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투여를 하는 아가들 중엔 시간되면 알아서 고개숙이고와 주사를 놓으라고 하는 녀석들도 있고
그시간만되면 피해다니고 주사를 안맞으려 도망다니는 아가들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찔러야 하는 주사.. 얼마나 스트레스고 소심한 아가들에겐 얼마나 공포스러울까요 ..
그러기 위해선 주인분들이 아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아가들마다 부위에따라 덜아파하거나 예민해 하는 부위가 좀 다릅니다.
또한 등가죽을 잘못 잡고 바늘을 찔르다보면 근육에 바늘끝이 닿거나 놓게되면 엄청난 통증을 느끼게 되어 안맞으려고도 합니다.
매일맞는 주사바늘 .. 안아프던 부위도 같은곳을 계속 찌르다보면 당연히 아프겟지요?
그래서 매일 조금씩 다른부위로 옮기면서 주사를 놔주셔야 합니다 .
그리고 인슐린을 놓을때 아주 예민한 아가들은 인슐린 약이 들어가는 느낌을 기분나빠 하는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항상 인슐린을 놓으실땐 냉장고에서 꺼내어 바로 놓으시면 아주 차가운 약이 들어가므로 민감하고 예민한 아가들에겐 그것조차 스트레스가 될수 있습니다,.
인슐린약은 냉장고에서 꺼내어 아주 차가운기가 빠질때까지 좀 놔두셨다가 놔주셔야하고 등가죽을 잡아올리실땐 근육과 확실히 분리가 되도록 찔르셔야 합니다.
또한 많은 주인분들이 목덜미 언저리 등부위만 주사를 놓을수 있는줄 잘못 알고 계신데 .. 목덜미 언저리부터 엉덩이 인근 부위까지 다 놓으실수 있는 부위이므로
골고루 옮겨다니시면서 놔주셔야 합니다 . 보통 저의경우는 3-4 일에 한번씩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놔줍니다.
대체로 주사를 잘맞는 호두도 어쩔땐 안맞으려 꾀를 부립니다.. 그럴땐 늘 놓던 주사부위를 만져보면 응어리도 크고 부어잇습니다...
그래서 위치를 종종 바꿔줍니다. 부치는 어디든 좋지만 꼭 가죽을 얇게 잘들어올려 근육에 바늘이 닿지않도록 주의하시고
작은 간식하나라도 아가가 좋아하는걸로 투여후 상으로 꼭 하나씩 주어보세요.. 도움이 되실껍니다.. ^^
첫댓글 차가운 약이 바로 들어가면 아프다고 저도 들었어요.. 정말이지 아침저녁으로 맨날 주사 맞추는게 너무 미안해요..ㅠ.ㅠ
그러니까요 ㅠㅠ 내가 대신 맞고싶은심정,,,,ㅠㅠ
저두 아가에게 주사 놓으면서 죄책감이...자꾸만 들어요 ㅠ ㅠ
울보쳉이 아주 주사기만보면 도망다녀요,, 매일 아가한테 미안하네요... 하지만 강한엄마가 되야하니....
울보쳉이 아주 주사기만보면 도망다녀요,, 매일 아가한테 미안하네요... 하지만 강한엄마가 되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