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호주 원주민들이 만든 채색 암각화..
카카두 전역에 산재하나 가장 유명한 장소..
대부분은 접근도 어렵고 호주 정부에 의하여 통제되고 있다..
이제 카카두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카카두 도착전에 유일하게 술의 구매가 가능한 롯지입니다!!
한 박스 구매해서 나중에 일행들과 파티..
이넘들은 나누어마시는 문화는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요렇게 캠핑용품을 오토바이에 모두 실고 다니는 호주인들도 많습니다..
자연을 이용한 국민소득이 이들의 쾌적한 여행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는 느낌..
호주를 방문하기 전에는 정말 한번 몇달을 돌아다니고 싶은 장소였는데, 선진국중에서도 가장 높은 물가를 자랑하는
현실을 보고 나니 오랫동안 돌아다니고 싶은 생각은 뚝~~
그냥 동부해안과 울룰루 그리고 그레이트 리프 지역과 2-3주 구경하는 것으로 마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비싼 물가에 캠핑 트레일러를 이용합니다..
미국처럼 캠핑장에 풀훅 시설이 된 것이 아니라, 화장실 조리실 그리고 샤워실만 있는 환경이라
캠핑카가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는 환경..
우리들의 일정을 설명하는 가이드..
31살 먹은 이쪽 출신인데 이름은 가물가물~~
몹쓸 기억력..
나이가 드니 점점 장기 기억력이 쇠퇴합니다!!
세월의 흐름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하겠죠..ㅎㅎ
요런 캠핑 트레일러가 여행객들의 일반적인 모습..
가스도 실고 다니고 물도 충전하여 다니면서 탱크에서 받아서 사용합니다!!
모든 물가에는 악어 경고..
아들레이드 강입니다..
강을 방문한 이유..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하여..
오른쪽 친구 영화배우 "제이크 질렌할"을 많이 닯지 않았나요??
그냥 기사가 제공해주는 음식으로 샌드위치나 케밥 하나 말아서 먹는 것이 점심 식사입니다..ㅠㅠ
저는 비싼 여행비에 조금 살짝 아쉬웠으나 이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직접 자신들이 만들어 먹습니다..
문화 차이라고 보아야 하나요??
길 중간 중간에는 이런 장소가 많습니다..
드디어 카카두에 도착..
처음에는 암각화를 보기 위하여 UBIRR지역을 방문합니다..
어떻게 "유비르"로 읽으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18세기 말엽 유럽인에 의하여 식민지로 개척되기 전에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던 원주민인 ABORIGINE!!
에보리진들이 만든 채색 암각화와 암벽화가 있는 지역으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
여러가지 민감한 사안이 많은 곳으로 도처에 암각화와 애보리진들의 문화가 산재하여 있으나
호주 정부에 의하여 통제되며, 일부 지역만 개방됩니다..
애보리진은 호주 전역에 살고 있었으나, 유럽인의 유입과 함께 들어온 천연두, 홍역등의 질병과 백인들의 말살 정책으로
인구가 격감..
그들은 백인들의 등장에 기후 조건이 열악한 내륙의 건조 지역으로 밀려나게 된다..
결과 20만명 정도가 있으며 호주 정부에 의하면 정부의 지원으로 보호구역에서 노동에 종사하거나, 정부의
보조금으로 살고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내가 본 다윈에서의 모습은 애보리진은 대부분 거리의 부랑아이거나 거지들..
이곳에서도 그다지 잘 사는 것 같지는 않은 모습..ㅠㅠ
굴러온 돌이 박인돌을 빼고 주인행세를 하는 곳이 호주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입니다..
호주 정부에 의하면 "우비르" 지역은 에보리진들의 성소로 원주민을 제외하고는 일부 개방 구역을 제외하고는
출입 통제를 실시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성소라고 하기 보다는 호주 정부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로 보여 주기가 싫은 듯..ㅎㅎ
입구에서 부터 대단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채색 암각화가 즐비합니다..
몇가지 기본적인 공식이 있네요..
일단 대부분의 암각화가 음각또는 암석등 자연 염료를 이용한 채색화로 만들어져 있어
빗물에 의한 훼손을 막기 위해서 비가 흘러내리지 않은 장소에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스케치 형식으로 만들고 나서 채색을 하거나 음각을 합니다..
그림이 그려진 장소에 또 다른 그림을 그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생각하는 이곳 암각화의 공식..
소재는 다양합니다..
