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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고(南師古, 1509~1571)선생은 조선 명종 때의 학자로 울진(蔚珍) 사람이다. 남사고 선생은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에 통달하고서 앞으로 다가올 일을 후손들에게 이렇게 예고했다.
天說道德忘失世 東西道敎會仙境 末世舊染儒佛仙
천설도덕망실세 동서도교회선경 말세구염유불선
無道文章無用世
무도문장무용세
하늘이 전해준 도덕이 잊혀지고 없어지는 세상이라. 동서의 도와 교가 모이는 신선의 경지에 말세를 당하여 유교,불교,선도에 어지러이 물들으니 진정한 도는 찾을 길이 없고 문장은 쓸모없는 세상이라.
孔孟讀書稱士子 見不覺無用人 阿彌陀佛道僧任 末世舊染失眞道 念佛多誦無用日 彌勒出世何人覺
공맹독서칭사자 견불각무용인 아미타불도승임 말세구염실진도 염불다송무용일 미륵출세하인각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라 칭하는 자는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도승님네들 말세를 당하여 어지럽게 물들었으니 참 도道를 잃었더라. 염불은 많이 외우나 다 소용없는 때라네. 미륵부처가 출세하나 어떤 인간이 깨닫는가.
何上公之道德經 寒端主唱將亡兆 自稱仙道呪文者 時至不知恨歎 西學入道讚美人 海內東學守道人
하상공지도덕경 한단주창장망조 자칭선도주문자 시지부지한탄 서학입도찬미인 해내동학수도인
하상공의 도덕경은 이단이라 주창되니 장차 망할 징조로다. 스스로 선도라 칭하여 주문을 외는 자는 때가 이르렀으나 이를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기 그지 없도다. 서학(西學)이 세운 도를 찬미하는 사람들과 조선땅 안의 동학을 도로써 지키는 사람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곳 없는 인간이로다 .
舊染失道無用人 枝枝葉葉東西學 不知正道何修生 再生消息春風來
구염실도무용인 지지엽엽동서학 부지정도하수생 재생소식춘풍래
八萬經內極樂說 八十一載道德經 何上公長生不死 死而復生一氣道德
팔만경내극락설 팔십일재도덕경 하상공장생불사 사이부생일기도덕
갈래갈래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도 바른 길을 알지 못하니 어찌 생명을 닦을 수 있으랴.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소식이 봄바람을 타고 오는 것을. 팔만경의 극락설과 81장의 도덕경과 하상공의 장생불사설을 이미 죽었으나 다시 살아 하나의 도덕을 가지고 있도다.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基理明言判 無聲無臭別無味 大慈大悲博愛萬物 一人生命貴宇宙
상제예언성진경 생사기리명언판 무성무취별무미 대자대비박애만물 일인생명귀우주
有智先覺合之合 人人還本道成德立 人人不覺寒心
유지선각합지합 인인환본도성덕립 인인불각한심
상제님의 말씀이 담긴 성스러운 경전은 생사의 이치와 심판의 말씀이 명백하니, 소리없고 냄새없고 별맛이 없으면서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말씀이며,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만큼 귀하게 여기도다.
지혜로서 먼저 깨쳐 합하고 화하여 모든 사람이 각각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도와 덕이 있도다. 사람들이 이를 깨치지 못하는 것이 한심하도다.
孔孟士子坐井觀天 念佛僧任 不染塵世 如言將談 各信生死從道不知
공맹사자좌정관천 염불승임 불염진세 여언장담 각신생사종도부지
虛送歲月恨歎 海外信天先定人 唯我獨尊信天任 降大福不受
허송세월한탄 해외신천선정인 유아독존신천임 강대복불수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들은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스님들은 티끌 많은 세상에서
물들지 않았으나 그 말씀이 마치 장담과 같아 각각이 생사를 믿어 따르나 도를 알지 못하여 허송세월을 한탄하며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자들은 유아독존격으로 하느님을 믿으니 대복이 내려도 받지 못하고
我方東道呪文者 無文道通主唱 生死之理不覺 不知解寃無用
아방동도주문자 무문도통주창 생사지리불각 부지해원무용
道道敎敎獨主唱 信仰革命不知 何不覺而亂世生 天降大道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도도교교독주창 신앙혁명부지 하불각이난세생 천강대도차시대 종도합일해원지
우리나라의 동도에서 주문을 외우는자는 배운 것 없이 도통한다고 주창하나 생사의 이치를 깨치지 못하여 해원(解寃)을 알지 못하니 쓸모 없도다. 각각의 도와 교가 신앙의 혁명을 주장하나 알지 못하고 하는 일이라. 어떻게 깨치지 못하고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커다란 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解寃)을 알지라.
倒山移海海印用事 任意用之往來하며 無爲理化自然으로 白髮老軀無用者가 仙風道骨更少年에
도산이래해인용사 임의용지왕래 무위이화자연 백발노구무용자 선풍도골갱소년
不老不衰永春化 病人骨髓不具者 死者回春更生하니 不可思議海印일세, 불노불죄영춘화 병인골수불구자 사자회춘갱생 불가사의해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海印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海印)이로구나.
當服掩魔常誦呪로 萬怪皆消海印일세 無道大病걸린者들 不死海印나왔다네
당복엄마상송주 만괴개소해인 무도대병 자 불사해인
이름없는 악한 질병을 면할 수 있으랴 엎드려 끊임없이 주문을 외움으로써 모든 괴질을 다 씻어버리는 해인海印이 있구나. 어처구니 없는 큰 병에 걸린 자도 죽지 않는 해인海印이 나왔다네.
