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과거는 참고사항이다
누구나 한번쯤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나도 모르게 벌컥 화를 낸다든가 운전중에 욕설이 튀어 나오는 것 등이다.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경계에 부딪쳤을 때 나오는 해프닝이다. 과연 이런 해프닝이 자기와 전혀 무관한 행동이라 볼 수 있을까.
역사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의 산물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갖가지 경험과 기억이 축적 되어서 나라는 정체성이 성립 하는 것이다. 그 경험과 기억이 좋은 것도 있지만 생각
하기도 싫은 것도 있을 것이다. 또 모든 경험은 다 기억 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 하고 싶지만 좋지 않은
기억은 빨리 지워버리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도 잠재의식의 깊은 곳에 저장되어 있다가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면 발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이 묘하게 맞아 떨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행동 하는 것이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하여 후회하지 말라. 지나간 과거를 회상하면 좋았던 일 보다 좋지 않았던 일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에 대하여 “그 때 조금만 더 잘 했더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하며 아쉬워 한다. 때로 후회도 하고, 한숨짓고, 한탄하고, 가슴도 쳐 보지만 이미 지나 간 일이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한다.
“그 때 그런 일이 일어날 만한 조건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는 일이지만 그 일이 그런일을 만들어 낼 만한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일이 벌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조건과 그때의 조건이 같지 않기 때문에 후회해 보아야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미래도 마찬가지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하여 근심하고 걱정해 보았자 쓸데 없는 일이다. 미래에 그런 일이 벌어질 조건이 형성될 것이기 때문에 그 때 가 보아야 알 수 있다. 이렇게 마음이 과거나 미래에 가 있으면 항상 괴롭게 된다.
지나간 것의 환상에 사로잡혀 아쉬워하지 말며,
새로운 것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말며,
사라져 가는 것들을 슬퍼하지 말며,
욕망이 이끄는 대로 끌려다니지 말라.
첫댓글 훌륭한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나간 과거를 생각하며 후회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무엇보다 현재 행복하고 성실하면 될텐데 말이지요. 그래서 현재를 다른 말로 선물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