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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
80년 5월 청춘을 모두 최류탄 쏟아지는 거리에 바친 이들이 사는곳이며
예로부터 의향.예향, 미향,(義鄕 藝鄕 味鄕) 삼향의 고장이며 옛날 선비들의 귀향지 혹은 유배지로
가는 길목 역활을 했던곳이다.
무등산은 그모든 과정을 내려다 보고 지금은 산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있는곳이다.
광주의진산 무등산은 전라남도 화순과 담양군에 이르기까지 그자락을 드리우고 있지만
무등산을 광주의산이라해도 이의를 제기하는사람들은 없다
전체면적의 90%이상이 광주 땅이기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이야기인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후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태조가 전국의 모든 산산을 모이도록 명 하였는데, 지리산과 무등산의 산신령만 오지 않았다.
태조는 두곳의 산신이 자기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괘씸하게 생각하여, 당시 경상도 지리산으로 부르던 지리산을,
전라도 지리산으로 바꾸도록 하였다.
그런데, 무등산은 전라도 고을의 한복판에 있어 벌을 주어 귀양을 보낼수가 없었다.
당시까지 무등산은 멋있는 바윗돌로 이루어져 서석산 (瑞石山)으로 불리워지고 있었고
전국에서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 유명한 산이었는데, 이태조가 화가 치밀어 " 그산은 아예 등위(等位)가 없는 산으로
만들어 버려라" 고명하였답니다
그래서 서석산은 등급이 없는 산, 즉 무등산(無等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클릭 하시면 원본 파일로)
광주 종주코스:무등산 중봉지맥 일부 30km
호남 정맥 일부 약 1km
만연지맥 일부 약 30km
중봉지맥과 만연지맥 날머리구간이 농지정리로 마루금이 없는 관계로 방향 조금 수정 함
광역시 종주 6번째 광주시 종주
대구에서 훈아님이랑 광주로 가는 심야 버스를 타니 운전기사가 고향 후배다.거의 15년만에 보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야간산행에 잠오면 곤란하니 잠시 잠을 청하고 보니
차는 어느덧 광주에 도착했다.
나중에 고향에서 다시 보기로 하고 회원님들이 만나는 시간이 남아 고속버스 터미널 2층 사우나실로 가서 숙면을
취하기로 하고 올라가보니 이런곳은 아직 적응이 안된탓에 이리뒤척 저리뒤척이다
산대장님과 승달님 사군자님을 만나 해장국집에가서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들머리 무학초등학교로 갑니다.
언제나 아가씨길에(아~~가시밭) 동행 해주시는 산너머 대장님
오늘도 같니다.
비가 안올지...
우리둘이 가면 거의 모든 산행에 비옵니다.
등룡을 찾아가는길에
잠시 편안한길로 가면서 워밍업 하고
등룡산 정산 마무테크에서
올해는 용의해다.
용에 관해서 적어 봅니다.
용은 새끼 낳는 날이 정해져 있다. 싫든 좋던 잘나고 못나고 음력 5월 13일 9마리의 용을 낳는다.
용생구자(龍生九子)라 하여 용은 새끼를 아홉마리 낳게 돼있는데, 새끼때는 용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이름과 다른 자질이 정해져 있다
아홉 새끼중 맏이는 비희( )다. 거북이를 닮아 무거운 짐 지기를 좋아하여 비석의 받침대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째가 치문( 吻)으로 멀리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 지붕 막새가 정위치다.
셋째가 포로(蒲 )로 큰소리 치기를 좋아해 범종 머리위에 달아매는 마디에 조각돼 있다.
넷째가 폐안( )으로 호랑이를 닮아 옥문에 그려붙인다.
다섯째가 도철( )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먹보로서 솥뚜껑잡이 장식에서 볼 수 있다.
여섯째 송부(蚣 )는 물밖으로 나가면 개미의 놀림을 받는 안방 대감이요,
일곱째 애자( )는 살생을 좋아하여 칼잡이에 조각디어있다.