先塋父母靈魂 다시살아 相逢하리 神神차려 海印알소 無窮造化限量없네 너의 先塋神明들은 不知일가 歎息이라
선영부모영혼 상봉 신신 해인 무궁조화한량 선영신명 부지 탄식
먼저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영혼이 다시 살아서 상봉하리라. 정신차려서 해인(海印)을 알도록 할지라. 무궁조화가 한량이 없도다. 너의 선영 조상신명들은 너희가 해인(海印)을 알지 못할까 탄식하고 있도다.
天鷄之中有一鳳에 어느聖이 眞聖인고 眞聖一人 알려거든 牛聲入中 찾아들소.
천계지중유일봉 성 진성 진성일인 우성입중
천 마리의 닭중에 한 마리의 봉황이 있으니 어느 성인이 진정한 성인인가. 진짜 성인 한 사람을 알려거든 소울음 소리가 있는 곳을 찾아드소.
英雄豪傑賢人君子 大官大爵富貴者야 都賣金에 넘어가리 自下達上理致로써 牛鳴者가 先來로다
영웅호걸현인군자 대관대작부귀자 도매금 자하달상이치 우명자 선래
영웅호걸과 현인군자 대관대작 부귀자는 도매금에 넘어가리니 아래에서 위로 구원이 미치는 이치로써 소울음 소리를 내는 자가 먼저 살 수 있으리라.
鷄龍基礎何之年 病身之人多出之時 時至不知節不知 侈倻都來知時日
계룡기초하지년 병신지인다출지시 시지부지절부지 치야도래지시일
계룡의 기초는 언제 이루어지는가. 몸과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인간들이 많이 나오는 때이다.
때가 이르렀으나 철을 알지 못하네. 치야도래(侈倻都來)의 때를 알지라.
萬邦聚合忠孝烈多會仙中 雷震電閃海印造化 天地混沌무서워라
만방취합충효열다회선중 뢰진전섬해인조화 천지혼돈
만방에 흩어졌던 충신과 효자와 열녀의 신명들이 모두 모이는 때라네. 벼락치고 천둥이 치는 때에 해인(海印)의 조화가 있으나 천지혼돈은 무서운 것이라네
槿花朝鮮 瑞光濟蒼生 英雄君子 自西自東集合仙中矣 塗炭百姓 急覺大夢 不遠將來目前之禍矣
근화조선 서광제창생 영웅군자 자서자동집합선중의 도탄백성 급각대몽 불원장래목전지화의
근화조선에 서광이 비쳐 창생을 구하게 되니, 군자는 동과 서로부터 신선들이 모이는 중에 있다오
도탄에 빠진 백성들은 급히 커다란 꿈에서 깨어나오 머지않은 장래 바로 눈 앞에 화가 있다오.
文章豪傑英雄之才 不遇歲月 잠깰때요 入山訪道 저 君子들 山門열일何歲月고
문장호걸영웅지재 불우세월 입산방도 군자 산문열일하세월
阿彌陀佛念佛僧道 避凶推吉下山時라 時物文理 잘 살펴서 生死보아 去來하소
아미타불염불승도 피흉추길하산시 시물문리 생사 거래
문장호걸과 영웅의 재사들은 불우한 세월에 잠을 깰 때요, 입산하여 도를 구하는 저 군자들이여 산문이 어느 세월에 열릴런고,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스님들이여 흉함을 피하고 길함을 얻으려면 하산을 해야 할 때 이니 그 때의 물정과 문리를 살펴서 생사를 보아 거래하도록 하소
天文地理達士들도 時言不知非達士요 各國遊覽博識哲人 時至不知非哲이요
천문지리달사 시언불지비달사 각국유람박식철인 시지부지비철
英雄豪傑 제자랑도 方農時를 不知하면 農事力이 不足이라
영웅호걸 방농시 부지 농사력 부족
천문 지리에 통달한 선비들도 때를 당한 말을 알지 못하면 달사가 아니요, 각 국을 유람하여 널리 아는 철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지 못하면 철인이 아니요, 영웅호걸이 제 자랑을 하나 농사때를 모르면 농사 지을 힘이 부족하게 되리라.
愚夫愚女珉蟲人도 知時來而英雄이요 高官大爵豪傑들도 知時來而傑士라네
우부우녀민충인 지시래이영웅 고관대작호걸 지시래이걸사
春情에 잠을 들어 一夢을 깨어드니 牛鳴聲이 浪藉로다
춘정 일몽 우명성 낭자
우매한 사내와 우매한 여인들도 때가 온 것을 알게 되면 영웅이요, 고관대작 호걸들도 때가 온 것을 알 면 걸사라네, 춘정(春情)에 잠이 들어 한 꿈을 깨고나니 소울음소리가 낭자하더라.
天下文明始於艮 禮義東方湖南 人王四維全羅道 道通天地無形外
천하문명시어간 예의동방호남 인왕사유전라도 도통천지무형외
三人一夕脫劫 訪道君子修道人 地鷄龍만 찾단말가 寒心하다 世上事
삼인일석탈겁 방도군자수도인 지계룡 한심 세상사
천하의 문명이 간방에서 시작하니 동방예의지국인 조선 땅에서 호남 지방 전라도에서 천지의 도가 통하니 무극의 도라. 수도로써 인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리니 도를 찾는 군자 그리고 수도인들아 계룡산을 찾는다는 말인가 세상사가 한심하구나.
