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라 해야
-갑진년 새해 아침
시, 낭송 신 두 업
60여만 민초들 모여 더불어 살아가는 강서구
동네마다 따스운 정 나누는
정겨운 우리 강서사람들
다사다난했던 흑묘년은 물러가고
깊고 긴 어둠 깨치며
청룡이 붉은 여의주를 물고
뜨겁게 맞이하는 갑진년 새해 아침
솟아라! 해야, 붉은 해야 솟아라!
얼어붙은 산봉우리 넘어 뜨겁게 솟아올라
질병과 전쟁 모두 다 살라 잠재우고
오직, 사랑과 평화 희망의 빛으로 환-하게 비추어라
찬란한 빛으로 다가서는 강서인의 높은 자긍심
우리는 뜻 모아 변화와 성장의 시대에 발맞춰
대한의 수도 관문으로 첨단문화의 도시로
서울의 핵심지역으로 지구촌의 글로벌시티로
발전하고 탈바꿈하여 자랑스레 강서의 명성을
만방에 떨치도록 손에 손잡고 나아갑시다
척박한 이 땅 온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줌 부끄러움 없이 살다 간 성현들이시여
지금 여기 개화산에 모여 한 해의 소망을 바라는
구민들의 가슴 가슴 두드려 깨우쳐 주옵소서
그리하여
멸시와 천대 차별과 외면 빈곤과 소외가 소멸한 사회
서로 소통하며 온정을 나누는 향기로운 꽃밭에서
우리 구민 모두의 희망과 사랑 행복으로 충만한 새해가
밝아 오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