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09:00~10:00 | 아이들에게 편지 쓰기 | 지금까지 우리들 실습생 | 수료식에 전달할 편지 작성 | 참여, 기록 |
| 11:00~13:00 | 마을 잔치 | 지금까지 우리들 실습생 | 준비한 레크리에이션 진행 (윷놀이, 노래 맞히기, 트로트 노래방) 떡국 및 부추전 식사 | 참여, 기록 |
| 13:00~13:30 | 복지관 복귀 | 지금까지 우리들 실습생 | 복지관으로 복귀 | 참여 |
| 17:00~17:30 | 활동 나눔 | 지금까지 우리들 실습생 | 오늘 활동 소감 나눔 | 경청, 참여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아이들에게 편지 쓰기 (09:00~10:00)
: 내일 수료식 때 아이들에게 액자와 편지를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인화한 사진 뒤에, 은호 선생님과 소현 선생님, 제가 각자 아이들에게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다 적을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편지를 쓰는 마음도 덩달아 즐거워졌습니다. 내일 액자를 받을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진심을 담아 한 자씩 꾹꾹 눌러 적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액자와 편지. 아이들이 내일 기쁘게 받아주길 바랍니다!
- 마을 잔치 (11:00~13:00)
: 오늘은 드디어 마을 잔치 날입니다. 아이들과 오래도록 준비했던 활동인지라, 다들 긴장과 기대로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건이는 저희가 도착하기 전, 미리 경로당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희서와는 경로당 앞에서 만나 함께 왔습니다. 뒤이어 채희, 유담이, 현서가 도착했습니다. 1층에 인사를 드린 후,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마을 잔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노트북이 TV에 잘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소리가 잘 나오는지도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속속히 도착하시자, 희서가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어르신들과 기획단 아이들이 섞여 팀을 이루고, 윷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그 순간만큼은 즐겁게 윷을 던지며 함께 게임했습니다. 윷놀이가 끝나자 트로트 맞히기 게임을 했습니다. 희서가 여러 곡을 들려드리고, 어르신들이 재빠르게 답을 맞추셨습니다. 분위기가 약간 다운될 때쯤, 건이가 나서 춤을 추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희서도 함께 트로트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채희와 유담이도 이어서 춤을 추고,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이 끝나고, 경로당에 자리가 여의치 않아 아이들과 잠시 인근 새들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그네도 타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경로당으로 돌아가 맛있는 전과 떡국을 실컷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어르신들께 새해 맞이 세배를 하고 경로당을 나왔습니다. 성공적인 마을 잔치였습니다.
떠나기 전 어르신들께 세배드리는 아이들! 참 예뻐요
- 활동 나눔 (17:00~17:30)
: 마을 잔치를 끝내고, 복지관으로 돌아와 김별 선생님과 활동 나눔을 했습니다. 소현 선생님, 은호 선생님, 제가 오늘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별 선생님께서는 1인 가구 분들이 이렇게 나서서 도와주신 적인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을 경로당, 기획단 아이들, 1인 가구 분들이 모두 모여 즐거운 장을 만들어낸 것이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경로당 마을잔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은 신림동 주민분들이십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르신들에게도, 1인가구 분들에게도, 서로 마주치면 인사할 이웃이 늘었다는 것, 지나가다 안부 물어볼 이웃이 늘었다는 것. 그 자체로도 참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활동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베테랑 기획단의 진면모를 확인하다! 최고의 아이들”
: 오늘은 마지막 디데이였습니다. 아이들을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하며 마을 잔치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마을 잔치를 위해 아이들은 열정을 붓고 부었습니다. 게임 준비부터 대본 작성, 리허설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들을 보며, 어떤 걱정도 되지 않았습니다.
마을 잔치 당일, 10시쯤 복지관에서 나와 10시 30분쯤 경로당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는 10시 50분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경로당에 들어가기 전 희서가 뒤에서 저희를 놀래켰습니다. “왜이렇게 빨리 왔어 희서야!” 제가 말했습니다. 희서는 “아, 10시에 일어났는데, 그냥 빨리 왔어요!”하며 대답했습니다. 경로당 안에 들어가니, 이미 건이는 어르신들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마을 잔치를 위해 일찍부터 열심히 모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의 책임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갓나온 전을 맛보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시계는 11시를 향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진행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선생님들은 노트북과 TV를 연결하며 화면과 소리가 잘 나오는지 확인했고, 아이들은 앉아서 마을 잔치에 대한 이야기를 소소하게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현서와 유담이가 2층으로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모이고, 저희와 아이들은 모두 어르신들을 기다렸습니다. 11시 10분쯤 되자, 어르신들이 2층으로 올라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르신들 6명이 모이자, 희서가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강감찬 복지관에서 온 신림동 아동기획단입니다.” 희서가 준비한 인트로 멘트를 시작했습니다. 희서의 묵직하고 진중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울려 퍼지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인 윷놀이가 시작되자,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말판을 바라보며 즐겁게 윷을 던졌습니다. “아 이러면 청팀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게임 중간중간 희서의 적절한 진행이 가미되며 게임은 점점 활기를 띠었습니다.