列邦蝶蝴見光來 天下萬邦日射時 天地反覆此時代 天降在人此時代 豈何不知三人日 東西合運枝葉道
열방접호견광래 천하만방일사시 천지반복차시대 천강재인차시대 기하부지삼인일 동서합운지엽도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찾아온다. 천하만방에 해가 비치는 때라. 이 때는 천지가 뒤집어지는 시대이니 하나님이 사람으로 내려오는 때인데 어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모르는가 가지와 이파리 같이 뻗어나간 도를 합하는 운이라.
此運得受女子人 一組十孫人人活 道道敎敎合十勝
차운득수여자인 일조십손인인활 도도교교합십승
이 때는 여자(여자성씨 姜,安)를 품은 사람이 운을 받는다. 한 조상에 열 자손이 살게 되고 도와 교는 모두 합해지니 이것이 십승이라.
一道合而人人合 德心生合無道滅
일도합이인인합 덕심생합무도멸
하나의 도로써 합해지니 모든 사람들이 화합하고 덕이 있는 마음이 화합을 낳으니 도가 없으면 멸망하느니라.
似獸非獸 亂國之奴隸 速脫獸群者 牛之加一 遲脫獸群者 危之加厄 萬物之靈 失倫獸從者必死
사수비수 난국지노예 속탈수군자 우지가일 지탈수군자 위지가액 만물지령 실윤수종자필사
짐승과 비슷하나 짐승이 아닌것이 그것이니 혼란한 세상에서 나를 노예로 만드는 자라. 속히 짐승의 무리에서 빠져 나온 자는 살고, 짐승의 무리에서 늦게 나오는 자는 위험함에 액이 더해지는구나 만물의 영장으로 윤리를 잃고 짐승의 길을 가는 자는 반드시 죽는도다.
大亂全世人心洶洶하니 入田券얻기 極難구나 活我者誰 三人一夕 殺我者誰 小頭無足 害我者誰
대란전세인심흉흉 입전권 극난 활아자수 삼인일석 살아자수 소두무족 활아자수
전세계가 커다란 난리로 사람의 마음이 흉흉하니 입전권(入田券)을 얻기가 매우 어렵구나. 나를 살리는 것은 무엇인가? 수도가 그것이라. 나를 죽이는 것은 누구인가? 소두무족(小頭無足)이 그것이라.
天火飛落燒人間 十里一人難不見 十室之內無一人 一境之內亦無一人
천화비락소인간 십리일인난불견 십실지내무일인 일경지내역무일인
八人萬逕人跡滅 小頭無足飛火落 千組一孫極悲運
팔인만경인적멸 소두무족비화락 천조일손극비운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십리를 지나가도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개 있어도 그 안에 한 사람도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은 보이지 않는도다. 불이 만길에 퍼져있으니 사람의 흔적은 멸하였고, 귀신 신장들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 조상이 천이 있어도 자손은 하나 겨우 사는 비참한 운수로다.
小頭無足飛火落地 混沌之世 天下聚合此世界 天組一孫哀嗟呼 怪氣陰毒重病死 哭聲相接末世
소두무족비화락지 혼돈지세 천하취합차세계 천조일손애차호 괴기음독중병사 곡성상접말세
소두무족으로 불이 땅에 떨어지니 혼돈한 세상에서 천하가 한 곳에 모이는 세상이라, 천명의 조상에 하나의 자손이 사는 이치라 슬프도다. 괴상한 기운으로 중한 병에 걸려 죽으니 울부짖는 소리가 연이어 그치지 않아 과연 말세로다.
無名急疾天降災 積尸如山毒疾死 塡於溝壑無道理 虛火亂動節部知 天地震動舞哭聲
무명급질천강재 적시여산독질사 진어구학무도리 허화난동절부지 천지진동무곡성
이름없는 괴질병은 하늘에서 내려준 재난인 것을. 그 병으로 앓아 죽는 시체가 산과 같이 쌓여 계곡을 메우니 길조차 찾기 힘들더라. 헛되도다 불로써 난동이 일어나나 철을 알지 못했으니 천지가 흔들림에 울음소리가 춤을 추도다.
月無光塵霧漲天 自古無今大天災로 天變地震飛火落地 三災八亂竝起時에 時를 아노 世人들아
일월무광진무창천 자고무금대천재 천변지진비화락지 삼재갈난병기시 시 세인
해와 달이 빛을 잃어 버리고 어두운 안개가 하늘을 덮는구나.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대천재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날아다니다가 땅에 떨어진다. 삼재팔난이 함께 일어나는 이 때에 세상 사람들아 그대들은 때를 알고 있는가!!
三年之凶二年之疾 流行溫疫萬國時에 吐寫之病喘息之疾 黑死枯血無名天疾 朝生暮死十戶餘一 無名惡疾免할소냐
삼년지흉이년지질 유행온역만국시 토사지병천식지질 흑사고혈무명천질 조생모사십호여일 무명악질면
3년동안 흉년이 들고 2년 동안 질병이 도는데 돌림병이 세계의 만국에 퍼지는 때에 토사와 천식의 질병이 흑사병 고혈병과 이름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 있던 사람도 저녁에는 죽어있으니 열 가구에 한 집이나 살아날까.
