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약간은 나른한 시간...
졸음을 이겨내신 분도 계실테고...아직 항상 이때 쯤 방문하시는 그분과의 싸움에 진을 빼고 계시는 분도 있을 시간...
그도 아니면 졸릴 틈도 없이 바쁜 업무에 헥헥거리는 분도 계실 이 시간....ㅎㅎ
4탄은 음식기행으로 한번 달려볼까 합니다...^^
현지에 아는 분이 우리를 에스코트해서 간 곳은 씨푸드레스토랑...
본점은 근처 다른쪽에 있는데 거기는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현지인들만 드나든다는 2호점 분점으로...
2년전 갔을때는 관광객 득실대는 본점에서 주변에는 눈길한번 안주고 환장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ㅎㅎ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줄서야 할 정도로 빈자리 한곳도 없이 빽빽하게 손님들이 들어차 있었는데 한참 폭풍흡입한 후에
주변을 둘러보니 빈자리가 제법...
향기님과 날개는 수족관에 있는 엄청 많은 종류의 해산물을 보면서...
이거요..저거요..요거요..
대충 5가지정도 고르고 같이 간 분이 그 음식으로 어떻게 요리해달라고 종업원한테 주문하는 동안
향기님과 날개.....우리자리에 앉아서 음식나올동안 눈동자 팽팽 굴리면서 주변구경함...ㅎㅎ
멀뚱이 할일없이 앉아있었구만 수족관 사진한장 안찍은 당신들은 진정한 먹보대마왕이로다....쿄쿄쿄~~~ㅋ
드뎌 음식이 한가지씩 나오기 시작...
게에다가 뭔짓을 했는지 양념이 기가 막혔던...이 음식...(이름은 모름..ㅎㅎ )
울나라에서 넘 비싸서 잘 먹기 힘든 일명 다금바리...
간장만 살짝 발라서 쪄냈는데 씹히는 질감이 좋고 짭조롬한게 맛있었음...
킹크랩은 크기는 한데 먹기도 힘들고 껍질빼면 그닥 먹을것도 없다면서 우리를 에스코트 해 갔던 분께서 추천해주신
베이비크랩....ㅎㅎ
잘라서 튀겨냈는데 껍질채로 아작아작...날개 혼자 거의 다 먹었음....
시원챤은 이빨이 그날따라 쇠붙이도 씹어먹을 기세로 돌진....ㅋㅋ
드뎌 짜잔~~~~
빠지면 서운하지용....
도착첫날빼고는 날이면 날마다 요걸로 달렸던....
참 희안한 것은 코타에서는 맥주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들고 가서 먹으면 안되는데
요 소주는 아무 상관없다는거...
이유는.....거기서 안팔기때문이라궁.....
고라궁 이게 술인지도 모른다궁....ㅋㅋ
현지인들이나 서양인들로만 북적이던 식당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그케 몇병을 꺼내놓고 먹어도 뭔지 잘 모르는 눈치였다는거...ㅎㅎ
남의 나라에서 마시는 소주맛이란.....캬아~~~쥑이줌...ㅋㅋ
요것은 오동통한 새우를 구워? 튀겨? 하튼 그케 해서 위에 가루치즈를 듬뿍 뿌린 이색메뉴...
저 위에 있는 노오란 색상의 일미같이 생긴것이 치즈가루...
이것또한 껍질채로 대굴통이랑 꼬리만 잘라내고 껍질채로 아작아작....넘 고소~~~ㅎㅎ
볶음밥이랑 해물스프랑 조개구이 등 몇가지 메뉴가 더 나왔고 향기님과 날개의 급속충전 백프로속도로 흡입..또 흡입...
흐미...배터져...
날모씨는 아예 입술루즈까지 휴지로 닦아내고 고개처박고 정말 열씨미 먹어댔으나 가격 또한 왜케 착한겨임....
3명이서 이케 먹구두 7만원이 안되었음....ㅎㅎ
요것은 현지식음식인데 이름이....스팀보트???스팀봇???