남녀간의 사랑으로 다산에 대한 축복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고기등을 내부모습까지 세세히 묘사하여 풍요를 기원하기도 하고
사냥에 대한 기원도 올리고, 그들만의 도형도 많이 있습니다..
아름답고 보기 좋은 암각화들..
호주 관광청의 한국어 설명을 옮겨봅니다..
습지와 야생생물 그리고 험준한 협곡 사이에 자리잡은 세계유산지인 카카두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암벽화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유적지입니다. 이 천연 암각 예술 갤러리에는 최소 5만년 이상이라는 이 지역의 원주민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5,000여 군데에 이르는 원주민 유적지가 이 지역에서 발견되어 주거지, 석기, 맷돌, 암벽화 및 의식용 황토 등의 유적물을 보여 주고 있지요. 암벽화는 동물, 무기를 들고 있는 사냥꾼 뿐만 아니라 신화시대의 인물들인 “벼락인간” 나마르곤(Namarrgon the Lightning Man)과 무지개 뱀(Ngalyod the Rainbow Serpent) 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안내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ㅠㅠ
노우랜지 락(Nourlangie Rock)에 가시면, 원주민 신화에 따라 신화시대의 조상들이 바위 틈새에 깍아 놓았다고 전해 지는 짧은 귀 왈라비의 형태를 구경하실 수도 있구요, 이 바위 틈들은 오늘날에도 건재한데, 그 전설의 바위 왈라비들은 주로 아침 일찍 그리고 해질 녘에 더 쉽게 알아 볼 수 있다는군요.
근처에 있는 안방강 갤러리(Anbangang Gallery)에 가시면 신화시대의 원주민 조상이라 전해지는 “벼락인간”의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아직도 우기마다 발생하는 격렬한 번개 폭풍을 다스린다고 믿어지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암각화들..
카카두 북동쪽에 있는 우비르 락(Ubirr Rock)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X레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동물의 뼈와 내장이 그 동물들의 겉모습과 함께 드러나도록 묘사되어 있는 이 그림들의 대부분은 채1,500년이 안된 그림들이랍니다. 그 중에는 1880년대 초기 버팔로 사냥꾼들을 묘사한 것으로 생각되는 이 지역 최초의 ‘백인' 그림도 포함되어 있지요.
한 명은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른 한 명은 손을 엉덩이에 댄 채 ‘주변의 원주민들을 감독'하는 모습입니다.
우비르 암각화의 마지막 부분은 약 23,000년 된 무지개 뱀 그림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암각 예술은 원주민의 삶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바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최초의 신화시대 조상으로 여겨지는 것은 미미 정령(Mimi spirits)들입니다.
미미 정령들은 일부 원주민들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직접 가르쳐 주었고, 다른 일부의 원주민들은 미미 정령의 그림을 흉내 내며 그림을 배웠다고 전해집니다.
일부 고대의 정령들은 자신의 여정을 끝난 후 바위 속으로 들어가 그림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런 영험한 바위 그림들은 드장(djang) 혹은 꿈꾸는 장소라고 불립니다.
이런 그림 중 대부분의 것은 일반인들에 공개되어 모두가 감상할 수 있지만, 일부는 신성하고 영험한 것으로 여겨지는 탓에 오직 연장자들만 볼 수 있지요.
오늘날에는 더 이상 바위 그림을 그리는 카카두의 원주민들 찾아 보기가 힘들게 되었는데, 그 주된 이유는 그들이 이제는 바위 동굴을 집으로 삼아 살아야 할 필요가 없어진 데다가 그런 바위 예술에 필요한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원주민들의 수가 날이 갈 수록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의 원래 주인인 빈잉/뭉구이(Bininj/Mungguy) 부족들은 가이드로서 카카두의 풍부한 고대 문화 전통을 여러분께 충분히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X-RAY로 표현된 멋진 물고기 그림..
우링 일행들 경청합니다..
미안함보다는 백인들이 되다보니 정복자의 희열을 느끼나요??
조금 신령스럽고 감동이 있는 장소..
그림 한번 보시죠!!
아래쪽에 왈라비..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카카두..
이곳을 오는 분은 한번 눈여겨 방문해볼 장소입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남겨봅니다..
원주민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하는데 확인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제 카카두 국립공원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 높은 곳으로 오릅니다..
높아도 대부분 해발 300미터 내외 지역으로 약 15분 정도 올라가면 대단한 카카두의 경치와 마주칠 수가 있습니다!!
호주보다 멋진 곳은 없습니다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장소..
아래 사진은 백인들에게 삶을 터전을 잃어버린 원주민들..
암각화 관광 나왔네요!!
그들은 선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