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6.(금)
어제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침에도 여전히 비는 내리고 빗길에 운동화 신고 걷기 어려울 것 같아서
북규슈 레일 패스를 최대한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유후인, 벳부는 열차 시간이 맞지 않고
고쿠라는 많이 걸어야 하는데 빗길 걷기가 싫고
가고시마, 미야자키는 남큐슈라서 북규슈 레일패스를 이용할 수가 없어서
기차여행을 포기하고 시내 탐방 및 쇼핑으로 방향을 잡았다.
일단 하카타역 구내의 시애틀 베스트 커피에서 커피 한잔하고
도큐 핸즈에서 구마몬 인형을 기념품으로 구입하고
바로 옆 버스터미널 DHC에서 스킨로션을 구입하고
다이소에서 이것 저것 아무짝에도 필요없는 잡화를 구입하였다.
점심시간이 되어 버스터미널 8층 푸드코너 기온정에서 돈까스 카레를 먹고나니
빗방울이 조금 약해져서 나카스 돈키호테까지 걸어갔다.
돈키호테에서 역시 별로 쓸데가 없는 잡화를 구입하고
1층 툴리커피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난 후 걸어서 호텔로 복귀했다.
저녁 식사 겸 호텔 주변 식당에서 사케와 사시미 모둠, 산오징어를 먹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너무 많이 걸어다녀서 피곤한 하루였다.
6일차 경비 결산(1엔은 10원으로 계산) 182,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