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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유원지/성산520m
★ 성산(520m)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위치해 있는 성산은 지장산(보계산) 지장봉 남쪽에 있는 북대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인데 비교적 나즈막한 산이지만 산 곳곳에는 바위와 암봉이 노송과 잘 어우러져 수려한 산세를 품고 있는 산이다.
그리고 510봉 주변에는 높이 20m의 수직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정상에는 돌로 쌓은 방공호가 있으며 동쪽으로 조망이 좋은데 고대산, 지장산, 삼형제바위봉, 종자산 등이 한 눈에 바라보이고 발아래는 성재로 이어지는 임도가 내려다 보인다.
서쪽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동막골 마을과 유원지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정상 남동쪽 가마골 입구에는 높이가 18.5m의 재인폭포가 있는데 한탄강과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어울려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이 폭포는 광대인 재인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상 남서쪽에는 풍혈이 있는데 천연 바위굴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공기가 흘러나오는 곳이다.
성산의 산행기점은 풍혈입구, 동막골유원지 입구, 재인폭포 입구 등이 있는데, 풍혈입구에서 시작하여 동막골 유원지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풍혈입구에서 왔던 길로 150m 되돌아 나오면 샘골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초입에는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다. 샘골로 올라가는 숲길은 가파른 돌길 오르막에 이끼가 많이 끼어 있어 한여름 숲이 우거지면 원시림을 연상케 한다.
통재에 오르면 이곳부터 정상까지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370 암봉을 지나 거북바위를 오르면 동막골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바위에 서게된다.
450봉도 전망이 좋고 450봉을 지나 날등길을 넘어서서 올라가면 510봉 삼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동남쪽으로 재인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 재인폭포 ★
성산 남동쪽 가마골 입구에는 높이 18.5m의 재인폭포가 있는데 한탄강과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연천군의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이 폭포는 재인의 죽음과 그 아내의 강한 정절에 얽힌 전설과 또 하나는 재인의 탐욕으로 죽게되자 재인폭포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하는 두가지 전설이 있다.
★ 동막골유원지 ★
연천군 연천읍 동막리에 있는 동막골 유원지는 계곡의 맑은 물이 깊은 계곡을 굽이굽이 감돌아 흐르고 계곡 주변에는 기암괴석과 자연림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으로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명소이다.
★ 대중교통 ★
도봉산역이나 소요산역 앞에서 <39번, 39-2번, 39-5번> 버스를 이용하여 전곡터미널에 도착한 후, <39-8번> 내산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동막리나 동막골유원지 하차하면 된다.
* <39-2번 버스 시간표>
▶ 전곡시외버스터미널출발 : <06:40 / 09:40 / 12:40 / 15:40 / 18:40>
▶ 내산리 출발 : <07:40 / 10:40 / 13:40 / 16:40 / 19:40>
▶ 연천역앞 출발 : <06:55 / 09:55 / 12:55 / 15:55 / 18:55>
1. 3. 등산코스 : <약 3시간>
<풍혈입구 - 제2등산로입구 - 통재 - 359봉 - 375봉 - 450봉 - 510봉 삼거리 -
성산정상 - 남근석 - 410봉 갈림길 - 410봉 - 병풍바위 - 임도 - 동막골유원지>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충분한 식수, 갈아입을 옷 등
5. 기 타 :
오늘은 그동안 한번 찾아보고 싶었던 연천의 성산과 동막골을 찾는 날이다.
이곳을 찾기 위해 그동안 이곳을 찾았던 분들의 자료를 정리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우선 서울에서 전곡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음 그곳에서 오전 10시 10분에 출발하는 신내리행 <39-2번>버스를 타고 동막리로 가면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정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실패의 자료였다.
막상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신내리행 버스를 확인하니, 2009년 4월부로 <39-2번> 버스가 아닌 <39-8번> 버스였고, 시간도 오전 9시 4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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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한다든가 아니면 트레킹을 할 경우 반드시 사전 자료를 조사하고 준비하곤 한다.
그래서 집에는 늘 준비된 자료가 많이 있다.
시간이 날적마다 한장씩 꺼내서 해당하는 곳을 찾아 집을 나선곤 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여름 산행지로 절적한 곳을 찾다 보니 동막골이라는 곳이 있었다.
마침 주변에 산도 있어서 한번 찾아볼만한 그런 곳이라 생각되어 그동안 자료 조사를 했었다.
