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들의 흥미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촬영하여
게시된 사진들에 모든 유아들이 담기지 않았거나,
눈이 감기거나, 흔들렸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활동을 우선시 하였음을 안내드리며
학부모님들의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화요일,
슬기반 친구들과 판교 생태학습원으로
환경 체험 전시를 관람하러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자연과 환경을
오감으로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전시 공간이었는데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나들이였답니다.
소개해주시는 환경 선생님과 만나 대화하며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파란마을 이었습니다.
2층 파란마을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친구들의 눈이 반짝였어요.
이곳은 하늘과 물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개구리・도룡뇽 같은 양서류부터
거북이 같은 파충류, 잠자리 등 물속 곤충,
그리고 습지 주변에 사는 새와
작은 포유류까지 골고루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실물과 똑같이 생긴 동물들을 만나면서
여기저기 신이 나서 동물들을 관찰하고,
직접 버튼을 눌러
개구리의 개골개골 우는 소리,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울음 소리 탐색도 즐겁게 이루어졌어요.
파란마을에서의 체험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사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우리 동네 하천에도 저런 새와 물고기가 산다고?”
하고 궁금해하며, 우기 주변 자연에 대해서도
한층 관심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하얀마을!
이 공간은 이름처럼
깨끗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놀이 형태로 배우는 곳이에요.
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벽에는
지구 환경 이야가 가득했고,
아이들도 진지한 얼굴로 하나둘
설명을 읽어보려 애쓰는 모습이 기특했답니다.
그리고
하얀마을에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에너지 절약 게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지구의 온도를 내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게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실천해보기도 하고,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들을 이용하여
지구를 지키는 게임도 해보았어요.
그리고 레버를 내리면
투명캡슐 속에 있는 다양한 생활 쓰레기들을
알맞게 분리배출해보는 게임도
즐겁게 활동했답니다.
평소에 배웠던 내용을 놀이로 하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여졌어요.
하얀마을에서의 경험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층에서의 전시를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잠깐 휴식하며 이야기하다가
마지막 전시공간인 초록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숲과 땅속 생태계 체험 공간이었는데요!
이곳에 들어서니 마치
작은 숲 속에 온 듯이 벽면 가득
초록빛 식물 사진과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성남 지역에 사는 다양한 식물과 곤충 표본들을 보며 우리 주변 자연에 이렇게 많은 생명이 함께하고 있음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순환하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접하며,
아이들은 자연의 숨은 세계에 눈을 뜨며
나무 한 그루, 작은 벌레 한 마리도
결코 하찮지 않고 서로 얽혀
순환하며 자연을 이루고 있음을
친구들이 마음으로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살아있는 생태계 한가운데에 직접 뛰어들어 놀면서,
감각을 통해 배우고 생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 푸른 지구를 책임질
멋진 환경 지킴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