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수지 한의원 치료 방법은?
(50대 중반, 버스 운전기사)
“당뇨를 20년째 앓고 있는데
3년 전부터 방아쇠수지가
오른손 약지손가락, 새끼손가락에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열손가락에 전부 생겼고,
아침부터 손이 다 구부러져 있어
손을 피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아침마다 고역입니다.
뜨거운 물에도 담그고
스트레칭을 하면
기상 후 2~3시간 정도 지나야
조금씩 펴져
겨우 일을 나갈 수 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로 일을 하고 있는데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주변에서 견우한의원에 가면
회복이 빠를 거라며
추천을 받아 오긴 했는데
한의학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답답하네요.”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거주하는
50대 중반 버스 운전기사
환자분의 사례입니다.
20년째 당뇨로
이미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
방아쇠수지가 열손가락에 다 생겨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계셨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고
표현해 주셨는데요.
딸각거리는 소리와
아침이면 심한 통증까지 느껴져
심적으로
굉장히 우울하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환자분 혼자서
고통을 견뎌오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수술을 하자고 할까봐
정형외과에는 내원조차
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불안해하시는 마음이
크게 느껴졌지만
한의학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점을 말씀드리고,
궁금해 하셨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갔습니다.
“수술 없이 한의학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
“치료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건 아닐까요?”
“회복 후에
재발이 될까 무섭습니다.”
방아쇠수지로 견우한의원에 오시는
환자분들이
자주 질문해주시는 내용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특히
처음 접하는 한의원 치료라고 하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알아보시고
편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방아쇠수지 주치의로써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려고 합니다.
글을 보시면서 방아쇠수지에 관해
더 좋은 치료방법은
없는지 찾고 계시거나,
또는 재발이 되어 고통을 받고 계시는
방아쇠수지 환자분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가지고 계신
마음의 짐을 함께 나누고자
방아쇠수지에 관해
자세히 설명을 드리려고 하니
꼭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깨가 아프면 견우한의원
이효근 원장입니다.
견우한의원의 견우는
어깨 '견', 벗 '우'로 어깨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환자 한분 한분의 벗이 되어
어떠한 고통과 고민을 가지고 오셔도
함께 나누고 빠른 회복을 도와드리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어깨를 치료하는
편안한 한의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한의사로
임상현장에 있으면서
다양한 통증에 매진하고 연구하여
환자분들이 웃으며
한의원 문을 나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환자분의
벗이 될 수 있는
주치의는 아니었습니다.
끝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지금의 견우한의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관련 분야의 서적을 200권 이상 읽거나,
그 분야에서 10,000시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거나,
전문가로서 논문이나 책을
출간해야 한다고 합니다.
2024년 5월 5일 현재
국내외 논문 10편(SCI급 논문 3편),
특허 1건, 책 4권을 출간하였으며,
책의 인세 수익금은
마포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는 어깨통증 없이 산다2’,
‘나는 근막통증증후군 없이 산다’
출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생소했던 한의학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용기를 내어
치료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앞으로도 끝임없는 연구와 출간을 통해
지금보다 더 나은 치료방법을 찾아
도와 드리겠습니다.
“원장님 저는 수술은
도저히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 아침마다
뜨거운 물에 넣고 스트레칭을 하고
열 손가락이 다 고생하는 건
더더욱 못하겠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먼저 방아쇠수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딸깍거리는 느낌이나 소리가 나면서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주는 동작을 하면
심한 통증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되는 질환이 있는데
바로 방아쇠수지입니다.
탄발지라고도 하며
총의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움직임이 “딱딱” 끊어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엄지 약지 중지 순으로 발생하며,
특히 유아의 엄지 방아쇠수지를
pollex rigidus 라고도 부릅니다.
다른 말로는
'손가락 방아쇠, 방아쇠손가락증후군,
방아쇠 손가락, 방아쇠증후군,
trigger finger' 라고도 부릅니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해
손가락을 굽히는
근육의 힘줄이 두꺼워지거나,
힘줄 주위에 결절이 생기면
활차 아래로 힘줄이 힘겹게 통과하면서
"딱" 소리가 나는데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하다고 해서
방아쇠수지라고 부릅니다.
