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론으로 들어가.. 친구소개로 저보다 1살 많은 남자를 만났어요..
만나기전에 한 2주정도 간간히 문자만 주고 받았고요..
그렇게 하다 그 사람 퇴근후 카페에서 밤 9시에 만났습니다..
근데 카페에서 이 사람 행동이 내가 맘에 안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자리가 불편해지고 할말도 없고.. 어색하게 1시간정도 있다가.. 남자분이 먼저.
"나가죠" 그래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남자가 날맘에 안 들어하는거 같아서 집에 가야지 하고 맘먹고...
있는데 남자분이 "어디가죠?" 이러더라고요..
근데 남자분이 차를 끌고 오기도 하고 좀 1시간거리에 있는 곳에서 온지라..술을 먹자 하기도 뭐하고..그렇다고 딱히 갈때도 없고 해서.. 우선 차에 타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근처를 좀 돌았습니다.
.. 제가 어색한거 싫어서 일부러 "우리 첫인상 얘기해줄까요?" 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그 남자분이 "예쁘고 좋았어요" 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전 날 괜찮게 생각하나.. 싶은 맘에 ..
긴장감도 풀리고 해서 차안에서 더 편해졌지요.. 근데 정말 갈데가 없어서 제가 웃으면서 "저 집에 데려다주실거죠?" 해서 집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내려서 갈려고 하는데 남자분이 머뭇거리면서 "여기 집근처에는 갈만한데가 없네요.. 있음 얘기나 더 할려고 했는데..." 이러더라고요..
근데 정말 시간도 밤 11시가 넘고 집근처 그럴만한 장소가 없어서.. 제가 늦었는데.. 그만가요...라며 차에 태울려고 했는데 .. 그 사람이 여기가 집이 맞냐고.. 제가 집근처 도로에서 세워달라고 했거든요..
자기가 집 앞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했는데.. 너무 늦고 멀리서 왔고.. 집이 바로 횡단보도 건너면 바로라서.. 그냥 괜찮다고 가시라며 차에 태워서 먼저 보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제가 먼저 문자를 보냈지요.."오늘 정말 즐거웠다고.."
근데 그분이 답장 " 즐거웠다니 다행이네요...근데 우리 언제부터 반말할까요?"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부터..^^" 뭐 이런식으로 보냈습니다..
만나고 와서 분위기상으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문자 보내도 답장이 한참 후에나 오고.. 전 최대한 생각해서 길게 보내도.. 짧은 답변만 돌아오고..지금까지 전화는 해본적이 없고...애프터신청도 없습니다..
이 사람이 주유소에서 일하는데..물어보니 365일 일한다더군요..쉬는날이 없다는거죠..
그래서 밤에라도 차가 있으니 만날수 있지 않나요??
왜 전화는 안할까요??
첫인상 물어봤을때 "예쁘고 좋았어요"라고 말은 인사치레인가요?
참고로 소개팅남 형제중 막내에 B형입니다.
소개팅하고 딱 4일연락하고 2일동안 연락 제가 보내지도.. 그 사람이 보내지도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고수님들한테 여쭤봅니다.
답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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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물건너 간듯... 합니다. ㅎㅎ 잊으시고 더 좋으신분 만나심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