不知三聖無福歎 此運西之心 彼賊之勢哀悽然 小頭無足飛火落地 隱居密室依天兵 혼天勢魔自躊躇
부지삼성무복탄 차운서지심 피적지세애처연 소두무족비화락지 은거밀실의천병 혼천세마자주저
세 성인(공자 석가 노자)이 복없음을 한탄 하고 있는 줄을 모르는 도다. 이 때의 운은 서신사명이 맡았으니 저 도적의 세력이 애처롭기 짝이 없어라. 소두무족으로 불이 떨어지는 땅에서도 하늘의 신병에 의지하여 밀실에 은거하니 하늘을 흔드는 세력을 가진 마귀도 주저주저 하는구나.
不信天命誰可生고 逆天者亡이로다 自此以後人不知면 混沌天地火光人間 電火劫術人不見也
불신천명수가생 역천자망 자차이후인부지 혼돈천지화광인간 전화겁술인불견야
하늘의 명령을 믿지 않는 자 그 누가 살 수 있으리요. 하늘을 거역 하는 자는 망할 것이로다. 이 이후로 사람이 알지 못하면 혼돈한 천지에 빛이 사람을 비추고 번갯불이 겁탈하는 조화로써 사람을 다시 볼 수 없으리라.
波指霧雲射飛 天降飛火 世間上桑田碧海 撲滅魔沒世人間
파지무운사비 천강비화 세간상상전벽해 박멸마몰세인간
飛火落地人生滅 人心不還自取禍 三人合日春心生 道不覺而怨無心
비화락지인생멸 인심불환자취화 삼인합일춘심생 도불각이원무심
물결이 안개구름같이 되어 날아다니도다. 하늘에서 날으는 불을 내려주니 세상은 상전벽해의 형상이 되고 마귀는 박멸되며 세상 사람들은 그 속에 빠지리라. 날아다니는 불이 땅에 떨어지니 사람이 살아남지 못하네. 사람의 마음이 근원자리에 들어오지 못하니 스스로 화를 부른 것이라네. 영생의 마음을 가진 자는 살아 남으나 도를 깨치지 못한 자는 죽게 되는도다.
兵事兵事眞人兵 世人不知接機時 多死多死鬼多死 魂去人生恨心事
병사병사진인병 세인부지접기시 다사다사귀다사 혼거인생한심사
飛火不入道人尋 日月無光星落雹 山萬巖萬掩身甲
비화불입도인심 일월무광성락박 산만암만엄신갑
이 때 일어나는 병사의 일은 진인의 병사이오 세상 사람들이 그 때를 알지 못하니 많이도 죽는구나 귀신도 덩달아 많이도 죽는구나 혼은 떠나가니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이 한심스럽도다. 날아다니는 불은 도인을 찾아와서는 들어오지 못한다네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과 우박이 떨어지니 만개의 산과 만개의 바위로 갑옷을 만들어 몸을 보호하는구나.
似人不人天神降 六角八人知者生 陰鬼發動從者死 無道病鬼不知亡
사인불인천신강 육각팔인지자생 음귀발동종자사 무도병귀부지망
사람과 비슷하나 사람이 아닌 하늘의 신이 내려오니 하늘불을 아는 자는 살게 되고 음귀가 발동하는 것을 쫓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며 도를 닦지 못하여 귀신이 혼을 빼가는 병을 알지 못한자는 망하게 되는구나.
弓乙之間十勝地를 諸山之中넘나들며 不求山中찾지말고 三峯山下半月船台 極求心中찾아보소
궁을지간십승지 제산지중 불구산중 삼봉산하반월선태 극구심중
地理十勝不入하라 殺我者가 十勝일세 白轉身이 必死언만 諸山中에 찾단말가
지리십승불입 살아자 십승 백전신 필사 제산중
廻徠括 丁寧으로 山嵐毒霧多死로다.
산불근 정녕 산람독무다사
십승지를 찾으려 하는가 산을 넘나들며 산속에서 찾으려 하지말고 마음 가운데서 찾아보오. 지리 십승에 들어가지 말 것이니 나를 죽이는 것이 십승일세 입산하는 자는 반드시 죽건만 어찌 산 속에서 찾는단 말인가 산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재삼 간절히 충고하는 것이니 산이 춤추고 독한 안개가 자욱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로다.
死末生初此時로다. 陽來陰退仙運에는 白寶座의 神判이라
사말생초차시 양래음퇴선운 백보좌 신판
非禮勿視非禮勿聽 行住坐臥端正하소 先聖預言明示하라. 逆天者는 亡하리라.
비례물시비례물청 행주좌와단정 선성예언명시 역천자 망
죽음이 끝나고 삶이 시작되는 때가 바로 이 때로다. 양陽이 오고 음陰이 퇴거하는 신선의 운에는 백보좌의 신판이 있도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말라. 걷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행실을 단정히 하소. 선천의 성인이 예언한 것을 밝게 보아라. 하늘에 거역 하는 자는 망하리라.
孔孟讀書稱士子 見不覺無用人 阿彌陀佛道僧任 末世舊染失眞道 念佛多誦無用日 彌勒出世何人覺
공맹독서칭사자 견불각무용인 아미타불도승임 말세구염실진도 염불다송무용일 미륵출세하인각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라 칭하는 자는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아미타불을 염불하는 도승님네들 말세를 당하여 어지럽게 물들었으니 참 도道를 잃었더라. 염불은 많이 외우나 다 소용없는 때라네. 미륵부처가 출세하나 어떤 인간이 깨닫는가.