그래서 간단히 베낭에 물을 챙긴 후, 집을 나서 소요산역까지 전철을 이용하여 갔다.
주변에는 소요산이나 마차산 아니면 경기북부 지역의 산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종종 주변에서 볼 수가 있었다.
소요산역에 도착한 후, 소요산역에서 차도 건너편으로 건넌 다음 버스 정류장에서 <39-2번> 버스를 타고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을 향하여 출발했다.
전곡으로 가는 동안 <39-2번> 버스를 탔기 때문에 정차지를 한번 둘러보았다.
정차지에도 마침 동막골입구라는 곳이 있어서 기사님에게 물어보니, 동막골유원지행은 다른 버스가 있다고 하였다.
물론 동일한 <39-2번> 버스인 것이었다.
소요산역에서 전곡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대략 20여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그곳에 도착하여 신내리행 버스를 확인하였더니, <39-8번> 버스이고, 오전 9시 40분에 출발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10여분의 차이로 버스를 놓쳤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정보만 확실했다면 이런 실수를 당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이왕 이곳에 왔으니 택시를 이용해서 그곳에 간다음 산행에 임해보리라 다짐했다.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은 <39번, 38번> 시외버스정류장과 <55번, 56번>대 버스정류장이 다른 곳에 있다.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의 39-8번버스 시간대>
<동막골 제2등산로 입구의 차도>
앞에 바라보이는 차도를 따라 약 15분 정도 지나가면 우측으로 동막교가 있다.
버스가 동막교를 통과하여 동막골유원지와 신내리로 향하는 차도인 것이다.
이곳으로 올려면 동막교 앞에서 하차한 후, 차도를 따라 약 15분 정도 걸어와서 등산로 입구에서 제2코스를 타고 산행에 임하면 된다.
물론 초행길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늘 내가 이런 과정을 추척하고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풍혈 입구>
안내판이 있는 이곳에서 택시에서 내린 후, 풍혈에 대한 자료를 읽어보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현재의 장소에서 직진방향으로 한참을 들어가면 동막골유원지가 나온다.
동막골유원지에서 이곳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동막교 앞에서 내려서 등산로 입구를 찾아 산행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것이다.
<성산과 주변 봉우리들>
오늘의 산행은 우측의 능선을 따라 지나간 후, 가운데 보이는 성산 정상을 밟은 후, 좌측의 능선을 따라 자라바위가 있는 동막골로 하산할 예정이다.
<풍혈 입구로 들어가는 다리>
<풍혈지대>
풍혈지대는 타지역에서도 이런 장소에서 나타나고 있었다.
그렇다고 확연하게 풍혈지대라는 푯말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곳이 풍혈지대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돌아섰다.
<제2등산로 입구>
풍혈지대를 둘러본 후, 동막교 방향으로 약 150여미터를 지나왔다.
바로 현재의 장소가 바로 제2등산로 입구인 것이다.
제1등산로는 이곳에서 차도를 따라 동막교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 되는데, 대체로 이곳에서 산행을 즐긴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어둔골 입구인 제2등산로>
어둔골이라는 푯말과 더불어 자그마한 오솔길이 있었다.
이곳에서 통재 삼거리까지는 대략 250여미터의 가파른 오르막 깔닦구간이다.
등산로는 오솔길처럼 되어 있으며, 등로상에는 바위와 나무에 이끼들이 잔뜩끼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가 할 정도의 산길이었고, 안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어둠이 밀려오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침침한 산길을 홀로 오르다 보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고, 특히 오늘처럼 안개가 조금 낀 그런 날이면 더욱 그럴것 같았다.
<이끼 숲속의 등산로>
<어둔골 등산로를 오르면서....>
<삼거리. 통재>
힘겹게 통재라는 삼거리 지점에 올랐다.
좌측으로는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이고, 우측으로는 제1등산로로 향하는 등산로이다.
<정상 방향의 등산로>
정상쪽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조금전 올랐던 어둔골과 사믓 다른 모습이었다.
훤히 밝은 등로를 따라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어느곳에서도 인기척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정상인 성산까지 가는데 여러개의 봉우리들이 높고 낮음이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 올라왔던 것처럼 그리 가파른 곳은 없으리라.
산행을 하면서 한 사람 정도만 더 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혼자서 산길을 거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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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계곡 산행에 회원님들 많이 신청 부탁합니다......
2010년8월1일이 출발일로 되어 있네요 지워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