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한자풍류시간입니다.
토요일 10시가 되자 같은 자리 다른 그림이 연출되네요.^^
오늘은 다음주 단오제 공연 준비를 위해 한자교실과 풍류교실 순서를 바꿔서 진행했습니다.
서원 마루에 모두 모여 한자풍류교실을 시작합니다~~~
마당극 연습 전 둘러볼 것이 있어 다같이 서원밖으로 나왔습니다.
모두 모였네요. 뭘하는 걸까요?
앞에 있는 하얀 양동이들은 또 뭘까요?
짜잔~~~
바로 텃논입니다. 넓은 논이 서원마당으로 이사를 왔어요.
텃논에 벼를 키워 벼가 자라는 것도 보고 가을에 벼가 다 익으면 가을에 추수해서 떡도 해먹을 수 있겠지요?^^
다음주가 신항서원 단오제 인데요. 논에 모내기가 끝나면 단오가 된거라고 하네요.
서원에 올때마다 벼가 얼마나 자랐나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어요.^^
텃논 배치도 재밌게 해보려고 했는데 혹시 텃논모양을 보고 생각나는게 있으신 분은 후기 읽어보시고 댓글로 남겨주세용~
이제 계개당마루로 다시 모여 단오제 마당극 연습을 해봅니다.
두번째 대사연습인데 지난번보다 목소리도 커졌고 훨씬 자연스러워요.
한바탕 연습을 했더니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
얘들아~~ 간식 먹자~~~~
저희가 연습하는 동안 이렇게 맛있는 떢볶이가 만들어지고 있었네요.
그것도 빨간떡볶이, 간장떡볶이 2종이나 말이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열심히 연습을 해선지 가마솥뚜껑 떢볶이가 맜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떡볶이가 꿀맛입니다.
자~ 배를 채웠으니 다시 계개당으로 GO GO~~~
계개당 안으로 들어와 다시 연습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대사를 읽으며 6월 7일 단오제 마당극을 위해 목소리 녹음까지 했어요.
우리 배우분들 노래도 잘하고 대사도 잘치고 웃기도 잘 웃습니다^^
녹음하느라 목에 힘을 줬더니 살짝 더워지네요.
그래서 준비한 간식
아.이.스.크.림!
자~ 좀 시원해졌지요?
우린 한자풍류교실이잖아요?
풍류교실이 끝났으면 한자교실도 열어야죠?
한자반, 풍류반 각 방으로 나뉘어 한자를 공부했습니다.
이번주 한자는 畓(논 답), 禾(벼 화), 米(쌀 미)
오늘 했던 일정에 딱 맞는 글자들이네요.
텃논도 봤고, 텃논에 심겨진 벼도 봤고, 앞으로 벼가 다 익으면 쌀이 될테니 말입니다.
게. 다. 가. 우리가 먹었던 간식도 쌀 떡볶이 아니겠어요?
한글자 한글자 또박또박 적어봅니다.
우리 저 畓에 禾가 米가 될때가지 만나기예요~~^^
한자공부 후 서원의 새로운 길로 산책도 나갔습니다.
연습을 많이 해서 한자도 쓰기 힘들다고 하더니만 느티나무에 매어놓은 그네를 보더니 뛰기 시작합니다.ㅋㅋㅋ
한자반 친구들은 숲속으로도 다녀왔네요.
친구들이 한자공부하고 산책 다녀올 동안 동안 부모학교에서는 무엇을 했을까요?
부모님들은 유기농 오이로 오이지를 담그셨네요~
오늘쯤 담아가신 오이를 한번 뒤집어 주셨어야 할텐데 잊지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안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이렇게 세번째 한자풍류교실은 끝났습니다.
후기를 끝내기 전 특별히 감사드릴 분들이 있어요.
이번 단오제 마당극의 주인공 신항, 사랑, 외삼, 묘정 역할을 맡으신 부모님들이십니다.
세상에 그 많은 대사를 벌써 다 외우셨지 뭡니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작게 복사를 해서 회사 책상에 두시고 틈틈히 대사를 외우고 연습을 하셨다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신항서원 마당극팀은 돌아오는 토요일 6월7일에 데뷔무대를 갖습니다.
우주 유일 마당극이 보시러 신항서원 단오제에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후기 끝~~~~~~~~~~~~~~~~~~
하고 싶은데
에필로그 조금만 남길게요^^
텃논 잠깐 봤던 것이 아쉬웠는지 몇몇 친구들이 수업이 끝나고 텃논에 다시 모였습니다.
한자반 선생님의 지휘아래 텃논에 물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벼가 잘 자랄 것 같습니다.
한자풍류교실 배우분들~ 다음주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