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 습 생 | 윤현지 |
| 실습일자 |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
| 실습지도자 | 문은선 (인) |
1. 주요 실습 일정
|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 8:00~10:00 | 성현동 회의 | 성현동 실습생 | - 기획단 회의 준비 - 디데의 소감 나누기 | 경청, 소통, 토의 |
| 10:00~12:30 | 기획단 감사 전화 | 성현동 실습생 | -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 전화 준비 및 진행 | 경청, 소통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성현동 회의(8:00~10:00)
아침부터 모여 여름방학기획단 회의에서 무엇을 할지 함께 정했습니다. 의논 끝에 경로당 1박 2일 디데이 동안 감사했던 분들께 감사 전화를 드리기로 했고 아이들이 많이 온다면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학부모 성과발표회 준비까지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화드릴 대상은 부녀회장님, 채수훈 면장님, 미륵사지 해설사 선생님, 박희수 기사님, 아가페 에밀리아 수녀님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디데이 때 느꼈던 생각을 나누며 부족했던 점과 잘한 점을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회의를 마쳤습니다.
- 기획단 감사 전화(10:00~12:30)
윤환이가 가장 먼저 도착해 함께 그림을 그리고 예전 실습일지를 보면서 윤환이가 그동안 커온 모습을 보고 다 같이 웃었습니다. 그리고 주아와 채민이가 도착해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틀간 도움 주신 다섯 분(서경선 에밀리아 수녀님, 채수훈 면장님, 미륵사지 해설사 선생님, 권나현 부녀회장님, 박희수 선생님)께 감사 전화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묻자 채민이가 "앞에 인사는 다 같이 하고 뒤에 멘트는 각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고 모두 그 방식에 동의했습니다.
전화드릴 분을 각자 정한 뒤(수녀님·면장님은 채민이, 해설사 선생님·부녀회장님은 주아, 박희수 선생님은 윤환이), 처음 인사말은 함께 정하고 뒤이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따로 준비했습니다. 채민이에게 "채민아, 어때 잘 적고 있어?"라고 묻자 "다 어려워요"라고 했지만 막상 써놓은 글을 보니 제법 잘 써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몇 가지 예시를 건넸고 채민이는 그 뒤로도 여러 번 고쳐 쓰며 "이거 어때요?" 하고 확인을 받아 가며 멘트를 완성했습니다. 윤환이는 긴 멘트를 다 적어 놓고 직접 소리내어 말해보며 계속 다듬어 나갔습니다. 주아는 어려운 것이 있는지 묻자 없다고 답했고 중간에 "부녀회장님이 누구셨죠?"라고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와 설명해 주었습니다.
각자 멘트를 완성하고 돌아가며 연습해 본 뒤 전화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수녀님께 전화를 드려 아이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연락드렸다고 말씀드리자 반갑게 받아 주셨습니다. 채민이가 준비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 수녀님께서 먼저 "잘 들어갔어? 우리가 너희 잘 올라갈 수 있도록 기도했어"라고 말씀해 주셨고 “목소리 들으니 누군지 알겠네”하며 말씀을 해주셨고 인사를 듣고 나서 채민이가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어서 박희수 선생님, 해설사 선생님 순서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면장님께서는 바쁘신 듯 전화를 받지 않으셔서 메시지로 감사 인사를 전해 드렸습니다.
주아는 또박또박 안정적으로 말을 잘 이어갔고 채민이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더 크고 힘주어 말하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윤환이는 박희수 선생님의 말씀을 끝까지 경청하며 준비한 멘트를 빠짐없이 전했는데 통화 전까지도 계속 소리내어 연습하며 고쳤던 흔적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화를 모두 마친 뒤 남은 회비로 금요일 성과발표회가 끝나면 다 같이 햄버거를 먹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오늘 회의를 마쳤습니다. 윤환이는 저희와 함께 2층으로 내려가 조금 더 놀다 갔습니다. 콜라를 사 들고 와 1박 2일 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함께 둘러보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하루 동안 열 번 넘게 봤던 그 강아지가 아직도 보고 싶은지 "아지 또 보고 싶다"는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하며 사진 속 강아지를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마지막 한마디에도 마음을 담아
채민이가 감사 전화 멘트를 쓰며 가장 어려워했던 부분은 시작이 아니라 끝맺음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나중에 또 찾아뵐게요" 같은 말들을 몇 번이고 고쳐 쓰며 "이거 어때요?" 하고 물어오던 모습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에는 마지막 말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녀님께서 전화를 받으시자마자 "우리가 너희 잘 올라갈 수 있도록 기도했어“ 라고 먼저 마음을 건네주신 것처럼 인사를 나누는 짧은 순간에도 상대를 향한 마음이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감사를 전하는 일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을 향해 끝까지 정성껏 마무리하는 한마디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끝까지 함께하기
디데이를 무사히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지난 여행을 되짚어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부족했던 부분도 많았다는 생각이 들았습니다. 디데이 일정이 갑자기 앞당겨지고 경로당 섭외가 계속 무산되던 과정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변수가 생길 때마다 상황을 빨리 정리하려는 마음에 저 혼자 서둘러 결정해 버린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각자의 강점을 더 세심히 살펴서 그 강점을 발휘할 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주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활동을 하나씩 돌아보며 완벽하게 잘된 여행이어서 의미 있었던 것이 아니라 부족한 순간까지 아이들과 함께 지나왔기에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작할 때의 다짐만큼이나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잘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름방학기획단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아이들에게 한 번 더 묻고 함께 의논하며 아이들의 강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2) 잘한점
주아가 통화 전 "부녀회장님이 누구셨죠?"라고 물어왔을 때 바로 답을 알려주기보다 "우리 첫날 저녁 먹었던 거 기억나?", "중간에 요구르트 주신 분은?", "아이스크림 먹었잖아 그거 뭐였지?"처럼 그날의 장면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물었습니다. 질문을 따라가던 주아는 "아 그분!" 하며 스스로 기억을 떠올렸고 그렇게 찾은 기억이라 통화할 때도 훨씬 자신 있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윤환이가 긴 멘트를 몇 번이고 소리내어 연습하는 동안에는 옆에서 대신 다듬어 주지 않고 스스로 말해보며 고쳐 나가는 과정을 그대로 지켜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는 아이들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사를 준비하고 전할 수 있도록 대신 채워 주기보다 곁에서 함께 살펴보는 데 마음을 쏟은 시간이었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
1) 슈퍼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