何上公之道德經 寒端主唱將亡兆 自稱仙道呪文者 時至不知恨歎 西學入道讚美人 海內東學守道人
하상공지도덕경 한단주창장망조 자칭선도주문자 시지부지한탄 서학입도찬미인 해내동학수도인
하상공의 도덕경은 이단이라 주창되니 장차 망할 징조로다. 스스로 선도라 칭하여 주문을 외는 자는 때가 이르렀으나 이를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기 그지 없도다.
서학(西學)이 세운 도를 찬미하는 사람들과 조선땅 안의 동학을 도로써 지키는 사람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곳 없는 인간이로다 .
舊染失道無用人 枝枝葉葉東西學 不知正道何修生 再生消息春風來
구염실도무용인 지지엽엽동서학 부지정도하수생 재생소식춘풍래
八萬經內極樂說 八十一載道德經 何上公長生不死 死而復生一氣道德
팔만경내극락설 팔십일재도덕경 하상공장생불사 사이부생일기도덕
갈래갈래 뻗어나간 동서양의 학문도 바른 길을 알지 못하니 어찌 생명을 닦을 수 있으랴.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소식이 봄바람을 타고 오는 것을. 팔만경의 극락설과 81장의 도덕경과 하상공의 장생불사설을 이미 죽었으나 다시 살아 하나의 도덕을 가지고 있도다.
上帝豫言聖眞經 生死基理明言判 無聲無臭別無味 大慈大悲博愛萬物 一人生命貴宇宙
상제예언성진경 생사기리명언판 무성무취별무미 대자대비박애만물 일인생명귀우주
有智先覺合之合 人人還本道成德立 人人不覺寒心유지선각합지합 인인환본도성덕립 인인불각한심
상제님의 말씀이 담긴 성스러운 경전은 생사의 이치와 심판의 말씀이 명백하니, 소리없고 냄새없고 별맛이 없으면서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말씀이며, 한 사람의 생명을 우주만큼 귀하게 여기도다.
지혜로서 먼저 깨쳐 합하고 화하여 모든 사람이 각각 본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도와 덕이 있도다. 사람들이 이를 깨치지 못하는 것이 한심하도다.
孔孟士子坐井觀天 念佛僧任 不染塵世 如言將談 各信生死從道不知
공맹사자좌정관천 염불승임 불염진세 여언장담 각신생사종도부지
虛送歲月恨歎 海外信天先定人 唯我獨尊信天任 降大福不受
허송세월한탄 해외신천선정인 유아독존신천임 강대복불수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읽는 선비들은 우물안에서 하늘을 보는 격이며, 염불하는 스님들은 티끌 많은 세상에서 물들지 않았으나 그 말씀이 마치 장담과 같아 각각이 생사를 믿어 따르나 도를 알지 못하여 허송세월을 한탄하며 나라 밖의 하늘을 믿는 자들은 유아독존격으로 하느님을 믿으니 대복이 내려도 받지 못하고
我方東道呪文者 無文道通主唱 生死之理不覺 不知解寃無用
아방동도주문자 무문도통주창 생사지리불각 부지해원무용
道道敎敎獨主唱 信仰革命不知 何不覺而亂世生 天降大道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도도교교독주창 신앙혁명부지 하불각이난세생 천강대도차시대 종도합일해원지
우리나라의 동도에서 주문을 외우는자는 배운 것 없이 도통한다고 주창하나 생사의 이치를 깨치지 못하여 해원(解寃)을 알지 못하니 쓸모 없도다.
각각의 도와 교가 신앙의 혁명을 주장하나 알지 못하고 하는 일이라. 어떻게 깨치지 못하고 난세에 살 수 있으랴. 하늘이 커다란 도를 내려주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라. 도를 따라 하나로 합쳐 해원(解寃)을 알지라.
倒山移海海印用事 任意用之往來하며 無爲理化自然으로 白髮老軀無用者가 仙風道骨更少年에
도산이래해인용사 임의용지왕래 무위이화자연 백발노구무용자 선풍도골갱소년
不老不衰永春化 病人骨髓不具者 死者回春更生하니 不可思議海印일세
불노불죄영춘화 병인골수불구자 사자회춘갱생 불가사의해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海印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海印)이로구나.
當服掩魔常誦呪로 萬怪皆消海印일세 無道大病걸린者들 不死海印나왔다네
당복엄마상송주 만괴개소해인 무도대병 자 불사해인
이름없는 악한 질병을 면할 수 있으랴 엎드려 끊임없이 주문을 외움으로써 모든 괴질을 다 씻어버리는 해인海印이 있구나. 어처구니 없는 큰 병에 걸린 자도 죽지 않는 해인海印이 나왔다네.
先塋父母靈魂 다시살아 相逢하리 神神차려 海印알소 無窮造化限量없네 너의 先塋神明들은 不知일가 歎息이라
선영부모영혼 상봉 신신 해인 무궁조화한량 선영신명 부지 탄식
먼저 돌아가신 조상님과 부모님의 영혼이 다시 살아서 상봉하리라. 정신차려서 해인(海印)을 알도록 할지라. 무궁조화가 한량이 없도다. 너의 선영 조상신명들은 너희가 해인(海印)을 알지 못할까 탄식하고 있도다.
※ 전라감사 이서구(李書九, 1754∼1825) 선생의 춘산채지가(春山採芝歌)에서 말하는 인(印)이란?
