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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세바시와 복날잔치 [실습 15일차] 복지요결 공부, 전시회 준비 "괜찮아? 조심해"
김태인 추천 0 조회 54 24.08.12 23:25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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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03 09:28

    첫댓글 사실 황 사장님이 오셔서 병현님께 심한 말씀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아직 황 사장님을 잘 모르는 병현님 입장에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작품 설치하면서 황 사장님의 말씀 때문에 조금 힘들었습니다. 자꾸만 간섭으로 들리니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잠깐 여유가 있을 때, 공부했던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강점'을 바라보는 곡선의 시선으로 황 사장님의 말씀을 되돌아보았습니다.

    '황 사장님께서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니 자꾸만 조언해 주시는 것은 어른으로서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시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해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황 사장님께서 응원해 주려고 여기까지 오셨구나. 그러니 어른다움으로 우리를 도와주시려는 황 사장님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강점으로 바라보니, 다시 정중하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강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사업가의 시선이 현장에서는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4.09.03 09:35

    이날 태인 선생님 훌륭했어요. 비속어를 사용하며 병현님에게 자꾸만 이렇게 해라 저것밖에 못하냐 라고 하는 황사장님 이야기 듣고 병현님 혹시라도 기분 상하지 않을까 세심하게 살핀 점도 멋지고, 황사장님이 겉으로 표현하신 말씀 속에 황사장님이 왜 그러셨는지를 살피고 속마음을 알아봐 주고. 태인 선생님 덕분에 병현님도 속상하지 않게 넘어가고, 황사장님도 전시회 작품 설치 신나게 훈수 두시며, 다음날 약속하셨던 마이크 가지고 오셨지요. 정말로 마이크를 가지고 오시다니 깜짝 놀랐어요. 그 마음 살펴서, 복지관 스피커와 마이커 사용 안하고, 황사장님의 마이크로 진행했지요.

    지난 여름 전시회, 그 덕에 황사장님과 병현님 조금 관계가 생겼어요. 익숙하고 좀 편해지셨나봐요. 황사장님이 며칠 전 병현님께 관악산 계곡 놀러가자고 제안하셨고, 병현님도 선뜻 "그래요, 놀러가요." 했어요. 그렇게 관악산 계곡나들이 다녀왔어요. 다녀온 날 황사장님이 너무 좋으셨나봐요. "이렇게 놀러오니 좋네~ 앞으로는 매주 놀러오자."하셨어요. 병현님이 또 그러자고 대답해주셔서 매주 금요일마다 오전에 관악산 계곡 산책과 운동삼아 다녀오기로 약속하게 되었어요.

  • 작성자 24.09.03 09:45

    관악산 계곡 나들이 사진만 봐도 시원했을 것 같아요.
    병현님이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황사장님과 관계로 매주 이렇게 나들이 가네요~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 24.09.03 09:40

  • 24.09.03 09:41

    정말로 페트병 하나로 물고기 잡은 날.

  • 작성자 24.09.03 09:42

    어떻게 페트병 하나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죠? 그 빠른 것을..상상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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