정상적인 손가락 움직임에
제한을 받게 되는
‘손가락협착성건초염’으로
대개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특발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사용하는 과정 중에서
- 예를 들어
지팡이, 운전대를 장시간 사용 -
건을 싸고 있는 건초가
과도한 압력이나 외력으로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염증이 생기고 붓게 되면서 이로 인해
손가락의 굴곡과 신전시
제1윤상활차에서
건이 걸려 통과할 수 없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 결절종, 류마토이드 관절염,
통풍, 신장질환 등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 같은 경우
당뇨를 오랫동안 앓아왔으며
운전대를 장시간 잡고
일을 하는 직업 특성이
원인이 되었을 거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방아쇠수지 같은 경우
40대 중반 이상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으나
당뇨병이나 류머티스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여러 손가락에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발병률이 약 1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분께서
이야기를 다 듣고 나시더니,
당뇨와 직업이 원인이 되었다는걸 알게 되어
조금은 후련해 지셨다고 합니다.
긴 설명이었지만
정확히 설명을 듣고 나니
치료까지 잘 되겠다는
느낌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글을 보시면서 혹시 나도
방아쇠수지가 아닐까 고민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아래 증상들을 체크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1.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구부러져 있고
잘 펴지지 않는다.
2. 아픈 손가락의 손바닥쪽
손등뼈 골두 부분을 누르면 아프다.
3. 아픈 손가락을 펼 때
탄발음(딸각하는 소리)이 들리거나
느껴진다.
4. 손가락이 부어오르거나 뻣뻣하다.
해당 증상들이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방아쇠수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분의 일상생활에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게
주의사항을 티칭해 드렸습니다.
방아쇠수지를 치료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주의사항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아픈 손가락과 이어지는
손바닥의 아픈 부위(제1윤상활차)를
만지거나 마사지 하지 않으며
눌리지 않도록 한다.
2. 자고 나서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구부러져 있다고 해서
인위적으로 펴거나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자고 일어나서 심한데,
이는 수면으로 손가락 운동을 하지 않을 때
손가락 굴곡건이 움직이는 공간에
활액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대개 기상 후 2시간 정도가 지나면
활액이 채워지면서 부드러워지므로,
오전에 손가락이 굳어있다고 해서
(특히 기상시)
손가락을 능동 혹은 수동으로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3.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은
기상 후 바로 하지 말고
2~3시간 정도 지난 후 시행한다.
4. 손 사용시 폴리(활차) 부위가
눌리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골퍼의 골프채,
테니스 선수의 라켓, 셰프의 칼,
마우스 사용, 무거운 서류 가방을
자주 드는 경우 등으로 인해
손바닥의 특정 부위
(A1활차, 대개는
엄지, 약지, 중지 순으로 발생한다.)가 눌려
방아쇠수지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의 경우
특히 손사용을 조심한다.
5. 과도한 손사용을 줄인다.
6.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이 손상되어 손가락 운동 범위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방아쇠수지 환자분께는
운전기사 일은
당분간 쉬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손사용을 자제하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재발없는 치료를 위해
환자분들에게 늘 꼼꼼하게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치료 후에 주의사항만 잘 지켜도
충분히 재발없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방아쇠수지 환자분께
진행했던 치료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지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면서
2. 활차가 눌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3. 국소적인 염증을 제어하면서
4. 원기를 끌어올려
근육과 힘줄의 기능을 회복하고
5. 기혈을 순환시켜 재발을 방지하면서
6.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
이전처럼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방아쇠수지가
열손가락에 모두 진행되어
치료기간이 다소 길어졌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 받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견우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면 어쩌지.
너무 많이 진행돼서
치료가 어렵다고 하면 어쩌지 하고
스트레스만 받았었는데,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충분히 치료가 가능할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치료종료 시점에
환자분이 저에게 해주신 말씀입니다.
대화를 하면서
치료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견우한의원에 온 걸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다시 한 번 주치의로써
보람을 느끼고
환자분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견우한의원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고통에서 빠르게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환자분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견우한의원의 모든 구성원들은
한마음 한 뜻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두려운 마음을 혼자 짊어지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내원해주세요.
새로운 치료에 도전해야
좋은 결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이제 전문가가 다 된거 같습니다.
방아쇠 수지가 위험하군요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원장님덕분에 건강상식공부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굿
배우고 갑니다.
방아쇠 수지에 대해서 잘 배웠습니다.
좋아요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예전에 이모님이 방아쇠수지로 몇년 고생하셨어요.
이제 전문가가 다 된거 같습니다.
방아쇠수지 같은 겨무 40대 중반 이상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되는 질환이네요!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일반인에 비해 발병률이 약 10%정도 높네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네요~
유익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
당뇨병이나 류마티스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여러 손가락에 다발성으로 생기기도 하네요~
과도한 손사용을 줄이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중요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방아쇠수지에 대해 잘 배웠습니다.
여동생이 방아쇠수지에 걸려서 치료받은적이 있어요.
많이 있으면 여기저기 고장 나더라고요. 조심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방치료가 부작용도 없고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