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세계 3대 생산국의 하나,
석유는 세계적인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은 매장량, 석탄, 가스, 우라늄, 니켈, 아연, 석면, 목재 등
20여종은 세계 10위내의 매장량
인구 3,000여만 명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땅덩어리를 가진 캐나다는
지하자원으로 가득 차 있다.
석유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은 량이 매장되어 있으며,
전기 통신, 우주공학, 생명공학 등의 선두주자다.
특히 불모지로 알았던 브리티시 콜롬비아(British Columbia)와
앨버타(Alberta), 사스카튠 주(Saskatchewan)의 북쪽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준주(Northwest Territories)는 쓸모없는 황무지로 알았었다.
그러나 그곳에 다이아몬드가 그토록 많이 매장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
이곳은 노스웨스트 준주에 위치한 메카티 다이아몬드광산이다.
지금으로 부터 불과 6년 전인 1998년 10월에 시작한 이 광산은
1년에 300만 캐럿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광산에서는 하루에 평균 7,200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0년도에만도 4억 3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로써 캐나다는 남아공화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13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98-2002년 사이에
국내 다이아몬드광산 회사들은 1천380만 캐럿의
순수한 탄소 덩어리(다이아몬드)를 채굴, 28억 달러 상당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이 광산은 향후 25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으며,
총 이용지역은 10,960헥타르가 승인되어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 광산으로부터 30km 떨어진 곳에 7
0년간 채굴할 수 있는 금, 은, 납, 아연, 우라늄, 텅스텐, 라듐의 광산이 있다.
노스웨스트준주는 2002년도에 5.1%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준주 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생산이 이러한 성장률을 이끌었던 것이다.
캐나다 다이아몬드는 질 또한 세계 3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 기준 1캐럿당 국내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228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벨지움과 영국이다.
캐나다의 다이몬드 산업이 시작 된지 불과 6년 만에
캐나다 북부지역은 서부시대의 골드러시 시대와 같이
불모지인 북부에 새로운 개척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다이몬드광산은 캐나다 북부지역에서
중부와 동북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