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비누 및 천연세제 제조에는 필수적으로 가성소다와 가성가리 등 강한 독성을 가진 화학 성분을 용제로 다루어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가성소다는 알칼리 원으로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기초화학제품으로 섬유, 비누, 제지, 식품, 전기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수질 및 대기오염 방지 시설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천연비누가 인기를 끌면서 안전교육을 받자 못하거나, 불충분한 작업 환경에서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 나면서 비누화 과정에서 용제로 다루는 가성소다의 사용상 주의를 게을리 하거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추세 입니다. 그 만큼 천연제품의 제조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겠지만, 웰빙을 추구하고자 하는 작은 바램을 갖는 소퍼 자신에 건강상에 문제점을 주고 있지는 않는지 깊게 생각해 봐야 할 것 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비누 제조과정에서 1~2kg 소량 핸드메이드 하는 경우에도 얼굴이 따갑거나, 마른 기침이 심해지거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가성소다를 용해하거나 손으로 교반 시 가성소다 증기로부터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제수에 가성소다를 용해 시키는 경우 열과 함께 초기에 발생하는 유독성 증기는 눈의 점막, 피부, 호흡기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소량의 비누 제조 과정에서 느끼지 못하는 이러한 습성들이 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 비누 작업량이 3~5kg로 증가되고 많게는 10kg 이상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 더 강하고 많은 량에 가성소다액 증기로부터 노출되게 됩니다. 더불어 자신도 모르게 눈의 점막, 호흡기, 안면 피부에 누적된 영향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평소와 다르게 피로도가 누적 된다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 얼굴에 부종이 생겨 푸석푸석 해 진다”는 이야기를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됩니다. 대부분 안전수칙을 준수 하지 않거나, 좁은 작업실의 환기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가성소다 액을 만들어 온도가 떨어지면 증기 발생이 없다” 라고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가장 문제인듯싶습니다. 온도가 떨어진 가성소다액을 오일과 혼합하여 교반하는 수분 동안에도 비누화 과정에서 가성소다 증기가 심하게 발생합니다. 우리가 트레이스 시점 전 수회 교반 용기를 들어다 보는 사이 피부와 점막은 노출되는 것입니다. 제 경험적 이야기 이지만 예쁜 비누의 향기에 취해 몇 차례 비누 숙성실에서 잠을 잔 경험이 있습니다. 건조한 숙성실 때문인지 잠자는 사이 마른 기침이 발생 하기도 하고, 아침엔 평소와 달리 몸이 무거운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숙성실 공기 또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듯 합니다. 단순한 취미로 즐기는 매니아로 활동 하던지, 상업적인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인 이던지, 자신이 사용하는 원료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안전상에 정보를 필수 적으로 숙지하여 건강한 소퍼로 활동하시기를 바래봅니다.
- 가성소다 다루기 - 1, 가성소다 계량 및 용해 시 안전장갑 및 마스크를 착용하고, 용기는 스텐용기를 사용합니다. 2, 정제수 용해 시 실내를 피하고, 통풍이 용이한 실외에서 작업 합니다. 3, 정제수 용해 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등지고 정제수에 소량씩 천천히 넣습니다. 4, 투명해 지는 싯점까지 완전히 녹인 후 스텐용기를 찬물에 담그어 온도를 맞추어 줍니다. 5, 계량된 오일에 가성소다를 부은 후 수분 동안 증기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합니다. (여름철 같은 경우에는 선풍기를 틀어 바람을 등지고 작업 하시면 좋습니다.) 6, 교반 후에도 비누액이 피부에 접촉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라며, 비누액이 묻은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씻고 올리브오일과 같은 식물성 오일을 바르거나 식초을 희석하여 가볍게 발라 줍니다.
- 원료 정보 - 물질명: 나트륨 수산화물(SODIUM HYDROXIDE) 냄새: 무취 주요한 건강위험성: 삼키면 유해, 호흡기도 화상, 피부 화상, 눈 화상, 점막 화상 물리적 위험: 물과 접촉시 반응할 수 있음. 잠재적 건강영향: 흡입: 단기간 노출: 자극 (심한 경우도 있음), 호흡곤란, 폐 울혈 장기간 노출: 설사, 폐 이상 피부 접촉: 단기간 노출: 화상 장기간 노출: 단기간 노출시 보고된 영향과 같음 눈 접촉: 단기간 노출: 화상, 실명 장기간 노출: 단기간 노출시 보고된 영향과 같음 섭취: 단기간 노출: 화상, 설사, 위통, 혼수 장기간 노출: 단기간 노출시 보고된 영향과 같음 응급조치 요령 1, 흡입: 지역 출입이 안전할 때, 노출로부터 이동할 것. 필요시 인공호흡(구조 호흡)을 할 수 있는 간이구명기 또는 이와 유사한 장치를 사용하도록 함.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쉬도록 할 것.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 2, 피부 접촉: 오염된 의복, 장신구 및 신발을 즉시 제거할 것. 화학 물질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최소 15-20분) 다량의 물을 사용하여 비누 또는 중성 세제로 세척할 것. 화상에 대해서는 멸균붕대로 느슨하게 상처 부위를 감싸 줄 것.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 3, 눈 접촉: 화학물질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많은 양로 아래 위 눈꺼풀을 가끔씩 치켜 들면서 즉시 눈을 씻을 것. 병원으로 후송할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생리식염수로 계속 씻어 줄 것. 멸균붕대로 감싸 줄 것.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 4, 섭취: 소방서(응급구조) 또는 의사에게 즉시 연락할 것. 의식 불명의 사람에게 토하게 하거나 음료수를 마시지 않도록 할 것. 물 또는 우유를 공급할 것. 구토를 일으키도록 함. 구토를 하면, 구토물이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머리를 둔부보다 낮추도록 할 것. 만약 사람이 의식 불명이면 머리를 옆으로 돌리게 할 것.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을 것. 의사에 대한 정보: 흡입의 경우에는 산소의 공급를 고려할 것. 섭취하였을 때는 식도 내시경 검사와 희석 산성 용액의 투여를 고려할 것. 위 세척 또는 구토를 피할 것. 환기: 국소배기장치 설치할 것. 국소 영향: 부식제: 흡입, 피부, 눈, 섭취 급성독성 수준: 독성: 섭취 중간 독성: 경피흡수 노출에 의해 위험이 증가될 수 있는 경우: 눈 이상, 피부 질환 및 알레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