여덟째 산예는 후광이 넓고 밝아 향로 뚜껑에 조각된다.
아홉째 초도(椒圖)는 고동처럼 생겨 폐쇄를 좋아하여 문짝에 그려붙인다.
이중에서 한마리만이 홀로 하늘에 오른다. 이를 항룡(亢龍)이라 한다.
그리고 등용은 잉어가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고
야간에 오른 등룡은 작은 암릉만이 우릴 반기지만 낮에보면 어떤 조망이 나올지 내심 기대가 된다.
등로는 어렵기 않게 삭정도 고개 마루로 이어지지만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은 물건너서 봉황으로 오르고
직진은 물 안건너고 봉황으로 오르는 마루금이다.
어두운밤에 선답자분들이 답사를 한 좌측으로 진행하니 작은 다리를 건너는지 물소리가 옆에서 들린다.
마루금에서 많이 벗어난 모양이다.
일부는 그대로 진행하고 훈아님과 둘이서 지도를 보며 정상적인 마루금을 찾아 다시 빽해서 진행하니
괜히 이곳으로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운 제 2자연 학습장 철조망 따라 임도를 지나고 마루금으로 붙어보니 마루금은 아가씨 길이다.(아~ 가시밭)
아가씨 길에 오도가도 못하고 새로산 옷 찟어질까 걱정하다가 그대로 위로만 보고 올라가니
된비알길에 다시 산죽이 길을 막는다.
괜히 올라온건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향해서 온건지 아무건도 볼것 없는 산길에 내가 미련스럽게 보인다.
봉황산 정상에 도착하니 좋은길로 올라온 선두는 동촌로 차도로 가버렸다.
봉황산에도 볼것 없지만
봉황에 대해서
봉황이란 상상의 새이며 수컷을 봉, 암컷을 황이라 하나 실은 암,수 구별은 알 수 없고
이상적인 봉황에 대하여 설명한 옛 중국문헌구에 의하면, 용이 비룡을 낳고, 비룡이 봉황을 낳는 순서로 되어 있다
봉은 수컷, 황은 암컷으로 닭의 머리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이의 등, 물고기의 꼬리 모양을 하였고 오색 빛에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한다
봉황의 몸에는 날 개와 무늬를 갖고 있어 조류의 수장이라 한다. 봉화에는 덕과 예,의,인,신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왕실
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새가 봉황이기도 하고
내가 봉이냐 할때 그봉도 이봉인것 같고
이곳 무등에서 뻗은 능선에 등룡과 봉황이 함께하니 올해 운수가 좀 나아 질려나 그기운을 거친 숨으로 받아 본다.
동촌로 4차선 도로를 무단 행단하고 송학산으로 오르니
언제 불이 났는지 고사리와 잡목이 무성하다.
松鶴이란 소나무에 앉은 학이란 뜻일텐데
송학 고고함의 상징인가 이런생각 할시간도 없이 잠시뒤에 아가씨 길이 이어진다.
회원님들이 등로 작업을 해서 그나마 등로가 형성되어 있지만.
광주의 회원님들 덕분에 잘 지나왔습니다.
송학산에서 내려오는길에
등로는 잠시 가시밭길이나 김치공장 까지만 참으시면 되고
오늘도 아침 일출은 뿌연 운무속에 힘없이 오릅니다.
지난밤에 등룡과 봉황과 송학의 힘찬 기운을 받아 왔건만
앞에 화방산이 보이네요
보기에는 높아 보이지만 10분만 오르면 되는 작은 산입니다.
고인돌 하나가 인상적이다.
선사시대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
김치공장
김치타운 안내판
이른아침에 김치 한쪼가리에 컵라면 생각납니다.
김치 생각하다 보니 발길은 어느새 화방산에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에 오릅니다.