말 두개로 진행한 윷놀이는 청팀의 우세로 끝났습니다. 이어서 희서가 진행했습니다. “모두 윷놀이 재미있으셨나요? 지금부터는 트로트 노래 맞히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게임 이해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자, 희서는 짧게 어르신들께 방법을 다시금 설명드렸습니다. 여러 트로트를 들려드리고, 어르신들이 맞히시며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게임 중반부로 가며 어르신들이 약간 지루한 기색을 보이자, 건이가 노래에 맞추어 즐겁게 춤을 추었습니다. 어르신들 앞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재능을 뽐내는 건이를 보며,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지켜보시던 어르신들도 처음에는 신기하게 쳐다보시다가, 후에는 함께 웃으며 박수쳐 주셨습니다. 건이가 분위기를 띄우고, 희서도 노래를 했습니다. 희서는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게 ‘사랑의 배터리’라는 트로트를 선곡해 열창했습니다. 유담이와 채희, 현서와 수민이는 뒤에서 열심히 호응해 주었습니다. 현서와 수민이는 건이 뒤에서 건이가 춤을 추자 박수를 쳐주었고, 유담이와 채희는 희서가 노래 부를 때 뒤에서 마이크를 들고 코러스를 넣어 주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연출하는 장면을 뒤에서 보니, 참 아름답고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아이들만이 줄 수 있는 힘이라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도 아이들을 보며 조금씩 표정이 풀어 지셨습니다. 아이들의 발랄함과 명랑함을 보시며 함박웃음을 지으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게임이, 어르신들을 웃게 해드리고 싶었던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어르신들께 닿은 것 같아 참 기분 좋았던 하루입니다. 아이들은 시공일관 웃고 노력했습니다. 어르신들 표정을 살피고,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참 대단합니다. 오늘 아이들의 진행을 보며, 상황 판단을 보며 ‘베테랑 기획단’의 진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라 이렇게 오래도록 기획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수 있겠다며 홀로 감탄했습니다. 그동안 활동하며 얻은 아이들의 경험과 배움이 있었기에, 오늘 마을 잔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참 기특하고 예뻤습니다.
희서는 가히 기획단의 든든한 기둥입니다. 사회부터 진행, 노래까지 오늘 희서가 관여하지 않은 부분이 한 군데도 없습니다. 희서가 없었다면, 어색한 어르신들과의 관계가 후에 이렇게 풀어질 수 있었을까, 마을 잔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참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희서가 오늘 보여준 리더십과 책임감, 자신감은 희서가 가진 고유한 강점입니다. 어디서든 드러나는 희서의 강점이, 오늘은 정말 빛을 발했습니다.
건이는 밝고, 깊은 아이입니다. 밝은 겉모습 뒤에, 누구보다 깊은 생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이는 오늘 저희보다 먼저 경로당에 도착해 어르신들과 넉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기획단에 대한 애정과 열정, 어르신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모두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건이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었습니다. 건이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제가 참 많이 배웁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마음, 넘치는 자신감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뽐내는 건이는 참 대단한 아이입니다. 건이의 활약이 오늘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현서는 오늘 10시 50분까지 미리 예정된 방과후 활동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기획단 활동에 누구보다 열정적인 우리 현서. 지금까지 모든 활동에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열정소녀 현서는 오늘도 방과후 활동이 끝나자마자 경로당으로 왔습니다. 기획단의 일이라면 언제든 어디서든 열정을 보여주는 현서의 마음을 오늘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호응하고 박수쳐주는 현서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참 고마웠습니다.
유담이도 오늘 누구보다 마을 잔치를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만약 뒤에서 꾸준히 들려오는 유담이의 호응이 없었다면, 앞에 나가서 호응을 유도하는 아이들이 참 멋쩍었을 것 같습니다. 유담이는 늘 이렇게 묵묵히 본인의 일을 찾고, 그것을 누구보다 잘 수행합니다. 오늘 유담이는 채희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별 선생님이 채희와 유담이에게 춤을 권하자, 유담이는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더니, 앞으로 나가 열심히 춤을 추었습니다. 쑥쓰러워하면서도 열심히 춤추며 즐기는 유담이의 모습. 참 고맙고 기특했습니다.
채희도 유담이 옆에서 열심히 앞에 나간 아이들을 호응하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희서가 노래를 부를 때 유담이와 희서 뒤에서 마이크로 코러스를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유담이와 함께 춤을 출 때에는, 부끄러운 모습보다는 당차고 활기찬 모습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멋진 춤 실력을 마구 뽐냈습니다. 채희의 자신감과 여유, 오늘 채희가 보여준 즐거운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수민이도 오늘 마을 잔치를 열심히 즐겨 주었습니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앞에 나가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는 수민이의 눈빛에는 즐거움이 서려 있었습니다. 건이가 앞에 나가 춤출 때 즐겁게 웃던 모습, 희서가 노래 부를 때 신기한 듯 수줍게 바라보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수아는 아쉽게도 오늘 게임이 마무리될 때쯤 도착했습니다. 어제 합기도를 하며 다리가 많이 아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마을 잔치에는 꼭 와야 한다는 수아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고마웠습니다. 힘들 텐데도 기획단 일에 참여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준비해주신 떡국과 전도 참 맛있게 먹던 우리 아이들, 나오면서 어르신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직접 전한 우리 아이들은 항상 최고의 기획단 아이들입니다. 쉽지 않았을 텐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임해준 우리 기획단 아이들, 누가 뭐래도 신림동의 최고 기획단 아이들입니다.
2) 잘한 점
- 아이들의 활동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뒤에서 호응하고, 조금의 언질을 주며 활동 진행이 아이들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동했습니다. 희서가 노래를 부를 때, 건이가 신나게 춤출 때, 채희와 유담이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출 때, 뒤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크게 호응했습니다. 희서가 언제 멘트를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하자, 옆에서 약간의 조언을 주며 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활동의 주인공은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면서, 뒤에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