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도내리~태안천리포 수목원
아기자기한 바닷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태안 자전거여행의 시작은 가로림만 끝에 위치한 도내리부터 시작한다. 어은리의 마을길을 가로지르면 가로림만 공원과 방조제가 나타난다. 이곳을 건너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 이교산을 한 바퀴 도는 임도(林道)로 라이딩을 해야 한다. 길은 바닷가 마을을 만나 평지로 바뀌고 다시 산길로 이어지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새섬리조트에 이르러 포장도로로 바뀐다. 새섬리조트를 지나 새로 포장된 길부터 관리에 이르는 구간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다. 언덕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바다 풍경과 길이 어우러져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관리의 창촌저수지까지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관리삼거리에서 태안의 북쪽 끝 마을인 만대땅끝을 향해 이원면 내리로 접어든다. 내리의 땅 모양은 폭이 짧고 길이가 길어 동쪽은 갯벌지대, 서쪽해안은 절벽과 바위가 발달되어 있다. 내리에는 삼동어촌체험마을(만대마을)이 있어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작은 포구가 있는 만대포구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태안의 북쪽 끝인 만대땅끝이 나타난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한다. 만대땅끝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의 구간은 한적한 해송림 길이다. 몇 곳의 갈림길이 나오지만 이정표를 잘 살피면 무난히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서 학암포해수욕장의 구간은 2차선도로를 이용해 달리게 된다.
학암포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이원방조제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특별한 ‘희망의 벽화’를 만날 수 있다. 2007년도 태안 기름유출사고를 극복하기 위해 고생한 130만 명의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기리기 위해 2.7Km 구간에 걸쳐 그려진 벽화다. 세계에서 가장 긴 벽화로 기네스북에 등록절차를 밟고 있고 자원봉사자 7만 여명이 손도장을 찍는 행사를 하고 있다. 이원방조제를 넘어 하얀 증기를 내뿜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를 지나 학암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이정표를 따라가면 낮은 산을 넘어 학암포의 넓고 고운 모래사장을 만나게 된다. 학암포해수욕장의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포구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씨알은 작지만 우럭 몇 마리를 잡았다고 자랑을 한다. 학암포에서 나와 포장된 2차선 도로를 이용해 구례포해수욕장을 지나 황촌2리를 지나면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초지와 사구해안이 나타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사구이다. 신두사구의 모래사장과 이국적인 모래언덕을 감상하며 갈대숲 사이로 난 길을 달리는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다. 신두사구 끝자락에서 만리포해수욕장으로 난 새 길을 따라 의항으로 향한다. 방조제가 생겨 신두리에서 의항이나 천리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매우 편해졌다. U자 형태로 바닷가를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의항리 입구부터 언덕이 시작되고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다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의항에 도착하니 물때에 맞춰 조업을 나갔던 배들이 들어와 꽃게와 낙지를 옮기느라 바쁘다. 의항 주변엔 아담하고 아름다운 구름포해수욕장과 의항해수욕장이 있다.
출처:(해양관광정보포털 바다여행 : 자전거길 편, 한국어촌어항협회)
대한불교 총화종[大韓佛敎總和宗]
정의
불교의 한 종단.
내용
우리나라 불교 18개 종단 중의 하나이다. 1969년 5월 15일 최득연(崔得淵)이 창립하여 총화회라고 하였으며, 1969년 12월 30일<불교재산관리법>에 의해서 대한불교총화회로 불교단체등록을 한 뒤, 1979년 10월 23일 ‘대한불교총화종’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93에 있으며, 종정(宗正)은 동광(東光), 총무원장은 남정(南亭)이다. 석가모니의 교리를 구현하고, 대승행원(大乘行願)과 육화정신(六和精神)을 닦아 대중을 교화하는 것을 종지로 삼고 있으며, 근본경전은 ≪반야경 般若經≫, 본존불은 석가모니불이다. 주요행사로는 음력 4월 8일의 석탄절과 12월 8일의 성도절 행사가 있다. 종단기구로는 종무를 통할하는 총무원과 최고의결기관인 종회, 종정의 자문기관인 원로원 등이 있다. 총무원산하에는 총무부·교무부·재정부·사회부·규정부·조직부 등이 있으며, 포교원·감찰원·교육원·호계원·문화원 등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1997년말 현재 사찰 667개, 승려 1,001명, 신도 121만 2,483명이다.
참고문헌
『한국종교편람』(문화공보부, 1984)
『한국불교총람』(대한불교진흥원, 1998)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현존하는 불교하면 종파 명칭이 조계종을 비롯하여 많은 종파가 세속적인 경쟁으로 난립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총화종은 처음 보는 종파(宗派) 입니다. 창립한지가 1969년도라면 30년도 안된 1997년말에 사찰(寺刹)이 666개 승려 1001명 신도수 1,212,483명이라니 기성불교가 얼마나 본래의 불교이념에 부합하지 못 했으면 종파를 달리한 신흥불교가 짧은 기간에 저토록 큰 성장을 하였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2023-07-23 작성자 명사십리
첫댓글 어제 오후에 비가 계속 내려서 사진 담기가 십지 않으셨을텐데 많은 사진을 올려 주셔서 감사힙니다.
어제 트레킹 장면이 필름처럼 쫘악 펼쳐져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어제 고생 많으셨고요 편안한 류일 저녁시간 되시고 호우경보에 담주 태풍까지 북상한다고 하니 비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해랑길 74코스 2023.08.26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로 해요^^
댓글 고마워요. 오전까지는 참 좋았지만 비가 오는 오후부터는 카메라가
비에 젖어서 셔터를 두 세 번씩 눌러도 찍히지가 않아서 폰을 껏다가 켜서
찍곤 했는데 사진을 반은 버렸답니다. 다행히 방학이란 걸 하게되어 비를
맞으며 걷지는 않게 되어 다행이다 싶었는데 또 어디가 사태가 나고 물이
범람하여 피해가 날까 걱정입니다.탈없이 잘 지내시고 8월 말에 만납시다..
@명사십리 아니 어찌 그런 일이 ㅠㅠ
사진의 반을 그냥 버리셨다니 진짜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큰 피해들 없이 무탈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고
앞으로 예정된 서해랑길 코스 쪽에도 별 탈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