오르고 내림은 다음 순서
이제 내림이죠
마루금은 있지만 등로는 없고 선답하신 회원님들이 희미하게 등로를 내주셨기에
어렵지 않게 이끼 잔뜩낀 너덜길로 이어진 송촌 고등학교 뒤로 내려 옵니다.
송촌 고등학교 정문
도로을 건너 오케이 운전 자동차 학원 방향으로 갑니다.
자동차 운전 학원에 들러 커피 한잔하고
등로는 이제부터 아주 좋습니다 날머리까지
고생끝
룰루 랄라.
진행이 아주 좋고
이곳에 오는동안 바람따라님이 전화가 옵니다.
어디쯤에 오시냐고
참 고마운분
여기에서 사진찍는 동안 멀리 파란지붕 현대 자동차 회사 마당에서 우릴 보고 계셨다 하네요
서로가 멀리서 손 흔들어 주고
저녁에 다시 뵙기로 합니다.
조망만 좋으면 딱인데.
아!~ 등룡아 봉황아 어찌 조망은 안보여 주고
뿌연 운무만 잔뜩 갈아 두었는지
무등에서 뻗어나온 등룡과 소룡이 아직 어려서 입에서 강한 화마는 안나오고 연무만 깰록 거리며 뿜여 내는지..
조금더 가다가 소룡에서 물어나 봐야겠다.
오늘 날씨가 왜 이러는지
멀리 화방산
여기는 황새정이다.
아무튼 무등은 좋은산 이름은 모두 이곳에 뿌려 놓았다.
멀리 금당산이 지척이다.
지나온길과 승달님.
황새봉
잘 정돈된 금당산 가는길
지나온 마루금
금당산
금당이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절의 본당을 뜻하는데
산아래 옥천사가 있어 그런가
어디를 봐도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그런산인데
이곳의 금당은 바위로 형성된 산꼭대기란 뜻으로 금당이란다.
배는 고프고 빨리 내려 가야지...
금당산에서
광주 여상 뒷길로 내려와
밥 먹으러 갑니다.
육교 건너기전 좌측으로 70m 내려와 낙지전골집에 들러
1인분 만원짜리 낙지와 양파 뽁음
맛은 괜찮구요 막걸리 안주로 딱인데...
승달님은 초입에 주차해둔 차를 가지러 가시고
승달님 덕분에 맛난 아침식사 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진월 육교를 지나고
현대 아파트로 갑니다.2차 3차 지나고
현대 아파트 3차
끝부분에 등로 좋음
동네 뒤산이기에 등로는 잘 정비되어 있음
구름다리 방향
제석산 구름다리
구름다리위에서 본 가야할 마루금들
날씨가 포근해서 옷 하나 벗고
등로 좋고
진월재와 제 2순환도로
제 2순환도로 굴다리를 찾아 갑니다.
굴다리 빠져 나와서 다시 진월재 방향으로
편백나무 숲길로 진행하고
지혜의 상징 쥐봉에서 본 지나온길
작은 오르막길도 몇지나고
분적산 방향으로 진행
분적산 정산 조망이 좋다
무등에 이어 광주의 2인자 산이 바로 분적산이다.
이곳에서 좌측길은 직진이고 우린 우측 마루금으로 진행 한다.
알바하기 딱 좋은 장소
우측길이 무등으로 가는길
분적산에서 본 왼쪽 마루금 넘어로 무등이 보이고
우리가 가야할 우름 마루금 멀리 만연산이 보인다.
이곳은 소룡봉이다
이정표도 없고 지도상에 나타나는 소룡봉
등로는 급 된비알로 떨어지고
안부는 저승재란다 .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서 붙여진 이름인지 저승재 재미난 이름이다.
누구나 한번 가야하는 그곳이 바로 이곳인가.
이곳에서 오르막은 땀좀 흘려야 한다.
너릿재 가는길에
드디어 기대하던 비가 옵니다.
