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화천갤러리에서 아내와 함께 작품전을 준비했습니다.
전시 타이틀은 "물은 빛나고 물고기는 아름답다"전 입니다.
후원은 화천군 문화체육과에서 도움을 주셨고,
관광정책과에서 갤러리 대관에 따른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시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합니다.
쪽배축제도 즐기러 오시고,
화천을 표현한 저희 작품들도 많이 구경들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천갤러리내부...
둘째 아이 완규가 셑팅을 도와 주었습니다.
투명 거울을 설치하여 맑고 깨끗한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비추어 보시고
어릴적 시냇가 작으마한 다리위에서 말게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물고기들이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보며 환호를 하기도 했었지요
바로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나무는 제가 다듬고,
아내는 나무에 화천의 풍경을 그려넣었습니다.
이 작품은 직접 오셔서 보셔야 설명이 됩니다.^^
부부 공동작품
아내가 작업한 "인어 아가씨"
못쓰는 폐 마네킹을 구해 리싸이클링한 작품입니다.
전시장 셑팅완성
춤추는 나무물고기들...
이나무는 율대초교 한쪽에 줄지어 자라던 은사시나무로 작업한겁니다.
마을 사람들은 은사시나무를 베어낼때 땔감으로, 혹은 버섯에 좋다고 가져갔지요.
어떤이는 벌통에 쓴다고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저는 잘려진 나무 일부를 가져와 작업실 한켠에 세워두고 몇달을 말린후
나무물고기 형태로 작업을 했습니다.
웃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때론 찡그린 표정을 나무물고기에 표정을 담아
새로운 조형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새롭게 태어났으니 오래오래 사람들과 잘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천정에 매달려 작은 공기의 흐름에도 춤을추듯 살랑살랑 흔들거려 춤추는 나무물고기라 했습니다.
첫댓글 지금 휴가중인데 꼭 다녀와야 겠습니다.
예쁜 전시 잘 보고 왔습니다. 지난 7월 31일 이었네요 ^^ 학교도 갔었는데 출타중이신지 아무도 없었구요. 직접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무척 아쉬웠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입니다. *^^*
아~저희들이 없는 사이에 다녀가셨군요
안그래도 요즘소식 궁금했었는데...
올 10월부터 학교리모델링 공사들어갑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학교가될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리모델링할때 사진 자주 올릴겠습니다
동문분들의 격려와 관심이 절실합니다
안그래도 작업실 문이 열려있어 살짝 들여다 보면서 복도, 교실등 참으로 열악하구나 싶었었는데...잘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리모델링이길...저희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건물이다보니 완전히 탈바꿈하기 보다는 현상태에서 깔끔하게 정리되기를 바래봅니다. 늘 관심있답니다~~더운 여름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