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을 떠나 리틀티벳 루얼까이와
랑무스 차량 렌트 2박 3일 여행길에 나섭니다..
황룡 관광후 설보정 말 트레킹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본 일이 있어
섭외를 하여 보나 정보부족과 의사 소통의 문제로 실패합니다..
분명 황룡의 인근에서 출발할 것 같은데 잘 알지를 못하네요!!
관광 정보에 의하면 송판에서 차로 말타는 곳까지 이동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정확한 정보가 잘 없습니다..
황룡 구경후에 항공으로 청뚜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ctrip에서 항공권 예매..
중국은 ctrip에서 모든 국내선의 자유로운 예매가 가능한 것이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편리합니다..
바로 청뚜로 가서 처음 계획대로 공가산 해라구 빙천..
그리고 러산대불과 아미산을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여름으로 많이 더울 듯..
그냥 SUV를 2박 3일 임대해서 이미 한번 여행한 경험이 있는 랑무스까지 리틀 티벳을 역으로 왕복하기로 했습니다!!
더운 여름..
염천에 고생하는 것보다는 시원한 곳에서 지내는 것이 좋지 않나요??
차량을 2박3일에 2천위안에 계약합니다..
중국인답게 가능하면 적게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조금 갑갑하기는 하지만 편하고 즐거운 여행..
신의 한수였습니다!!
보기 힘든 힌 야크..
드문 품종이 되다보니 관광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렌트 차량이 되다보니 황룡고개에서 설보정의 조망을 만끽합니다..
고개이름..
인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설보정은 5588입니다!!
또 하나의 전망대..
대단한 풍광의 운해가 보입니다!!
대단한 풍광..
눈으로는 대단하였는데 사진의 삐리~~~
눈만큼 좋은표현 수단은 없습니다..
흔하게 보기 어려운 풍광..
기사 친구에게 설보정 말 트레킹을 요구했는데 이 친구가 못 알아듣는지 미친 척을 하는지
결국 경험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미친 척하고 귀찬니즘을 발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짧은 중국어가 되다보니 돈 쓰는 것외에는 쉽지 않습니다!!
할수 없이 설보정과 작별해야 합니다..
운해와도 작별..
다시 모든 여정의 교차로!!
천주사로 왔습니다..
이곳 여행을 위해서는 천주사를 모두 거쳐야 합니다..
구채구도 이곳으로, 황룡도 이곳으로, 랑무스도 이곳으로, 송판도 이곳을 통해야 합니다..
교통의 요충지!!
이제 루얼까이 초원으로 향합니다..
사천성 북부에서 감숙성 란주로 이어지는 길에 해발 3,500미터의 전장 100km가 넘게 이어진 대초원..
루얼까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중앙아시아 그리고 파미르 고원등 많은 초원을 접하여 보았습니다만 좁은 땅에 살다보니
광활한 초원을 접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다양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인터넷 검색을 하여보면 다녀온 분이 이제는 많은 편입니다..
제가 첫 방문한 2007년에는 차량의 통행도 그다지 없는 한적한 도로였는데 이제는 통행량도 많네요..
루얼까이-랑무스-시하-랑푸랑스에서 삥링스를 거쳐서 란주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리틀 티벳으로 중국에서도
유명한 오지였는데 도로의 개통으로 이제는 그냥 관광지화되어 갑니다..
차량의 출입이 어렵고 사람들이 생활도 쉽지 않은 곳을 오지라고 볼 수 있는데
문명이 발달되고 사람들의 욕심에 의한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제 진정한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지구촌의 관광지는
그다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 그런 곳을 돌아보기는 쉽지 않겠죠!!
경전을 적어서 날리는 종이..
이 종이를 롱다로 알았는데 여기 저기 다른 설이 많이 있네요!!
길게 늘어선 오방색이 롱다 그리고 오방색의 경전이 적인 깃발이 타르쵸라고 하기도 하고..
뭐 명칭이 중요하겠습니까?? 보고 느끼면 되죠..
전에는 세세한 것을 많이 따졌는데 요즈음은 "묻거나 따지는 것이 부질없이 느껴지네요..ㅎㅎ"
인터넷에 세세한 자료가 있어서..
그냥 궁금하시면 검색하여 보세요!!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다보니 어렵지 않게 많은 정보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경전 읽고 가는 소리, 타르쵸
타르쵸의 색깔은 우주의 5원소
즉, 파란색-하늘, 노란색-땅, 빨간색-불, 흰색-구름, 초록색-바다를 상징한다.
그것은 우주의 모든 것을 상장하며
모든 생명의 근원과 신성을 상징한다.
그것은 가장 높고 가장 신성한 곳에서 어김없이 휘날린다.
루얼까이 초원이 시작된다고 비석인 모양..
물론 이곳의 장사꾼들이 세웠겠죠!!
초원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야크 양 그리고 말 소들이 방목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야크..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가도 사람이 나타나면 모두 달아납니다!!
생각보다 겁이 많고 소심한 야크..
그래도 주인이 나타나면 모두 모여듭니다!!
역시 초원은 사람보다 동물과 어울리는 장소..
사람은 이곳에서는 잠깐 방문했다 떠나는 방랑자..
이곳을 자리잡고 사는 것은 초식 동물들입니다..
자세히 보면 초원의 들쥐 그리고 조금 덩치가 있는 땅굴을 파는 초식동물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노리는 매와 육식동물들도 당연히 먹이사슬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겠죠!!
요것이 타르쵸라고 합니다..
오방색의 긴 깃발이 롱다..
그러면 뿌리는 종이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글을 모르는 티벳탄들이 경전을 걸고 뿌리면서 신앙심을 나타내는 수단..
위정자들이 민초를 다스리는 수단이었으나 그래도 신앙속에 경건하니 엄숙하게 보아야 하겠죠!!
말을 타러 왔습니다..
과거에는 소박한 곳이었습니다만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이곳에도 상업주의가 넘칩니다..
말은 잡았다면 50위안..
겨우 500여미터를 움직이고 1인당 50위안씩을 지불하였습니다..ㅠㅠ
중국인 관광객도 많습니다..
자세히보면 야생화가 만발한 초원..
야생화가 지천이다보니 꿀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금 구매!!
초원은 아주 잠깐이면 지나가는 푸르름이 무성한 계절이 지나면 다시 적막속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높은 고원이 되다보니 초원이 형성이 되지 그냥 저지대였으면 많은 식생의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겠죠!!
한없이 펼쳐진 초원과 초원을 관통하는 도로..
이런 곳이 해발 3,500미터에 펼쳐진 루얼까이 대초원 지역입니다!!
관광객을 위한 숙박 시설..
파오 유르트 게르등을 다양하게 부릅니다!!
저는 그냥 천막..ㅎㅎ
신앙심과 관계없는 관광객의 볼거리..
타르쵸!!
습지에 위치한 화호..
여기도 관광지가 되면서 버스가 운행되고 비싼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냥 분위기만 보고 랑무스로 향합니다!!
수년만에 다시 오는 루얼까이 초원..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많아 지면서 고즈넉함은 사라졌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그대로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