너릿재 도착하니 지음님이 간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고마운분
콜라하나 식수하나 사과 둘 배낭에 넣으니 배낭은 다시 묵직해진다.
지음님. 사군자님.산대장님. 훈아님.
지음님 감사합니다 저녁에 다시 봐요
인사를 나누고
무등으로 갑니다.
거리에 비해서 속도가 잘나는 구간
시그널 달아 두라고 나무가지 잡고 기다리네요
지장산 안내판
대구분이 달았는지 지장산 푯말 옆부분에 대구 사람이라 써있다
그 멀리서 이곳까지 대단하신분
수래바위산으로 가는길에
수래바위산 삼각점이 있는곳이 수래바위산이 아니고
이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수래바위산 정상인것 같다.
바위가 인상적이고 아래 삼각점에 표시된곳과는 다른곳이다.
수래바위산에서본 지나온길
이곳 분기 610봉에서
너와나의 목장으로 가야 한다.
정상은 만연산으로 가는길임
멀리 무등이 보이고
일몰을 볼수 있으려나.
목장 안부
잠시 전화도 하고 양말도 갈아신고
돌계단지나 산장개짓는곳에서 우측으로 가다가 무등산 안내판으로 보며 오른다
등로는 질퍽거리고 한발 오르면 반은 미끄러진다.
안양산 갈림길에서 본 지나온 능선
드디어 오늘의 최고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새벽부터 지나온 이름있는 많은산들을 지났다
등룡을 타고 다시 귀족 봉황으로 갈아타서
새들중 가장 고귀한 송학과 황새를 갈아타니
부처님 본전불이 있는 금당을 지나고 제석을 지나
지혜의 상지 쥐봉을 올라 작은 용을 타고 앉아 저승재에 들어 가서 무등에 오른다.
무등
5.18 죽음을 넘어 시대의 아픔을 간직한체 다시 일어서던 사람들에게 희망과 빛을 안겨준산이다.
그이전 1929년 항일 학생 독립운동도 이곳 광주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그저 무심한듯 바라만 보는산
도립공원으로 있기보다 국림공원 반열에 올랐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
참 좋은산이다.
입석대와 서석대가 지척이다.
이야기 한토막
태조 임금의 왕사인 무학대사가 전국의 산신령을 모아놓고 국토수호와 백성의 안전을 위해
힘쓸것을 훈시하고 그중 4대명산을 지정하여 각방면의 대장을삼아 임무를 맡겼다.
북쪽의 묘향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1등으로 하고
동쪽의 금강산은 아름답고 천하제일이나 산세가 묘향산처럼 수려하지못해 2등으로하고
남쪽의 지리산은 수려하지 못하나 웅장하여 3등으로하고
서쪽의 구월산은 수려하고 장대함이 타에 못 미치니 4등으로 하라
이렇게 결정하자 이사실을 뒤늦게 안 서석산(무등산)의 산신이 순위를 다시 결정 하라며
무학대사에게 대들자 무학대사는 순위를 다시정하는건 어렵고 서남쪽의 대장으로 하고 순위를 5위로 하니
산신이 말하기를 "나라의 백성을 먹여 살리는 곡창지대지만 외적의 침입이 가장 취약한곳이니
서석이 마당이 1등이 되어야 하는데 5등이라니 차라리 無等으로 하겠다해서 붙여진 무등산
광주의 아침은 무등에서 오는가
무등산 천왕에서 아침을 찾아오면 성지의 의식이 치려 지는지
도청 광장에서부터 무등산까지 횟불을 든사람으로 줄을 이어다고 한다.
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을 하다 쓰러져간 5월의 꽃다운 청년들은
"나중에 죽으면 무등산에 묻어 달라고 했다고 한다."
장불재에서 우린 중봉으로 갑니다.
다음에 날좋은날 다시 이곳에 서 보기로 하고
좋은 조망은 훗날 다시 무등에 서는날 보기로 하니 아쉬움보다 기대감이 더 크다.
