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저만큼 자랐네 ^^.. 자연은 스스로 자란다]
무위(無爲)란 유위인 인위(人爲)의 상대어가 된다.
왜 인위를 부정하는 것인가?..
[구름이 끼어 자기 빛깔이 나오지 않는 것일까?.. ]
인위(人爲)라고 모두 부정하는 게 아니다.
그 가운데 괴로움을 일으키고 쌓이게 하는 것들을 부정한다.
행복을 자라게 하는 행을 인위라 하여 무시하라고 하면
누가 그런 가르침을 따르려 할까?..
행복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다.
[지난 법에 본 꽃과 비슷한데.. 그러나 첨 보는 꽃이다]
표절이라 하여 시끌버끌한 화제가 가끔 생기는데..
세상에 표절 아닌게 하나라도 있던가..
아트만을 부정하여 안아트만.
눈에는 눈 귀에는 귀를 부정하여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도 내주어라
석가는 당시 힌두교를 표절했다 하고..
예수는 당시 유대교를 표절한 게 아니냐 말이다.
표절을 문제 삼으려면 감정이 아닌 냉정이어야 한다.
[황금빛 국화가 제법 익었다]
매난국죽(梅蘭菊竹)..
국화는 화려한 칼라를 뿜어내며서 냉기 서린 서릿발 속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다 했는데..
키스나 동네 국화 가운데 벌써 시드는 넘이 있다.
허우대만 멀쩡했지 속은 약해 빠진 게.. 요새 젊은이들을 닮았다.
[물 속에서 자라는 나무들.. ]
요새 키스나 호수는 맑지 않다. 이끼가 많은 듯 검푸른 빛을 띠고 있다.
고인 물은 썩는다.
뉴스를 보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하는 소식이 부정부패
지혜있는 국민이라면 한 정권이 고이고 썩도록 십년 이상 정권을 맡기지 않는다.
[공원 이곳 저곳에 자리하고 있는 마실 수 있는 물.. 오늘 아침에 유난히 추워 보인다]
[이 사진은 지인이 보내주신 것임.. 감사^^]
빛에 투영된 잎은 연그린으로 마치 새로 돋은 아기 잎처럼 생기가 넘친다.
사람이 늙어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안에는 연그린 잎이 웅크리고 있듯이 생기가 다 마른 것은 아니다.
가끔은
아빠의 청춘이 있는 것이다.
[저게 무슨 꽃인 줄 알아?.. 백도라지 꽃을 보며 그 동안 꽃에 대해 좀 알게 되었구나..^^]
수년 전.. 보이는 꽃에 아이폰을 들이댈 때.. 아는 꽃 이름 속에 도라지 꽃이 있었던가?..
그런 가운데 꽃 이름 하나 하나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동네 꽃이름 절반도 모르는 걸 보면.. 어쩜 내 삶과 그리 비슷한지..
[한지에 갈붉은 색을 입혀 만든 것 같은 무궁화 꽃이 불을 켠 등처럼 비치고 있다]
키스나 동네엔 무궁화가 유난히 많은 것 같다.
꽃 색깔도 어쩜 그리 다양할까..
나는 지겹지 않은데 보는 이들은 지겨워 해 하나만 사진에 담았다 ^^..
[근래 들어 부쩍 눈에 띠는 나팔꽃.. 국화보다 은근히 더 많이 피어있다..
나팔꽃이야 말로 진정한 키스나 동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 아닐까]
우리는 오늘 살면서도 과거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뉴욕의 국화(國花 state flower)는 (들)장미라고 한다.
뉴욕의 장미는 일반 장미 꽃보다 약간 작으면서 덤불처럼 커다란 자리를 차지하고 많은 꽃들을 피운다
장미는 6월부터 피기 시작해 지금도 피고 있다.
[장미는 색깔도 다양하고 화려하면서 예쁘다]
그래도 꽃보다 아름답지 아니한가? ^^
[상하이에서..]
첫댓글 보름달과 함께 찾아온 한가위,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귀성길, 귀경길 언제나 안전하길 기원합니다. ()()()
풍성함으로 채워주는 가을의 배려로 주석을 맞이합니다. 추석 좋은시간 보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