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흉통과 호흡곤란을 들 수 있습니다. 흉통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24시간 정도가 지나면 사라집니다.
흉통의 양상은 사람들마다 호소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대게 ‘등쪽으로 담이 결린다’ 라고 하거나, ‘숨쉴 때 마다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프다’ 라고 호소합니다.
호흡곤란은 이미 앓고 있는 폐질환이 없는 젊은 환자에서는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흉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호흡이 불편할 정도의 청색증을 동반한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소수의 환자에서 갑자기 눕거나, 누웠다가 갑자기 앉을 때 흉부에서 ‘덜컹’ 하면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