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KOREAN PLANT CONSTRUCTION WORKER‘S UNION JB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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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기자회견
OCI 군산건설현장의 군산지역 건설노동자의 취업거부와 기계장비 사용거부 즉각 중단하라!!
OCI 군산건설현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군산지역 건설노동자 취업거부와 기계장비의 사용거부에 대해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최재석010-3465-3922)와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지회장 김광식010-3653-4350)가 오전 11시 OCI군산건설현장 정문앞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OCI 군산건설현장은 2009년에 이어 2010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군산지역의 건설노동자들과 기계장비의 사용을 거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지역 노동조합에 노동조합을 탈퇴하고 한국노총 가입을 강요하며 한국노총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취업과 기계장비의 사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는 OCI 군산공장의 건설공사를 OCI의 계열사인 이테크건설이 보안업무를 하도급업체와 계약하면서 건설현장출입을 할 수 있는 보안카드(바코드) 발급업무를 한국노총에 양도하는 것을 묵인하면서 이러한 사건의 발단을 주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비단 지역노동자의 채용거부와 기계장비의 사용거부만의 문제를 벗어나 발주처와 원청업체이자 시공사인 OCI의 계열사이자 OCI공장의 공사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이테크건설의 불법부당노동행위 등 악질적인 노동탄압이자 관계법까지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와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과 대응방안을 밝히고자 하기에 많은 취재와 더불어 보도를 바랍니다.
기자회견 일시와 장소
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오전12시, OCI군산건설현장 정문앞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지부장 최재석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장 김광식
기자회견
OCI 군산건설현장의 군산지역 건설노동자의 취업거부와 기계장비 사용거부 즉각 중단하라!!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사무국장 이돈채
○ 여는말
○ 참가자 소개
○ 규탄발언
○ 기자회견문 낭독
○ 질의응답
일시와 장소 : 2010년 12월 17일 금요일 오전12시, OCI군산건설현장 정문앞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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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OCI 군산건설현장에서는 또다시 군산지역 건설기계장비들이 작업을 의뢰받고 출근했다가 한국노총 건설노조에 저지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2009년에 간간히 벌어지던 일들이 2010년 들어서는 년초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군산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취업거부와 더불어 기계장비의 사용을 사실상 거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작업을 하러 출근한 건설기계장비와 노동자들은 건설현장 정문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군산지역 건설기계장비를 사용코자 불렀던 현장의 전문건설업체인 남도건설과 원근건설측은 공사를 위해 장비의 출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며 원청업체인 이테크건설측은 보안카드 발급업무를 보안업체에 넘겼고 보안업체는 한국노총에 넘겼기에 어쩔수 없다는 듯이 나몰라라 현 사태를 묵인하고 있습니다.
OCI 군산건설현장은 2009년에 이어 2010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군산지역의 건설노동자들과 기계장비의 사용을 거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지역 노동조합에 노동조합을 탈퇴하고 한국노총 가입을 강요하며 한국노총을 가입하지 않을 경우에는 취업과 기계장비의 사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산과 전라북도 전체 건설현장에서 알다시피 현장의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은 대부분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며 건설기계장비의 경우도 대부분이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지부 소속의 조합원들이며 대개 적게는 5~6년전부터 가입했거나 10년이 넘게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활동해왔던 조합원들입니다.
그럼에도 OCI와 이테크건설측이 취업과 기계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겠다면 전라북도와 인근 시도에는 민주노총 소속의 조합원들밖에 없는 상황이라 결국은 지역의 건설노동자들과 기계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타지역의 경우 조례를 제정하여 지역 건설노동자들과 지역의 건설기계장비 업체와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맺어 지역노동자들과 기계장비들을 우선고용 및 우선사용하고 있고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따라 하루8시간 노동 및 일요일 유급휴무 등을 실시하는 등 최소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OCI군산공장 건설공사의 경우는 노동관계법의 최소기준마저 준수하지 않고 이를 발주처 및 건설업체의 이윤으로 보고 노동자들을 쥐어짜기 때문입니다.
특히 군산지역 건설현장의 문제는 비단 건설업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군산시와 의회가 지역 건설노동자들과 지역 건설업체들을 방치하고 외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주요 기업체들과 공사를 수주한 업체들이 노동관계법을 부정하고 공사능력마저 부재한 업체와 합작품이라는데 그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는 곧 현장에서 다단계 불법하도급으로 인한 임금체불, 부실시공, 부당해고, 안전보건조치 방치로 인한 사망재해 등의 증가로 지역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해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기초구조와 기반을 허물고,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와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군산지회는 OCI 군산건설공사의 OCI와 이테크건설을 비롯한 공사업체에 군산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취업거부행위와 건설기계장비 사용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관계법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관계기관 및 군산시는 OCI 군산건설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군산건설노동자와 기계장비의 취업거부 및 사용거부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촉구한다.
2010년 12월 17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
전국건설노동조합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