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월하선생과 식사를 했다. 방학도 길어지고 선생의 희수전을 위해 작품할동을 할 당신의 노고를 위로도 할겸 한글 지도교수 황선생 그리고 내 친구 안사장과 같이 갈빗집에서 만났다.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 세상을 시끄럽게한 피의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우리가 존경하는 정암 조광조 선생과 비견한 무례한 황희석(전법무부인권국장, 열린민주당 비료대표당선자)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 친구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야기는 이렇다 " ' 조' 를 생각하면 중종때 개혁을 추진하다 모함을 당해 기묘사화의 피해자가 된 조광조선생이 떠오르고 '대윤 소윤' 하면 말 그대로 권력을 남용하며 세도를 부리던 윤임 윤원형이 생각난다" 라고 썼다 조국을 조광조에 윤석열을 역적 간신에 빗댄 것이다.
나는 회식자리에서 크게 화를 냈다. 정암선생의 직계들은 인물도 없나 그런 친구를 혼내주고 크게 항의할 글을 쓰던지 고발을 해야지 안겠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정암선생과는 같은 양절공파는 같으나 그후 한풍군파로 분류되고 월하선생은 정암선생의 직계파에 속한다. 내가 화를 내는 것은 앞에게신 월하선생을 곤혹스럽게 했을 것이다.
오늘 2020 4월 28일자 중앙일보에 "조상(정암 조광조) 찾게해준 고마운 분들" 이란 제하에 이를 신랄하게 비판한 서소문포럼에 사회에디터 조광수 기자의 통열한 비판의 글이 올라와 있다. 통쾌하다.
조국은 창령조(무리조)가 이고 조광조 선생은 한양조(나라조)다. (자판에 한자을 쓸줄몰라 유감이다.) 완전히 다른 성씨나 한글 종씨이다.
한양조씨인 이기자는 조연행 한양조씨대종회 부회장과의 통화에서 심경을 물었다.
- 조국을 조광조선생에 비유하는데-
"급이 다르다." 현실정치인이 조국을 끌어 올리려고 갖다 부친거다. 저쪽에 항의하여 정식 사과를 받았다.
- 이런 일이 처음인가_
"그렇다 망발이다." 한양조씨는 종중회원이 6개파 35만명이고 정암선생은 양절공파라고 했다. '요사이 n번방 사건 주범, 심지어 조선좀비 드라마 '킹덤' 의 간신까지 '혜원조씨'라서 '조씨전성시대"라고 하니 돌아온 대답은 "조씨라고 다 같은 조씨인가요"라고 했다. 이 글을 쓴 기자는 자신이 조광조의 직계후손임을 이번에 알았답니다.
한양조씨 24대손 월하선생의 할배뻘 초급반 조병진 올림
첫댓글 형님, 아래의 奉別 月沙閤下朝 燕京 글내용과 사진을 성하에서 주어 번역 좀 부탁한다고 말씀을 해주세요!
천안시거주 가천재공後 조병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