주시는 주호 선생님, 허중 선생님과 당일 도움을 주시는 현재선생님, 성현동 팀의 오세민 선생님도 있으시고 저희 훈련 할 때 아이스크림을 사주신 민혁이 어머니와 응원의 말을 전해주신 강신재 선생님도 계십니다.
감사 인사 리스트를 작성하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것을 새삼 깨달은 기분입니다. 이러게 많은 힘을 받은 만큼 기분도 설레고 월드컵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