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태연 |
실습일자 | 2025년 2월 5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발표회 준비 | 신림동팀 | -사회자 대본 큐시트 수정 -업무분장 회의 준비 | - |
10:00~12:00 | 업무분장 회의 및 물품 준비 | 신림동팀 | -디데이 직전 회의 -디데이 준비물 제작 | 논의, 경청, 물품 제작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30~17:30 | 프로그램 진행 | 아동기획단 주민기획단 신림동팀 | -발표회 리허설 -다과 포장 | 연습, 물품 준비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오전 회의 및 리허설 준비 (10:00~12:00)
: 업무분장표를 토대로 오전에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총괄 슈퍼바이저 선생님, 이정희 선생님, 박은희 선생님과 신림동팀 실습생 두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업무 타임라인과 역할 분담을 브리핑하였고 우려되는 사항 몇 가지를 정리하였습니다. 과장님께서 주신 의견으로는 배부할 간식 봉투에 작은 편지를 넣어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것이 있었습니다. 과장님의 조언을 토대로 아이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타투스티커를 손쉽게 지우는 방식을 적어 편지 형식으로 전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독후활동 시 사용하기로 했던 테이블보는 안전 상의 이유로 돗자리로 대체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이번 발표회에서 퀴즈 상품은 따로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상품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박탈감, 소외감 등을 고려하여 결정했습니다. 회의를 통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부분들을 다시 상기하며 일종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안전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일전에 수민이, 현서와 만든 포스터를 더 상세하게 수정하였습니다. 홍보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 회의에서 결정된대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작은 편지 및 유의사항 카드를 제작하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조금 힘들었지만 프로그램 시작 전 모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마을’ 최종 리허설 (13:30~17:30)
: 드디어 발표회 디데이 하루 전입니다. 오늘은 별 선생님께서 함께 연습에 참여해주시어 전체적인 모니터링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실 어제 아이들이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다소 보여 걱정하였는데,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어 고마웠습니다. 리허설을 세 차례나 반복하였는데도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발표회 연습과 더불어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전달할 간식을 기획단과 함께 직접 포장하고 부스도 준비하였습니다. 단순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아이들은 직접 하고 싶다며 발벗고 나서주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 한 명 한 명 모두 사랑스럽지만, 저에게는 현서가 가장 애정이 가는 아이입니다. 무뚝뚝한 면도 있지만, 막내인 라희를 누구보다 잘 챙기는 어른스러운 친구입니다. 연습이 반복되자 당연하게도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하였고 라희가 집중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현서가 “오늘은 정말 실제처럼 연습하는 날이야. 이런 상황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면 안돼.”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제가 할 말들을 어느새 현서가 대신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는가하면 선생님들이 해야 할 부스 준비를 도울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남아 청소도 도맡아 하였습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리허설 “웃음으로 기화시키는 긴장감”
: 매 회기 아이들의 에너지로부터 많은 힘을 얻습니다. 오늘은 희서가 기획단의 비타민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주인공 역할을 맡아주신 연임선생님께서 긴장하시어 대사를 잊어버릴 때면 희서가 중심을 잡고 선생님을 이끌었습니다. 희서는 언제나 웃으면서 연습에 임합니다. “그래도 해야죠.”라며 시크하게 말하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발랄하게 연기합니다. 그런 희서의 모습에서 어른들이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까지 남아 연임선생님과 합을 맞춰준 희서, 자기 대사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연습한 희서, 긴장한 동료를 다독이며 리허설을 이끌어나간 희서에게 존경스럽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2) 보완점
-체력관리가 아주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표회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오니 저도, 동료 선생님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에너지를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내일은 더 힘차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오늘은 보완점보다는 잘한 점도 일지에 남기고 싶습니다. 선혜 선생님과 저는 발표회를 위해 맡은 업무를 꼼꼼히 확인하고 질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처음에 비해 성장한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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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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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들과 활동하다보면 아이들이 발산하는 에너지에 지치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힘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태연선생님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다짐 자체가 너무 예뻐요 ㅎㅎ
잘한 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죠! 태연쌤의 성장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