定(정)한날이 어김없이 별안간에 닥쳐오니 닦고닦은 그사람은 解寃門(해원문)을 열어놓고 六腑八元(육부팔원) 上中下才(상중하재) 器局(기국)대로 될것이요
飛將勇將(비장용장) 上中下才(상중하재) 기국대로 되는구나 壯(장)할시구 壯(장)할시구 六腑八元(육부팔원) 壯(장)할시구 奇壯(기장)하다 奇壯(기장)하다 이내사람 기장하다
飛天上天(비천상천) 하올적에 縮天縮地(축천축지) 하는구나 風雲造化(풍운조화) 품에품고 海印造化(해인조화) 손에 들고 渡海移山(도산이산) 하올적에 太平洋(태평양)이 平地(평지)로다.
무수장삼(無袖長衫) 떨쳐입고 운무중에 비껴서서 용천검(龍泉劍) 드는 칼은 좌수(左手)에 높이들고 고선승(考先繩) 놋줄일레 우수(右手)에 높이들고 만국문명(萬國文明) 열어놀제 예의문무(禮儀文武) 겸전(兼全)이라
우수(右手)에 놋줄던져 죽는백성 살려주고 좌수(左手)에 용천검(龍泉劍)은 불의자(不義者)를 항복받아 천동(天動)같이 호령하니 강산(江山)이 무너지고 인의예지(仁義禮智) 베푼곳에 만좌춘풍(滿座春風) 화기(和氣)로다 장할시구 장할시구 부귀도 장할시구 부귀도 장하지만 도통(道通)인들 오죽할까.
※ 조선 중기의 천문관 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선생의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 말하는 인(印)
倒山移海海印用事(도산이해해인용사) 任意用之往來(임의용지왕래)하며 無爲理化自然(무위이화자연)으로 白髮老軀無用者(백발노구무용자)가 仙風道骨更少年(선풍도골갱소년)에 不老不衰永春化(불노불쇄영춘화) 病人骨髓不具者(병인골수불구자) 死者回春更生(사자회춘갱생)하니 不可思議海印(불가사의해인)일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印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印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 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印이로구나.
※ 구원의 사자들은 동양에서 온다.『모든세기』Michel Nostradamus[1503~1566]
L'Oriental sortira de son sie'ge, Passer les monts Apennins voir la Gaule : Transpercera le ciel, les eaux et neige, Et un chacun frappera de sa gaule. (2:29)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La Gaule)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의 장대로 맞으리라.『모든세기』(2:29)
※ 『모든세기』(2:29)에서는 인(印)을 장대로 말하고 있다.
"Le grand >Dieu eternel viendra parachever la revolution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느님은 변혁(revolution)을 완수하기 위하여 오실 것이다.『아들 세자르에게 보내는 편지』
『요한계시록7:1~4 』에서 말하는 인(印)이란 무엇인가?
『 요한계시록 7:9~14)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요한계시록7:1~4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동방으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하더라.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지파충에서 "인 맞은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성경과 춘산채지가, 그리고 격암유록에서 말하고 있는 인(印)이란 무엇인가?
인간세상의 통치자인 임금이, 자기 나라 영역권 내에서 어떻게 치정治政을 하면 백성들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을까, 생각을 갈고 닦고 해서 내린 결론이 바로 암행어사제다. 어두울 암暗 자 다닐 행行 자, 암행이란 가만히 다니는 것, 남 모르게 숨어서 비밀로 다니는 걸 말한다. 암행어사御使, 어거할 어御 자는 상강님 어御 자다. 어사는 상감님이 부리는 상감님의 사자란 말이다. 그러니까 상감님의 대행자다. 그걸 어사라고 한다. 그런데 암행어사한테 그 징표로 마패馬牌라는 걸 주었다.
마패는 구리, 신주 같은 쇠판에다 말을 새겨 넣은 것이다. 말을 한 마리 새긴 것, 두 마리 새긴 것, 세마리 새긴 것이 있는데, 그 말 새긴 것에 따라 권한이 다르다. 한 도를 통치할 수도 있고, 두 도를 통치할 수도 있고, 삼도 사도를 통치할 수도 있다. 말을 그려 넣었다 해서, 말마자를 붙여 마패馬牌라고 한다. 말패란 말이다.
암행어사가 출두함과 동시에 "어명이다!"하면, 상감님의 형제라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반항심 가지고 쳐다만 봐도 역률로 몰린다. 그러면 자기 본족 처족 외족, 삼족이 멸한다. 영의정이라도 어사가 출두하는 경우에는 꼼짝 못 한다. 그 자리에서 삭탈관직 당하고, 그 시간으로 전부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러니 암행어사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가? 그런데 의통(해인)이 암행어사의 마패와 똑같은 것이다.
사람은 대개 부명賦命에 죽는데, 사람이 죽을 때는 저승사자가 와서 더불어 간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는 A를 데리러 왔다가 B를 데리고 가는 수가 있다. 사자도 실수를 한다. 재수 없으면 거기에 걸린다. 대개 그런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그 사람들 애기를 들어보면 보통 이틀 사흘 만에 살아났다고 한다. 그와 같이, 개벽하는 때에도 하루 전에 죽은 사람, 한 시간 전에 죽은 사람, 별 사람 다 있을 것 아닌가?
그런때 의통구호대가 "어명이야!"하면서 죽은 사람 인당에 해인海印을 쳐 가지고 혼을 도로 갖다 붙이는 것이다. 이 천지에는 인류역사를 통해 왔다간 수많은 원신怨神들이 가득 차 있다. 몇 조나 되는 원신들이! 천지에 가득히 찬 원신들이 우주의 가을이 되면 전부 다 발동을 한다. 신명은 아무 때나 발동하는 게 아니다. 가을에만 발동한다.
