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현봉384.8m(강원 원주)~소금산으로 걸음한 하루..*
간현역~지정대교~두몽폭포~송전탑~간현봉~송전탑(원점)간현 수련원~소금산~간현역(원점)
*이제 중국발 미세먼지 연무로 눈길이 아쉬운 간현 걸음길..*
이제 사실상 봄으로 들어섰다.. 강원 영동 지역은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올 겨울 이지만 대체적으로 가물었던 겨울이다,
이제 눈이 온다 하여도 춘설.. 봄 눈..
얼마 전 부터 소금산을 싶었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가 날짜를 정하고 또 동참할 산행 사람들과 약속을 정하고..
소금산.. 정기산행으로 잡기에는 산행 시간이 너무 짧아서 나들이 소풍을 겸해야 할 산행지.. 그렇다 보니 이벤트식 산행으로 적당한 기회를.. 하며 미루기만 했던 산행지다,
국민관광지로 지정 되어있는 섬강과 삼산천을 끼고있는 낮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산..
열차편을 이용하여 다녀 올수있는 경춘선에서 강촌역과 삼악산 검봉이 있다면 중앙선에선 간현역과 소금산이 있는..
많은 이들에게 청춘시절 향수가 물씬 남아있는 그런 곳이다,
그러나 수년 전 부터 중앙선 전철화 공사로 작은 간이역에 속하는 간현역이 폐역이 되면서 이제는 열차를 이용한 간현 방문에 다소 어려움이 생겼고.. 그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늘어났다,
아직 그 옆 동화역이 하루 수 차례 열차가 정차 하고는 있지만.. 걷기에는 다소 먼 간현역과 거의 10리 길 거리..
연결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고.. 그 마저도 앞으로 중앙선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폐역이 결정 되어있는 간이역이다,
중앙선 원주행 열차는 매 시간 있지만 그 중 동화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6~7 차례
그 중 여행을 위해 청량리역에서 동화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오전 시간대 07시 10분과 09시 10분 그리고 12시 10분 열차가 있지만,
어차피 버스를 한번 갈아 타야하고 그 버스도 원주~간현행 버스가 어차피 잠시 동화역을 거친다,
하여 열차편 목적지를 원주역으로 정했다,
함께 할 사람들에게 왠만하면 청량리발 부전행 08시 25분 열차를 이용하길 권해두고.. 나는 양평에서 타기로 하고 양평역으로 올 사람들은 혹 몰라 상봉역 기준 07시 18분 전철을 탈수 있도록 모이라고 했지만..
아침 알람이 울리기를 기다리며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 정작은 희오리님 전화를 받고서야 급하게 일어서니 이미 시간은 7시가 넘어 간 시간이다,
매번 성능좋은 알람시계를 하나 사야지 하면서 미루다 보니 결정적 일때 속을 썩인다,
서둘러 옷을 입고 배낭을 둘러매고 전철역으로 나가고 아무래도 늦을것 같아 상봉역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먼저 양평으로 떠나나라 이르고..
사실 07시 18분 차 말고도 07시 34분 용문행이 있지만 양평역 까지 운행 시간이 다소 믿을수 없고.. 청량리발 부전행 08시 25분 열차가 양평역 출발 시간이 08시 54분.. 여유를 갖기 어려울뜻 싶었기 때문이다,
어쨋든 서둘러 중앙선 전철 승강장으로 올라서니 막 18분 전철은 떠나고 있고.. 결국 34분 전철을 타기로 하고 커피 한잔을 마시며 폰을 보니 세욱님 문자가..
아침 함께 가려던 부인이 갑짜기 몸이 안좋아서 불참하게 되었다고.. 사실 21일 예정했던 소금산 걸음길을 24일 오늘로 미룬 이유가 이 부부 때문인데.. 어쨋든 또 인원이 줄고..
어제 갑짜기 상영님은 아들이 오늘 대학 졸업식이라며 불참을 통보하고.. 아들 졸업식 날짜도 몰랐섰나..?
시용님 부부는 또 형님이 오늘 내일 하며 위태 위태하여 또 어제 불참을..
어쨋든 사람사는 일은 마음처럼 돌아가지 않는것..
도착한 전철을 타고 양평역으로 향하며 길수형님께 전화를 해보니 네 사람이 열차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단다,
어쨋든 전철을 타고 양평역에 내리니 오전 08시 30분.. 이 놈에 전철 요즘 늘어난 신설 역으로 하시간 정도가 살짝 넘던 소요 시간이 한 시간이 안걸렸다,
열차 시간은 8시 54분.. 갑짜기 시간에 여유가 생긴다,
이럴쭐 알았으면 좀더 시간을 늦췄어도 되는데..
