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전국연합회 국제협력위원회 인턴쉽 프로그램
(Internship Program for Joel)
『 청년회 전국연합회 국제협력위원회에서 지난 2006년 11월에 처음으로 국제 인턴쉽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습니다. 캐나다 연합교회에서 온 조엘(Joel Robert Ast)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은 11월 28일~12월 14일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의정부 두레방’ ‘들꽃피는 마을’ ‘외국인 노동자 센타’ ‘평택’ 등등의 현재 한국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현장들을 돌아보고 각계 청년단체와의 만남을 가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과 기장의 민중교회들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2월 14일, 청년회 전국연합회 회원들과 함께한 조엘 청년의 환송회를 끝으로 공식적인 인턴쉽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은 앞으로 국제협력에 있어 중? 장기적인 교환프로그램을 계획하는 청년회에 중요한 첫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에 인턴쉽 프로그램 이후에 가졌던 조엘 청년과의 인터뷰 내용을 싣습니다. 』
■ 한국을 오게 된 동기와 기대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한국에 오게 된 동기는 다른 나라에 있는 협력 교회를 통해, 교회에 헌신하며 살아가는 보람 있는 경험을 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한국에 오면서 기대했던 것은 앞서 밝힌 그런 경험을 하는 것과 영적 성장 안에서 청년들과 사귀고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의 청년들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의 신앙을 나누며, 다른 나라와 그 문화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었습니다. 또한 저는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는 새로운 방법과 새로운 청년 선교의 아이디어들을 배우며 그것들을 캐나다의 교회들과 나눌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 기청 인턴쉽을 하기 전에 한국에서 무슨 활동을 했나요?
저는 서울에서 한국어 공부를 10주간 했고, 그 다음 공부방의 영어교사가 되기 위해 청계(전라남도)로 갔습니다. 우리는 영어 예배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에 대한 부족한 흥미 때문에 지속되지 못했습니다. 두 달에 한번 어린이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기도 했고 매주 한번 영어 찬양을 이끌었습니다.
■ 인턴쉽 계획표를 받았을 때 들었던 느낌은 무엇이었나요?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해야 할 많은 계획들을 보았고, 제가 진행할 것들과 경험할 것들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 인턴쉽 동안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이 무엇이었나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태백으로 여행했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 계신 목사님은 매우 흥미로운 분이셨고 그분이 계신 그 선교지는 오랫동안 인상에 남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했던 곳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인천에 있는 다양한 민중교회들을 방문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경험이 제가 가졌던 가장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곳들은 제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애를 위해 그리고 사회를 위해 분명한 선한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 인턴쉽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들이 있나요?
직접 참여해서 해보는 시간을 더 늘리거나, 재방문해서 경험했던 프로그램 중 일부에 참여해 일해 보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5개월 동안 한국에 대해 어떻게 느꼈나요?
한국에 있는 동안에 한국에 대한 느낌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흥미와 감탄 좌절과 화 등등... 떠날 때의 저의 전체적인 느낌은 긍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한국에 대한 존경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제 가슴과 마음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로 돌아간 후, 기독 활동에 관련된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당장은 아니지만 제 삶은 교회에 깊숙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미래에 교회에 관련된 어떤 일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 기장의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계속 함께 참여하고 생명력 있는 믿음과 희망을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기장의 훌륭한 교회와 함께하고 있고 캐나다 연합교회보다 청년들의 참여도 높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 그밖에 할말
저는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의 안내자 역할을 해준 윤재향 청년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제 안내자이자 통역자로 훌륭하게 일을 해냈습니다. 제 인턴쉽을 긍정적인 경험이 되게 했고 제가 청계를 떠나면서 가졌던 아쉬웠던 기억대신 긍정적인 기억을 가지고 한국을 떠날 수 있게 했습니다. 더불어 윤재향 청년 뿐 아니라 저의 인턴쉽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엘 청년은 지난 2006년 12월 18일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에서의 경험과 기억들이 조엘 청년의 선교활동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인터뷰 정리 및 번역 (전국연합회 윤재향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