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러시아 최고 탑팀만 배우는 군용무술 시스테마란?

[본관 사범]

일단 이름부터보자 시스테마 - Systema 러시아 표기 Система 영어로는 "The System"이다 말그대로 하나의 시스템이다. 외국인들은 이 무술을 PC 소프트웨어로 따지면 OS라고 빗대어 설명하기도 한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전에 일단 이 무술이 스페츠나츠에서 수련되어진 살인무술 혹은 신비의 무술로 알려져있는데 이것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스페츠나츠에대해 조금 알 필요가 있다. 스페츠나츠는 엄청난 규모의 특수부대이다 스페츠나츠도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말 그대로 그냥 "특수부대"인것이다 스페츠나츠는 그 안에 여러 부대가 있고 교육된 무술도 다양하다 유도, 가라데, 유술, 컴벳삼보 그리고 권투등등

그럼 시스테마는? 시스테마는 스페츠나츠에서도 극소수의 엘리트에 속하는 집단에게만 교육된 무술인다 한마디로 스페츠나츠안에서도 마이너한 무술인것이다 이것이 특이한것은 러시아의 전통무술이라는 점이다 삼보가 일본의 유도를 베이스로 러시아 무술들을 도입해서 새롭게 만든 무술이라면 시스테마는 말 그대로 전통무술로만 이루어졌다는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어떤면에서 보면 신무술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시스테마는 하나지만 하나가 아니다 시스테마는 특정한게 아니라서 100명이면 100개의 시스테마가 만들어지는것도 이유일수는 있겠지만 자본주의의 물결은 다 그렇듯이 현재에 와서는 스페츠나츠의 이름을 붙여서 시스테마를 가르치는 사람들이 꽤 된다 이름에서 말하듯 고유명사라고 하기가 힘들다. 대부분 스페츠나츠 부대원 출신이거나 그들에게 배운사람들이 무술을 판다 그러나 스페츠나츠에서 나온것중 가장 유명한것은 2개의 스타일이다 외향적으로 상당히 비슷하기도한데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알맹이로보면 연관성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공통적으로는 둘다 테크닉 베이스가 아니다 따라서 시스테마는 특정 기술을 숙달하기위해 반복수련에 중점을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