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원님이
권위에 대하여
아니
교사의 권위에 대하여 쪽집게로 잘 집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권위라는 말을 했으나
이를 구체적으로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을
눈에 보이듯이 권위에 대하여 잘 말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대원님 말씀하신 권위를 교사가 갖추면
우리 나라 교육부가
지난 날처럼 앞으로도 줄곧 무식(?)하게 줄달음쳐도
우리 나라에서는
앞으로 줄곧 교육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것은
서대원님이 이야기한 것을 추려낸 것입니다.
1.교사는 전문직이다.
그리고 교육과정까지
교사가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능력까지 요구되어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여부이다."
위에서 " "한 부분이 좋은 이야기지만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이쪽이나 저쪽으로
가라고 말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인데 이 부분이 아쉽습니다.
2. 권위의 의의는
그것이 어떠한 증거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3. 교사는 아이의 눈으로 볼 때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교사가 아이들 아이들의 눈으로 보아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5. 참된 권위의 중요한 토대는
교사로서의 생활과 품격 그리고 그들의 행위이다.
교사가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것을 아이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권위이다.
6. 교사는 학생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학생들은 교사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그 토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참된 권위를 교사 스스로 세울려고 할 때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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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전문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교사를 얼마나 전문직이라고 인정하는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많다. 하지만 교사는 전문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지성인이다. 교과 과정에 대한 기본적인지식부터 아이들 발달 단계에 대한 이해는 필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과정까지 교사가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능력까지 요구되어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여부이다.
권위의 의의는 그것이 어떠한 증거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권위는 연장자의 의심할 바 없는 인격이며, 어린이에게 평소에 보여지는 가치이다. 교사는 아이의 눈으로 볼 때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 하는 질문은 교사가 아이들 아이들의 눈으로 보아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권위는 순종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목적은 바른 교육, 단 하나뿐이다. 교육의 참된 목적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교사들은 순종 그 자체를 위한 순종을 얻으려고 한다. 교사가 아이들의 순종을 얻는 대신에 다른 교육목적이 모조리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들은 온순하기는 하지만 나약한 아이를 얻게 되는 것이다.
나쁜 권위는 억압의 권위(무서운 교사), 거리감의 권위(아이들과 거리감을 둠으로써 권위를 만드는 교사), 오만의 권위(지식우월의 측면으로 아이들을 오만하게 대하는 교사), 명령의 권위(교사의 말은 곧 법이다), 억지의 권위(억지스러운 설교 충고와 잔소리), 애정의 권위(교사만을 믿고 사랑해다오), 선량한 천사의 권위(언제나 좋은 소리만 하는 교사), 우정의 권위(교사는 너희들의 친구야), 매수의 권위(조용히 하면 무엇을 사 주겠다)등이 있다. 물론 나쁜 권위 중에서도 참된 권위로 인해 교사의 권위가 선 후에는(아이들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 후) 명령 같은 수단을 이용해도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다만 명령의 권위로 교사의 권위를 세울려고 하면 잘못된 권위라는 것이다.
참된 권위의 중요한 토대는 교사로서의 생활과 품격 그리고 그들의 행위이다. 교사가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것을 아이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교사의 권위를 인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권위이다. 교사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완전한 책임을 진다면, 교사로서 권위는 자연스럽게 세워질 것이다. 물론 이런 방식으로 권위를 세우기는 무척이나 힘들다. 하지만 이것이 교사가 전문직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사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권위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고 학생들에게 그냥 존경하라고 한다고 생기는 것은 권위가 아니다. '나는 교사이므로 너희들은 나를 존경하고 무조건 따라야 한다.'라는 것은 복종에 불구하다.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 믿음이 전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믿음은 교사는 학생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학생들은 교사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그 토대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참된 권위를 교사 스스로 세울려고 할 때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