원주행 무궁화호 열차 운임은 평일은 청량리 6000원 양평에선 3100원 이고.. 주말과 휴일은 100원 씩이 추가된다,
양평역 대기실에서 미리 도착한 모 처럼 희오리님과 울 막내 행복나눔이님을 맞나고.. 영우님과 정래님도..
여유로운 시간.. 커피도 한잔 더..
그렇게 오늘 원주역을 기준한 소금산~간현봉 산행길에 올랐다,
오전 8시 47분 양평역에서 원주행 열차를 기다리며..
도착한 열차에 탑승하니 ?은 학생들이 제법 가득하다, 열차이용 방법도 참 다양하여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 할수있는 방법이 있는듯 한데.. 거의 열차를 탈일이 없는 나로서야..
어쨋든 지정 좌석을 찾아 일단 앉고.. 그렇게 원주역에 도착하니 09시 30분 경..
다른 칸에 승차했던 네사람과 승강장에서 맞나 총 9명은 곧 이어 도착할 관설동 발 09시 25분 간현행 52번 버스를 타기위해 역앞 광장을 좌측 편의점 앞 정류장으로 향한다,
간현행 버스는 역 앞을 경유 하기에 가까워서 편리하다,
오전 9시 38분 원주역 광장으로 나오고..
원주역 앞 좌측 편의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간현행 52번 버스를 기다린다,
관설동을 떠난 버스가 원주역 부근에 도착하는 시간은 출발 후 약 20분 정도.. 그 사이 시간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고 나니 버스는 약 9시 50분 경에 도착하고..
이제 버스는 간현역으로 향하고.. 도심을 벗어난 만종 부근인가..?
롯데그릅 기업도시 건설 기반 공사가 광대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한 30분 정도를 달려 간현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을 넘긴 시간..
오늘 시작점에 도착은 했으니 이제 서두룰 것도 없는 산행길.. 평일 인 때문인지 간현역 주변은 조용하기만 하고 우리 말고는 다른 여행객은 보이지 않는다,
오늘 산행은 간현봉과 소금산을 이어 보려는 산행.. 단순히 소금산 만을 걸음 할 경우 불과 3시간 정도..
여름 이라면 남는 시간 물 놀이를 즐긴다 하지만 그럴수는 없고.. 하여 간현봉을 더불어 다녀오기로 계획한 걸음길이다,
일반적으로 소금산을 먼저 걸음 한후 간현봉으로 향하지만.. 소금산을 먼저 걸음할 경우.. 이후 간현암 조망 말고는 특별한 볼거리도 없는 계곡길을 길게 두몽폭포 까지 내려서야 하는 상황..
거기에 삼산천 강변 정취에 혹 취흥까지 곁들여 진다면 당연히 간현봉 걸음은 포기하게 될수도 있고..
그래서 먼저 지정대교를 건너 두몽폭포를 들머리로 간현봉을 먼저 오른 후.. 다시 소금산을 돌아 느긋하게 삼산천 정취를 즐기며 돌아오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원주역을 출발한 이 시간대 52번 버스는 지금은 폐역이 된 간현역이 종점이다,
산행을 위해 지정대교로 향하며 가게 앞에 놓여있는 옛 농기구들을 살펴보고..
간현광광지 주차장앞을 지나 지정대교로.. 멀리 보이는 산봉이 간현봉이다,
소금산 들머리 굴다리는 없어?고 현제 도로 공사중이다,
간현 유원지 입장료는 현제 징수하지 않고 주차료만 받고 있지만.. 예전에도 동절기인 2월 말 까지는 입장요금을 받지 않았기에 입장료가 완전히 폐지 되었는지는 알수없다,
지정대교..
날씨가 흐리지는 않지만 거의 황사 수준의 짙은 연무로 멀리 시야는 맑지않은 날이다,
지정대교를 건너며 본 섬강.. 소금산 들머리 간현대교가 보이고 좌측 멀리 송전탑 옆 산봉이 소금산이다,
강에는 백로들이 한가로이..
문막방면 섬강.. 연무탓에 눈길은 맑지않다,
지정대교를 건너며 보는 섬강은 완연히 봄 기운이 가득하다,
이미 정해진 날짜.. 오늘 내심 날씨가 나빠 춘설 이라도 내려 주었슴 싶었는데..