샤브샤브다... 반으로 나눠져 있는 냄비에 한쪽은 하얀육수 한쪽은 빨간육수~
건더기를 다 먹을즈음엔 칼국수 면도 넣어준다~
채소도 듬뿍, 소세지랑 유부랑 맛살이랑 어묵이랑 뭐든지 듬뿍듬뿍...
엄청 건져먹어도 양이 줄지를 않는....
인심도 조아...ㅎㅎ
향기님은 빨간육수 얼큰탕...날개는 하얀육수 삼삼탕...이것도 역쉬 두말 필요없이 폭풍흡입....ㅋㅋ
이 음식들 그리워서 아무래도 해바뀌면 다시 또 코타를 이웃집 가듯이 휘리릭~~~날라 가야 할 것 같은 예감...
팍팍 밀려듭니다....ㅎㅎ
첫댓글 홧...
앞사진 먹거리 둬장에 입에 침이 고였는데(아랫 사진부터 보다 보니...)
이건 완쪈 고문이구만...
글 보는 시간을 잘못 택한 방랑자의 일생일대 큰 실수,,,,
으~~음~~
빨리 접고 저녁 먹으로 가얐따...(참고로 울 회사 저녁 시간은 17시 30분이라 지금 저녁 시간임다...)...
그래도 다음 사진 궁금해 후닥 보고 가야겠네요...
오잉,
다음 사진 움따~~~...
끝인가???
날개님 다 올린거유????
오라버니....행복한 고문...맞죠?? ㅎㅎㅎ
@자유날개
고문이 행복 할 수 있단 말 첨 듣네...
입안에 침이 절절 넘치고
뱃속엔 귀뚜라미 사육장 마냥 요란벅적였구먼유...ㅎㅎㅎ
아오늘은 점심도 굶머 짐 배에서 꼬르륵인뎅..^^
넘 맛있어 보이는 요 음식들..게다 제가 넘 조아라 하는 해산물들..
그림에 떡이지만 정말 군침 도네요.
저두 내년엔 꼭 가서 먹어봐야겠네요.사진 쌩유요
바다님....이케 힘들게 할 마음은 전혀 없었는데....ㅎㅎ
토날 노량진에서 꼭 봐요...^^
바다님은 소개해주셔야 알수있궁...제 얼굴은 해사방에 사진으로 너무 마니 팔려서리....ㅠㅠ
만나면 마니마니 반가울거 같애요....ㅎㅎ
@자유날개 제얼굴도,까폐사진 널렸는데요.ㅎㅎ
최근이 아니라,글치.스폐인.중국운남성,말레지아등.요샌 여행사진 올리고,싶어도 제컴이 사진만 올리믄 튕겨져나와요.ㅠㅠ.암튼 저도 날개님 무지무지 반가울듯 합니다.개봉박두네요.ㅋㅋ
정말 맛있었어요.
꼬치구이도 너무 맛있었는데.. 사진에 없당..
날개님 고개도 안들고 정신없이 먹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ㅋ
언니...꼬치구이랑 한국식 돼지고기김치찌게랑 또 몇가지는 못올렷어...
사진이 없어서...ㅎㅎㅎ
나 그 꼬치구이...옷에 양념 질질 흘리면서 먹었던 그 꼬치구이... 또 묵고시뽀......ㅠㅠ
근데 저걸 다 드셨다고라????~~
우리도 먹고 나니 이걸 다???ㅎㅎ
장정 5명 정도가 먹으면 될 정도의 양이었던거 같은데...ㅎㅎ
그래두 밥이랑 몇가지는 조금씩 남겼어요....
우리 꿀꿀이 아니거등요.....ㅋㅋ
흠~~~~기본3kg는
쪄서오셨겠군요~
아우~~~~가고시포
코타다녀와서 뱃살이 더 늘어난건 사실이어요..ㅠ
허거덕~~~~들켰당....정확도 하셔라....ㅎㅎㅎ
영감이랑 kk 가면서 제일 걱정 되는 건 음식인데 날개님 사진이랑 글보니 안심 ,또 안심입니다.
기다려라 내가 먹어주러 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