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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정민남, 손수자, 이성상 폭설에 갇힌 날
들미소 추천 0 조회 74 11.02.13 21:34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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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13 22:39

    첫댓글 불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셨나 봅니다. 눈이 저리 많이 내린 것을보니. 사진 올리시고 글을 쓰신 것을 보고 큰일은 없으시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눈 속에서 한달만 세상과 소통을 끊고 살아보고 싶습니다. 창작수필 다음호에 실릴 눈이야기가 기다려 집니다.

  • 작성자 11.02.14 10:58

    봄비님의 소망이 어성전에 와서 눈에 갇히는 것이라 했는데 찬웅님도 같은 마음이네요. 오늘 또 눈이 내리고 있는데 얼마나 예쁘게 내리는지요! 창수 연재는 지난 겨울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눈 소식은 전해 드리겠습니다.

  • 11.02.14 08:31

    문정희님의 '한계령' 시가 생각나는군요. 봄을 기다려 봅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11.02.14 10:59

    고마워요. 마야님! 마야님도 건강하세요.

  • 11.02.14 09:15

    이례적인 폭설에,,염려가 되는 군요 들미소님. 건재 하시니 다행입니다......눈 핑계로 멋진 글이나 많이 보여 주세요~~ ^&^

  • 작성자 11.02.14 11:02

    시그마님이 이곳에 계신다면 저처럼 집안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 같으네요. 아마 설피라도 신고 눈을 헤치며 이산 저산 오르락 내리락 하실 듯...ㅎㅎ. 그토록 눈 위를 쏘다니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설경입니다. 고맙습니다. 시그마님!

  • 11.02.14 11:20

    들미소님은 마당부터 눈을 뚫으세요. 저는 양양입구부터 뚫고 들어 갈께요. 그래서 멋진 눈터널을 만드는 거얘요.^^ 어릴 때 제 고향 봉평에도 그리 많은 눈이 내린 적이 있었지요. 밤이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소나무가지들이 부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렸지요. 언니와 저는 이글루를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한살림(?) 차린 적도 있었습니다.^^

  • 작성자 11.02.14 14:51

    나도 어렸을 적에 고양이님처럼 눈에서 놀던 추억이 있답니다. 옛날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으니 들미골에서, 양양입구에서 마주 터널을 뚫지 않아도 이미 소통의 터널은 뚫린 듯하네요.ㅎㅎ. 이 시각에도 눈이 펑펑 내리고 있네요.
    아참, 오늘 들미골 눈길이 뚫렸습니다. 지난 밤에 1차 눈을 치고, 오늘 아침 포크레인이 다시 와서 길을 냈는데 또 쌓이고 있네요.

  • 11.02.14 19:19

    들미소님 그 많은 눈 폭탄 속에서도 피해가 없으니 다행이네요. 불편한 중에도 느긋하게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저도 오늘 동해에 사는 친구와 만나서 겨울 산을 가기로 했는데 눈이 무서워서 취소했답니다.
    속히 들미골에 자동차가 드나드는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 11.02.14 20:35

    선생님! 동해 가실 때 저랑 같이 가세요. 강릉바우길에서 얼굴 잊어버리겠다고 성화여서 한번 다녀올까 합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영동지방 어디쯤에서 만나서 어성전도 가구요. 그나저나 아무래도 봄이 되어야겠지요?

  • 작성자 11.02.14 21:36

    어머나~, 한별님! 귀한 걸음 하셨습니다. 저, 두 팔 벌리고 한별님을 맞고 있답니다.ㅎㅎ.
    동해 친구가 이사 가면 동해에 오실 기회가 적어질텐데 이번 폭설이 좋은 기회를 가로막았네요.
    그대신 어성전에 오시면 되겠지요?
    눈이 녹으면 부부 소나무에게 한별님 안부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잘 있으리라 여겨지니까요.

  • 11.02.14 21:55

    강원도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들미소님이 먼저 떠올랐어요.
    이렇게 건재하시다는 소식을 보내주셔서 참 다행이고. 더구나 편안하게 받아들이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입니다.
    눈 치우시다가 몸살 앓으실까봐 걱정되네요. 쉬엄쉬엄 하셔요^^^^

  • 작성자 11.02.15 15:16

    강원도 폭설 소식에 두레박님께서도 제 염려를 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지나다보면 폭설에 고립되었다고 겁먹지 않게 될 것입니다.
    어제, 오늘 도로의 눈을 치웠기에 이젠 나들이를 해도 되지만, 눈 덮인 길에서 운전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눈이 크기때문인지 겁이 많거든요.ㅎㅎ.

  • 11.02.19 01:54

    멀리에서도 걱정을 했지만 이런 때 부부의 정을 더 돈독히 한다고 말하면 어느 쪽에 손을 들어 줄까요? 눈을 구경하지 못하고 지내는 파리에 생활이 그렇습니다. 좋은 눈 경치 사진 좀 올려 주십시오. 바빠서 카페에 전혀 들어오질 못하다가 오늘 무슨 마음이 내켰는지 들어왔네요,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든다고 했는데. 좋은 일만 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리에서 명천 드림

  • 작성자 11.02.23 22:39

    어머나!! 명천님이 다녀가셨네요.
    이런 저런 바쁜 일로 카페에 들어와 느긋하게 있지 못했기에 이제야 여기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새해 인사드린다고 벼르는 사이 어언 봄을 맞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곧 어성전 설경과 함께 이곳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02.23 11:44

    이런! 한주일이나 지났는데 오늘 처음 보다니------. 아마 내 컴퓨터에 새글이 떴다는 표시가 안된 것 같습니다.
    건재하시다는 소식과 함께 좋은 글을 보게되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2.23 22:45

    장노님, 안녕하세요?
    문우의 밤 이후에 이곳에서라도 뵐 기회가 적었나 봅니다.
    여러분들께 폭설 소식을 전해야 하겠는데 어찌할까 하다가 편지 형식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안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참 행복합니다. 그 고마움에 답할 날이 언젠가는 있겠지요?

  • 11.02.23 15:52

    들미소님, 눈이 와도 와도 너무 했지요. 눈 속에 갇혀서도 결코 해롭지 않다는 말씀이 감동적입니다. ,눈.을 뒤집으면 '곡'이 됩니다. 곡은 곡조(曲調)의 준말로 멜로디가 되겠죠. 들미소님이 부르는 눈 속에서 부르는 긍정의 노래가 들립니다 . 눈은 노래로 통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노래를 하나 불러드립니다.
    <토끼야 토기야 산 속의 토기야/ 흰 눈이 오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중략....흰눈이 내려도 걱정이 없단다.>

  • 작성자 11.02.23 22:56

    회장님, 감사합니다.
    '눈'을 뒤집어 예쁜 曲調, 제가 좋아하는 동요를 불러주시는 음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합니다.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가 아빠가 여름동안 모아논/ 맛있는 먹이가 얼마든지 있단다>
    ㅎㅎ 저는 노래 2절을 불러드립니다. 눈이 너무 쌓여 오시고 싶은 분들의 길을 막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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