인류역사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다갔는가? 그 몇 조나 되는 허구한 신명들이 다 발동한다는 말이다. 이번엔 그 신명들이 총동원해서 사람들을 다 잡아가 버린다. 잡아간 혼을 끌어오기 위한 어명御命이 해인海印인 것이다. 그렇게 상제님 명령으로, 해인으로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말이다. 해인海印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도장이기 때문에 도장찍듯이 찍어야 하는데 어디에다 찍어야 하는가?
사람 체상體相 중에 인당印堂이라는 데가 있다. 여러 천 년 전부터 사람 체상을 두고 이름을 붙였다. 예를 들면 이건 팔이라고 하고, 걸어다니는 건 다리라 하고, 수족手足이라고 하고, 또 머리, 눈, 귀, 코라고 하듯이 , 상리학상相理學上으로 이름이 다 있다. 자子 오午 묘卯 유酉, 음양오행으로 애기하면 동서남북으로 돼가지고 머리 위쪽이 남쪽, 오방午方이다.
이 오방 끝, 이마 위쪽부터 체상 이름이 천주天中 천정天庭 사공司空 중정中正 인당印堂 산근山根 연상年上 수상壽上 준두準頭 인중人中 수성水星 승장承漿 지각地閣 등으로 이름이 쭉 붙여져 있다. 그런데 여기 양 눈섭 가운데 위를 인당이라고 한다. 어지간히 무식한 사람도, "저 사람은 인당이 쑥 들어갔다", "저 사람은 인당에 흉이 있다", 또 "저 사람은 인당에 빛이 난다."는 등 인당 소리를 한다. 이 인당印堂이라는 이름은 여러 천 년 전부터 불러온 이름이다. 그러면 왜 하필 도장 인印 자, 집 당堂 자, 도장맞는 집, 인당印堂이라고 이름 붙였는가?
인당海印은 바로 다 죽는 개벽 때 해인(海印) 맞고 사는 자리다. 인당은 그 때 딱 한번 써 먹는 자리다. 상제님 명령을 집행하는 암행어사로서, "어명御命이야!!" 하고 죽은 사람 인당에 도장을 친다.
어명은 무엇인가? 상감님, 상제님의 명령이다. 또 그 도장밥은 경면주사(鏡面朱砂)다. 알기 쉽게, 경면주사로 도장밥[印朱]을 만들고, 해인에 경면주사를 묻혀 인당에 치면서 "어명이야!"하면서 죽은 사람 인당에 해인을 쳐 가지고 혼을 도로 갖다 붙이는 것이다.
그런데 해인海印을 주어도 육임六任이 없으면 행위를 할 수가 없다. 해인을 가지고 사람 살리는 데, 받드시 여섯 사람이 수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죽은지 사나흘, 혹은 닷새가 됐다 해도 신체가 썩어서 사람 노릇 할 수 없는게 아니라면, 해인으로 다 살릴 수 있다. 물론 신체가 썩으면 안 된다. 아니 창자도 썩고 육체가 썩어버렸는데 영혼을 갖다 붙이면 뭘 하는가?
그런데 죽어서 물체가 된 채 이틀이 지나면, 수분도 그 만큼 고갈된다. 그래서 혼을 갖다 붙여준다 하더라도 생리적으로 물이 필요할 테니, 물가지고 다니면서 떠 넣어 줄 사람도 있어야 할 게다. 또 주문 읽어 주는 사람도 있어야 되고 그렇게 해서 수종드는 사람이 꼭 여섯 사람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일곱 사람이 한 조다. 한 조가 짜여져야 해인 가지고 사람 살리는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출처: 춘생추살)-
의통醫統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호부의통戶符醫統 - 집 문밖에 모셔두는 의통이다.
2.호신의통護身醫統 - 마패와 같이 몸에다 모시고 다니는 호신의통護身醫統이 있다.
3.해인海印 - 죽은 사람을 살리는 도장이다. 해인海印 만큼은 육임조(六任組)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만유의 생명체가 다 천지의 이법에 의해서 왔다가는 것이다. 대우주 만유의 생명체가 가을철에는 봄여름철에 기른 진액을 전부 뽑아 모아서 열매를 맺는다. 초목도 가을철이 되면 다 열매를 맺는다. 저 조그마한 풀도 다 씨를 맺는다. 그게 자기가 맺고 싶어서 맺는 것도 아니다. 천지에서 결실을 해준다. 그와 마찬가지로 천지에서 사람농사 지은 것도 이번에 열매를 맺는다.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다는 게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각자에게는 처음 조상할아버지가 있다. 그 조상할아버지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대대전손(代代傳孫), 계계승승(繼繼承承) 해서 김지, 이지, 박지, 최지가 지금 있는 것이다.내가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 다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아서 지금 이 시간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이란 말이다.
사람은 5천 년, 6천 년 전에 처음 시조 할아버지가 다음 할아버지 또 그 다음 할아버지, 아들 손자 증손자 고손자 이렇게 해서 처음 조상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내게 와 있는 것이다. 이 씨종자라 하는 것은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저런 초목도, 풀씨도 억만 년이 내려왔건만 조금도 변함이 없는 바로 그 풀씨다. 잔디 하나도 그렇다. 씨종자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만유라는 것이 초목도 그렇고 날아다니는 새, 기어다니는 짐승, 미물곤충도 그렇고, 그 유전인자는 절대로 못 바꾸는 것이다. 진달래꽃도 천 년 전의 진달래꽃이고, 할미꽃 도라지꽃도 천 년 전, 만 년 전의 그 할미꽃, 그 도라지꽃이다.
