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관련 기사나 보험회사의 공지사항을 보니... 1. 실손의료보험 내년 최대 25% 인상예정 (한국경제 2013.11.7) 2. 향후 의료비 최대 80%만 보장 가능(보험일보 2013.11.12) 3. 한화손보 뇌혈관, 심장질환! 진단비 플랜 11월 판매종료 예정! 4. 흥국화재 정액보장 수술비 보장금액 축소예정! 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첫째, 왜 이번에 변동이 가장 심할까?
사실 보험회사 회계년도가 과거에는 FY 개념이었다가 올해부터 CY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변동이 있었다면 주로 4월에 변동이 되었다면 올해부터는 1월이 변동의 기준일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지난 3년동안 보험료가 오르네 마네!! 보장이 변동되네 마네! 말이 많았다가 정작 소규모 또는 아예 변동이 없었죠. 그러다 보니 보험회사의 적자폭이 너무 늘었습니다. 특히 의료실비보험에서 그 내용이 심각합니다. 아마도 위 기사나 공지내용대로 변동이 된다면 의료실비 쪽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이럴 때일수록 속지말자!!
이때쯤 매번 나오는 말이 절판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말이야 바른 말로 내일모레 보험료가 올라가거나 보장이 축소된다면 당연히 서둘러 가입을 해야겠죠? 그런데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혹은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입을 부추기기 때문에 절판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어떻게 변동을 할지는 모르겠으나 사례별 합리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 보험료가 인상될 경우
일단 인상되는 상품이 어떤 상품상품이며 본인의 가입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실손보험의 경우 중복보장이 안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른다고 두개 세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진단자금이나 일당을 지급하는 상품의 경우 보장금액을 증액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 보험료가 인하될 경우
보험료가 인하되는 경우라면 현재 가입을 고려하고 계신 상품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 보고 가입시기를 조율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굳이 당장 가입을 해서 보험료 부담을 늘리는 것보다는 똑 같은 조건으로 저렴하게 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보장내용이 축소되는 경우
어찌 보면 소비자에게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보다 가장 불리한 변화일 수 있습니다. 이미 가입한 내용이 있더라도 변경되기 전 현재 보장내용을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실비보험을 예를 들어 100%를 80세까지 보장받는 것과 90%를 100세까지 보장받느냐 중 어느 것이 유리한지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기도 합니다. 만약 후자가 유리하다면 가입하고 있는 보험을 전환하는 경우도 고려를 해보셔야 합니다. 다만 중간에 병력으로 인해 보험금을 수령한 경우는 제외됩니다.
이 경우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보험가입계층은 바로 자녀입니다. 자녀 보험을 100세까지 가입한다고 한다면 보장의 축소는 장래의 보험가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보장내용이 확대되는 경우
보장내용의 확대는 거의 드문 사례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장이 확대된다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상품의 보험료와 새로 가입할 때의 보험료를 비교해 보고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똑 같은 보험료거나 혹은 비슷한 보험료라면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이 변경되는 4가지 주요 사례별 대처 방법을 알려 드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에서 알려드린 대로 하시면 되지만 소비자는 보험정보에 있어서는 약자임을 이해하시고 전문가의 상담을 꼭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