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취미로 하다보니 cyber 친구들이 이따금 전라북도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곳을 물어오는 경우들이 가끔 있는데 나는 언제나 준비된 대답을 해 준다. 새벽 운해 속에서 카메라를 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셔터만 누르면 대작을 만들수 있는 임실의 옥정호를 가 본적 있느냐고.... 전북 임실군에서 가장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아름다운 자연문화유산인 옥정호는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며 내로라하는 사진사들이 한번쯤은 둘러 본 전국적으로 소문난 사진 촬영의 메카이기도 한 곳이다. 특히나 이른 봄과 가을이면 자욱히 피어오르는 운해로 장관을 이루어 그 작은 국사봉에는 삼각대를 세울 곳조차 없이 立錐餘地 송곳하나 세울 곳이 없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하다.
현재는 운암대교 이외에도 <전주-순창>간 4차선 국도 건설이 한창이어서 새로운 다리를 건설 중이며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필자 주
2005년 겨울 2006년 여름 2007년 겨울 2008년 가을 붕어섬 2008년 가을 붕어섬 나무숲 사이로 쏟아져 드는 빛줄기의 환상적 모습 이른 새벽부터 장사진을 치고 있는 사진사들의 모습 산을 타고 넘나드는 운해의 흐름은 신선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떠오르는 햇살 사이로 머얼리 마이산의 두 귀가 쫑긋하게 보인다. 2008년 겨울 빛내림이 장관인 옥정호에서 2009년 여름 가뭄이 심각하여 붕어섬이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다. 2009년 여름 너무나 심각한 가뭄으로 옥정호가 바닥을 드러내어 더 이상 붕어섬의 형체를 볼 수 없어 다른 각도에서 담아본 주변 풍경 옥정호의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봄, 가을에 운해가 특히 많은 계절이 좋으며 국사봉 바로 아래에는 3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국사봉 정상까지는 주차장에서 불과 30여 분 정도면 충분한 시간이다. 바로 아래에 있는 국사봉 산장의 김치찌개는 새벽부터 서둘러 산에 오른 사진사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메뉴이다. 운암대교부근에는 매운탕집이 많아 식도락가들의 여름철 입맛을 자극하는데 매운탕집은 집주인 아주머니의 구수한 입담과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1호선횟집 063-222-6135을 추천한다. 또 하나 빼놓을수 없는 것은 749번 지방도로는 옥정호를 끼고 도는 연인들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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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람처럼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