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갓 가입한 신입회원입니다. 진작부터 이런 활동을 했더라면 조금더
일찍 도움을 받았을 텐데...이제 귀농한지 약 3년쯤 되는 초보농군입니다.
여러 우여곡절끝에 정착을 해서 배농사를 짓고 있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네요..정말 힘든 농사일 입니다..하지만 매일매일을
즐겁게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핸 더욱 피해가 심각합니다.
까치,멧새,비둘기,심지어 이상한 새들까지....정말 새들과의 전쟁이 너무
힘듭니다.
아직 배가 익기도 전에 쪼아대서 무지막지한 피해를 속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까치 퇴치기를 설치했지만 무용지물 입니다. 애네들이 학습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일정한 시간이 되면 경보음과 빛을 내는 기계인데 몇일 주춤
하더니 이내똑같은 피해를 줍니다.
도저히 안돼겠길래 그물망을 알아봤는데 1평에 약 2000원정도 하더군요
근데 과수원이 약 7000평이니깐 너무 비용이 거대해 지더군요.
혹시 고수님들중에 저렴하게 효과를 볼수있는방법 없나요?
있으시면 제발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럼 좋은 활동 하시고 모두모두 부자되시길 빌어요...
첫댓글 저는 새쫓는 총 구입(12만원정도)해서 쓰고요 안쓰는 CD 를 나뭇가지에 매달아서 사용도 하고요
계신곳의 농업 기술센터에 가셔서 까치 유인트랩에 대해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저도 몇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에구 님두 새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어디서 배농사를 지으시는지 궁금 하네요. 저역시 이천에서 배농사를 짓구 있읍니다. 이런방법은 어떠실런지.... 첫째는 위에 애프리님처럼 유인트랩을 설치 해보시구요, 둘째는 까만실(얇은 면실)을 쳐보세요 치는 방법은 배나무 주간사이에 지그재그 식으로 실을 치는것입니다. 그리구 덕시설이 되어 있으면 덕줄을 이용해서 공중에다가 또한 지그재그 식으로 실을 치시면 어느정도는 효과를 보실수 있겠네요. 실은 필히 까만색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두 들은 이야기로는 새가 까만색을 못본다고 하네요.까치가 실에 한번 걸리면 놀라서 잘 안옵니다.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유인트랩의 효과는 알지만 제가 게을러서 그넘들(까치) 건사를 하기 싫어서 안 씁니다. 방조망두 저의농장은 시설이 되어 있는데 지금 안쓰고 있는것은 매년 태풍이나 강풍 불때 그물이 찢어지는 피해를 봤기때문에 지금 안씁니다.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농사 대박나시기를 .....
긴뿔이님 감사요..당장 가서 설치를 해야겠네요. 유인트랩은 작년에 쓰다가 뭐가 잘못됐는지 ...새가 들어가서 한동안 못나오더니 어느시점에선 들락날락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닭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바로 면실 구해서 설치 할랍니다 . 참고로 저는 전라도 화순 그것도 아주 꼴짜기에서 농사를 짓습니다 . 그래서 더욱 짐승들에 의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모쪼록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다니 저두 좋네요,그런데 지금 골짜기 에서 농사를 지으신다니 한가지 더 해야 할일이 있을것 같아 다시 접했읍니다. 까치 뿐만 아니라 촉새. 특히 숲이 가까운곳은 애네들 피해를 많이 보시는 편이거든요, 얘네들은 쪼아도 아주 조금 쪼아 놓는답니다. 새그물을 (참새포획용)배농원 둘레로 설치를 해보세요. 아마 상당한 도움이 될꺼에요. 저희는 둘레에 숲이 없는데도 간혹 촉새들이 온답니다. 이방법은 우리 옆동네서 쓰는 방법이에요 ㅎㅎ 참.. 면실은 반드시 안전을 위해 제일 가느다란 실로 해야 합니다.
네.. 긴뿔이님 감사해요. 요새 무슨새인지도 모르는 새들이 정말 많이 옵니다. 하루왠종일 음악을 틀고, 오토바이를 타고 크락션을 울리면서 돌아다녀도 이리저리 피해만 다니고 정말 성질 나뻐질것 같네요. 긴뿔이님 덕분에 여러가지 도움이 돼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