하긴 비가 오지 않는것이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봄이 성큼 눈 앞에 와 있었다,
다리를 건너며 마주치는 안내판에서 우틀하여 보이는 녹색 관리초소에서 좌틀하여 마을길을 따라 두몽폭포로 향한다,
마을길을 따라들어서고.. 두몽폭포식당을 가로질러 계곡으로 들어선다,
작은 다리를 건너 등산로는 산으로 올라서고.. 우측으로 20~30m 진행하면 두몽폭포다,
간현봉 등산로중 유일한 이정표..
오전 10시 56분.. 두몽폭포 하단..
두몽폭포.. 두몽폭포는 3단 폭포로 등로에서 살짝 내려서야 전모를 볼수있다,
두몽폭포는 수량은 적지만 모양세는 제법 잘 갖추어진 폭포로 마을을 벗어나 등산로 초입에 자리하고 있고 전모를 보려면 폭포 아래로 잠시 내려서야 한다,
폭포를 돌아보고 다시올라 넓은 계곡길을 따라 간현봉으로 향한다,
그간 풀려버린 날씨로 등로에는 잔설도 빙판도 없는 낙엽 덮힌 길이다,
계곡을 따르다 길을 놓첬다, 족적이 많치않고 이정표가 없와 진행 리본도 거의없는 산길에.. 낙엽덮힌 흐릿한 산길을 따르다 보니 간현봉 좌측으로 오르고자 한 계획이 간현봉 우측 송전탑이 있는 간현함 아래 능선으로 올라섰다,
좀더 계속 계곡을 따라 배틀굴로 향했어야 하는데.. 능선으로 오르는 지계곡 산길도 완만하여 무심결에 진행하고 만것이다,
우측으로 능선을 보며 오르기에 아차 싶었지만 걸음을 돌리기에는..
잠시 비탈을 오르나 싶었는데 송전탑.. 그냥 간현봉을 올랐다 되내려 오기로 한다,
오전 11시 35분 간현암으로 오르고..
절벽 곳곳에는 분재같은 소나무들이 더러 보인다,
간현봉으로 오르는 곳곳에선 눈길이 열리고..
삼산천 건너 소금산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짙은 연무로 다소 흐릿하다,
(대진님 사진)
간벌지 인지 벌목지 인지 아님 산불로 인한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듬성 듬성한 숲 사이로 간현봉이 보이고..
간벌이라 해야 하나..? 벌목이라 해야 하나..? 어쨋든 산불흔적 이라면 제법 규모가 컸던 산불 흔적이다,
오전 11시 55분 간현암에 오르고..
간현봉 오름 중 가장 조망이 좋다는 가현암에 올라 삼산천과 양동면 방면을 보지만 눈길을 막은 짙은 연무로..
간현암에서 다소 아쉽지만 조망을 즐기고 다시 정상으로 향한다,
간현 계곡도..
오후 12시 08분 간현봉 정상에 오르고..
정상석은 없고 그나마 있는 정상 나무 팻말도 부서져 있다,
함께 인증도..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고 오름중 보아둔 식사할 장소로 되내려와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한다,
오후 12시 29분.. 점심..
단촐한 점심 이지만 오늘은 생각 밖으로 술이 풍족하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은 후 주변을 정리하고 다시 올랐던 능선을 따라 걸음을 되돌렸다,
(사진 대진님)
연무로 선명하지느 않치만 그래도 내려보는 삼산천 풍경은 아름답다, 삼산천과 삼산다리를 담고..
오후 1시 32분 올랐던 송전탑 안부로 다시 되돌아 오고.. 이제 곧바로 능선을 계속 따라 내려선다,
돌아본 간현암봉..
양동면 방면을 다시.. 신설된 중앙선 복선 선로가 시원하다,
오후 1시 53분.. 능선을 따라 삼산천 옆 간현수련원에 내려서고..
잠시 쉼을 하며 울 님들을 추스리며 일단 간현봉 산행을 이곳 수련원에서 끝을 맺고 다시 삼산천 다리를 건너 다시 소금산 산행을 위해 들머리 간현식당으로 향한다,
이제 오후 2시 10분.. 소금산 산행을 위해 다시 삼산천을 건너고..
뒤로 올라야할 소금산이 보인다,
오후 2시 16분 간현식당 가게 앞 소금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고..
(오늘 간현봉~소금산 산행코스)
*2014년 2월 24일 간현봉~소금산으로 걸음한 하루..* |
출처: 우리 산을 걷는 나그네 원문보기 글쓴이: 캡틴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