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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및 전라북도와 비응도에 컨벤션센터, 호텔 등 관광시설 건립 투자지원 협약 체결과 함께 부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한 지 한달 여 만에 이뤄진 후속 성과다. 군산시에 따르면 사우디 업체는 이행보증금 예치와 함께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당초 계획대로 올해 안에 부동산매매 본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1월 착공이 이뤄질 지 여부에 군산시민들의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외자유치를 통해 새만금의 관문인 비응도에 국내 최고층 빌딩을 유치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투자주체가 세계 경제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은 외국기업인 만큼 해당기업의 자본력 등에 대한 철저하고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할 한다는 신중론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우디 S&C사는 부지용도 변경과 인허가 업무 등이 원활하게 완료 될 경우 올해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 착공, 2012년까지 비응도공원에 4만8,993㎡(1만4,841평) 면적에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자해 호텔(지하4층 지상 47층 898실), 컨벤션, 인공해수욕장, 아쿠아리움, 스파, 기타 스포츠 레저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비응도에 건립될 47층 호텔의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