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호숫가 관심정(寬心亭) 정자 복원사업
고려 말엽에 이조정랑을 역임한 성취옹(醒醉翁) 전인권(全仁權)공(公)이 산자수명한 강릉에 낙향하였고 선왕(先王,恭愍王)으로부터 명명(命名)받은 관심정(寬心亭)을 강릉 鏡湖 남산 모안곡 기슭에 창건하시었다.
공(公)이 창건한 관심정(寬心亭) 현판에 시를 기고한 이는 저명한 관직에 종사한 바 있는 강릉지방의 문사(文士)들이었습니다. 공(公)의 자손들과 신사임당의 외조부 “이사온”, 이조참판“최자점”, 대사성“박시행”, 호조참의 “김자흠” 등 40여 문사(文士)들이었습니다.
선조(先祖)의 얼이 깃든 훌륭한 문화유산인 관심정(寬心亭)을 복원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경포호수 남쪽 기슭을 답사하여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녹취한 바 있습니다. 2020년엔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최여림의 묘소 비석에서 관심정에 관한 금석문 기록을 찾아냈으며, 강릉박씨 족보와 정랑공유고집에서 문헌 기록을 확인하였습니다.
2020년 05월 05일에 관심정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서 321명의 동의를 받고 “기와 한 장 돕기 운동”으로 3,060,000원을 모았습니다. 위원회에서 강릉시청과 도의원 등을 방문하여 문화재 복원 건의도 하였습니다. 경포호숫가에 반듯한 정자가 복원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2024. 08. 15
정선전씨 석릉군파 정랑공 후손 전찬택(全燦鐸) 謹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