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25: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아브라함은 그두라를 통해 많은 아들을 낳았으나,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받는 상속자는 이삭뿐이었다. 나머지 아들들은 아브라함의 재산을 상속받을 뿐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받음은 세상 재물을 상속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상속받기 위함이다.
‘시므란(זִמְרָן, 지므란)’은 ‘노래하는 자’의 뜻으로,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문화와 즐거움에 취해 노래하기보다,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욕산(יָקְשָׁן, 요크산)’은 ‘음모를 꾸미는 자’, ‘올가미를 놓는 자’라는 뜻으로, 자기 유익을 위해 교활함과 탐심을 버리지 못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세상 욕심을 따라 꾀를 구하는 자가 결국 그 꾀로 스스로 올무에 빠지게 됨을 경고하신다. ‘므단(מְדָן, 메단)’은 ‘변론, 다툼’의 뜻으로, 올바른 판단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고집과 아집으로 분열을 일으키는 삶을 나타낸다. 우리는 자기주장을 앞세우기보다 성령 충만함으로 겸손히 순종하며, 조용히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야 한다.
‘미디안(מִדְיָן, 미드얀)’은 ‘분쟁, 재판’의 뜻으로, 인정받지 못함에서 오는 서운함에 갈등을 조장한다. 이는 사탄이 기뻐하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지 못한다. 우리는 “서로 화목하라”(막 9:50)는 말씀 따라, 분쟁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화목을 이루어야 한다. ‘이스박(יִשְׁבָּק, 이쉬바크)’은 ‘내버려 두다’라는 뜻으로, 공감대 형성과 에너지 고갈로 자신을 그냥 내버려두기를 고집하며 관심을 두기도 싫어한다. 또한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뜻한다. ‘수아(שׁוּחַ, 슈하)’는 ‘부귀’의 뜻으로, 세상 재물과 권세에 아주 강한 욕심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재물은 그 삶과 영혼에 슬픔과 근심이 더할 뿐이다(막 10:22). 이처럼 우리는 육신의 재산에 의한 자기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하나님의 영적 기업을 상속받은 하나님 자녀의 삶에 충실해야 하겠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