유전인자라 하는 것은, 처음 한 번 그렇게 되어지면 절대로 바꾸지를 못하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5천 년이 됐든 만 년이 됐든, 처음 시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계계승승繼繼承承해서 잇고 또 잇고, 전하고 받고, 이렇게 해서 내 몸까지 이어내려 온 것이다. 내가 그 유전인자에 의해 혈통을 이어받아 이렇게 생겨났단 말이다.
조상들이 10대손 200대손 흘러 내려왔지만, 그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아야 그 조상신들도 산다. 마치 천 년 고목나무에 수냉이(순) 하나만 있으면 그것이 숨구멍이 되어 고목이 살 수 있다,
그것이 떨어지면 고목나무도 죽고 만다. 그렇듯이 눈 먼 안팎 곱추라도 하나 자손이 살면 그 조상이 살고, 자손이 죽으면 그 조상도 다 죽고 만다.
"자기 조상들이 세상살이를 착하게 살다 간 자손들은 역사적인 신명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을 수가 있고, 조상들이 세상살이를 불량하게 살다 간 자손들은 역사적인 뭇 신명들의 보복을 받아서 살아남기가 어렵게 된다. "우리가 선천 봄여름 세상에 태어났더라면 이 세상이 둥글어가는 하늘땅의 이치를 몰라도 잘 살 수가 있지만 이번에는 선천 여름에서" 후천 가을로 바꿔지는 개벽을 하는 때가 되어서 천지이법을 모르면 살 수가 없다.
"조상도, 자손이 끊어지니 헛 세상을 왔다 간 것이고, 자손도 혈통이 끊어지니 여러 천 년 조상들까지 자멸(自滅)되고 마는 것이다.
서양의 목사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대한민국
신디 제이콥(미국인 목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내가 한국에 기름을 부어 줄것이다. 내가 한국사람을 쓸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 위에 하나님의 숨결을 보이시고, 그 숨결이 강력한 바람이 되어서 중국까지 계속 날아가고, 곧 모든 아시아 대륙과 전세계는 그 바람이 뒤덮는 것을 보았습니다."
* 신디 제이콥목사는 극동의 작은나라 한국에 하나님께서 왜 이런 특별한 예언들을 많이 주시나 싶어서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 캐서린 브라운(미국인 여성 사역자):
"하나님이 주신 환상을 통해, 나는 서울 위의 하늘이 열려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위를 바라보자 하나님의 보좌가 보였고 그 광경은 분명했으며 장엄했습니다. 하늘 높은 곳에서 두 천사가 서울 위 공중에 떠 있었는데, 한 천사는 나팔을 쥐고 있었고 다른 한 천사는 금빛 용액으로 가득찬 사발을 들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기 시작하자 두 번째 천사도 그 사발을 남한의 수도에 쏟아 붓고 있었습니다. 곧 그 물길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 베니힌(유태계 미국인목사)
"한반도 위에 하나님의 천사들이 금대접에서 금빛액체를 쏟아붓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한국을 쓰실 것입니다."...... 또한 통일후 한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적.경제적 강국이 될것입니다."
미국인 사역자, 샨볼츠
올해 여름에 천사가 나를 찾아와 50년 동안 북한에서 일어난 일들을 얘기해 주었다. 이제 우리 세대에 휴전선이 사라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남한에 3가지 영역에서 신기술을 주시고 많은 나라에서 이것으로 인해 한국을 경제 파트너로 삼기 원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고비를 넘길때 가능하다.”
체안(중국인 목사)
“하나님께서 장차 한국에 기름을 부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한국을 대추수때 지도자로 세웠다’고 하셨습니다.”
미국인 목사 릭 조이너(Rick Joyner)
한국은 장차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한국은 영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 지구상의 국가들 중 가장 강력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올 혼돈의 때에 국가들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무법이 성행할 시기에 빛의 역할을 할 것이다.”
『 요한계시록 7:9~14)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요한계시록7:1~4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동방으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印)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하더라.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지파충에서 "인 맞은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마태복음 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정북창(鄭北窓,1506~1549)」선생의 『궁을가(弓乙歌)』
※ 「정북창(鄭北窓,1506~1549)」선생은 조선 중종, 명종 때의 학자, 충청도 온양 사람으로 『궁을가(弓乙歌)』는 북창 선생이 미래사의 전개과정을 가사형식에 담아 후세에 전한 것이다.
1.조국을 떠나지 마라
애고애고 저 백성아, 간단 말이 어인 말고. 고국본토 다 버리고 어느 강산 가려는가. 가고 가는 저 백성아 일가 친척 어이할꼬.
부모 처자 다 버리고 길지(吉地) 찾는 저 백성아, 자고(自古) 창생 피난하여 기만명이 살았던가 … 일편수신(一片修身) 아니하고 가고 가면 살아날까.
2. 인류 구원의 도통 군자가 나온다.
“조선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 다시난다. 사명당(四明堂)이 갱생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이라 창생도탄 없어진다. 포덕포화(布德布化)하는 때라 … 대성지화(大聖之化) 돌아오니 궁을(弓乙)노래 불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