방송국 기지탑
중봉에서
찬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동화사터 방향으로 진행
빛고을 야경
송신탑 방향으로
송신탑으로 가니 진도개 한마리가 야단이다
송신탑 정문에서 우측으로 진행
야간 잠오는 야간길
마루금을 계속이어가야 하는데
토끼등가는 곳으로 하산해서
바람재가는 트레버스 너덜길로 갑니다.
너덜길 참 징그럽다.
너덜길
우리나라 3대 너덜길이라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동화사 터 방향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작은 이정표
바람재 안내판
야간에 볼것 없으니 저는 시그널만 달고 진행 나머지분들은 먼저 줄행랑 치고
장원봉 방향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길잃을 염려는 없음
장원봉 방향
모든 길은 무조건 직등 하시면 됨
장원봉
장원봉
장원봉
향로봉에서 마중오신 무늬님과 바람다라님을 만나서 인사를 나눕니다.
이곳에는 지산 유원지 뒷산이다 보니 야간에도 산정 매점은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국수 한그릇 먹고 갈려다가 지원오신분들이 작고개에서 기다리셨어 진행
장원봉 정상
지원해주시는 지음님과 회사동료분들
견우성님.무늬님.바람따라님 지원오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빛고을 광주의 친절에 고개 숙여 다시 감사드립니다.
작고개에서 준비해주신 식사로 저녁을 해결하고 우린다시 어둠속으로 진행 합니다.
잣고개 무진산성에 대해서
무진산성은 삼국시대때 축조된 성이며 성터의 발굴된 유물이나 여러가지로 보아 후삼국시대를 거치고
고려초까지 사용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 새로 복원된 성터는 조선시대에 쌓은 성터와 같은 축조 방법이라
삼국시대때 성터 축조 방법과 조선시대때 축조 방법에 대해서 문화재 연구가 많이 소홀한점이 보인다.
차후로 복원할거라면 좀더 고증을 거쳐 만들었으면
군왕봉 방향
군왕봉에서본 빛고을 야경
군왕봉에서 일행은 앞서서 진행하고 혼자 시그널 달며 진행하는데
순간 얼마나 놀랐는지
내리막길에 갑자기 하얀 모자에 허리에는 누군가 감사 안았는지 매달려 있고
하얀 목도리를 허리에 두른 여자의 모습이 흡사 천년 만년 묵은 구미호 꼬리 같았다.
순간 발로 차버릴려다가 청춘 남여가 한몸이 되어 눈앞에 있다.
"렌터 없어요" 하니
이렇게 오는게 좋다고 한다.
웃음만 나오니 할말도 없고 ...
산에서 별별것 다보고 다녔지만 야간에 이추운날 이게 뭐하는짓인지.
놀란 가슴은 앞사람 따라가서 물어 보니
세사람 많이 놀란 모양이다.
대봉에서 삼각점 찾기
어딘지 모르고
도동고개 차도 길가에서 잠시 휴식중에 일행은 연대 주유소에 가서 커피 한잔씩 마시고 나온다.
마루금은 이어지나 철조망이 쳐진곳이라 잠시 행단보도 가나오는곳을 지나
버스 정류소을 지나고 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서 다시 마루금으로 붙는다.
비슷 비슷한곳이라 여기는 어딘지 모르겠고
시그널도 달고
일곡지구 방향
도동고개부터 거의 마루금으로 진행 하시면 됩니다.
잘산봉인데 잘봉산으로
서영대학교 방향으로
날머리 금호 미용학교로 떨어집니다.
중봉지맥은 좀더 연결해야 하지만 도심의 개발로 인해 더이상 진행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는것 같고
여기에서 산행을 마감합니다.
산행에 도움주신 승달님.무늬님,견우성님.바람따라님.지음님과 동료분들.
함께 고생해주신 산대장님. 대구훈아님게 감사인사 드리며
2월 정기산행에서 무등이 내린 두곳 지맥길에서(만연지맥.중봉지맥) 빛고을 광주의 불빛사냥 해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먼~길을 달려와 피곤함 몸 이기고 빛고을 환종주길 개통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네요
이곳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료와 역사적 해설로 무등길을 밝혀 놓으셨네요
진심으로 감사의 맘 전하며 많은 전사님들이 그 길을 걸어가길 희망합니다
광주시종주 작년부터 꿈꾸던곳인데 다른일로 겹치다 보니 좀 늦었습니다.
무엇보다 광주의 인심에 놀랍고 들,날머리에 시그널이 없어 깨끗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또 다른 광역시 대전 산줄기만 우리앞에 남아 있어 그곳으로 가볼까 합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밤에 놀라셨겠습니다 ㅎㅎ 그들도 놀랐겠지요 ~^&^
^^ 많이 놀랏죠.
광주의산들은 그리 높지않아 진행하기가 참좋았습니다.
등로도 좋고 인심좋고
정기산행때 꼭 오세요
그야밤에 얼마나 놀랬는지.
진행하는 동안도 등골이 오싹했습니다.
나름대로 가시밭길도 있고 착한등로
참 걷기 편한길 조망은 우리가가니
기대는 안했고..
2월에 다시갈지 모르겠네요.
암튼 수고 하셨습니다.
두 청춘 남녀 때문에 야간에 얼마나 놀랐는지 생각해보니 그런 에피소드가 있어 더 재미난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고마운분 이제 청주.충주.두곳은 산우의 정을 보러 가야하고
대전광역시 산줄기로 6대 광역시를 마쳐야 하는데 시간이되실지
2월과 3월에 모두 마치기로 하죠
늘 건강하시고 올해도 같이 신나게 걸어봐요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무등의 산줄기등을
지역에서 소홀히 하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자책이 앞섭니다!!
힘든 산행길에도 좋은 사진과 해설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등로 작업 해주셨기에 조금더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고마운 분들 새해 복많이받으시구요
광주시 종주길에 나름의 해설을 붙여 보았으나 부족한부분이 많아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다음달 정산에서 뵙기로 하고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개통과 자세한 해설까지..수고 많으셨습니다
가 보고 싶네요
설 명절 행복하게보내시길..
무등이 내린 산줄기 두곳 편안한 등로 입니다. 그리높지 않은 산들이
광주를 감싸고 있으니 시간나시면 한번 오십시요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산대장님의 후기에서 먼저 읽었던 그 에피소드...
방장님 놀라 까무러쳤을거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ㅎㅎ ^^
서울에 있을 때 알고 지냈던 부산쪽이 고향인 후배가 있었는데...
횡단보도를 '횡단보도'라 하지 않고 '행단보도'라고 발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야, "횡단보도" 해봐.. 그 후배 '행단'..ㅋㅋ
아니 '횡단보도' 해 보라니까... 그래도 또 ,'행단보도' ㅋㅋ
이따 저녁에 방장님 만나면 '횡단보도' 해 보라고 해야지..ㅋㅋ
자세한 설명 곁들인 후기 잘 봤습니다.
방장님 가시는 산행..함께 하지 못하드라도.. 마음만은 맨날 방장님 꼬랑쥐 잡으니..
마치 실제로 동행한거와 진배 없습니다.
산행기 읽으니 더욱...^^
ㅎㅎ 두 청춘 남여 때문에 간떨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발로 차버릴려다 그냥 참앗죠.
충주에서 만나서 반가웠구요 술한잔 나누지 못해 조지송한 마음 가득안고 돌아 왔답니다.
호국 산행 지도는 작업해서 보내드릴게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시산에서 봐요
이번 산행은 두분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같이하여 비가 안온 것이 아닌가싶네요.
빛고을 광주의 개통산행 수고하셨고 2월이 기대됩니다.
올해는 비가 안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잡아놓은 산행지는 많은데 ...
광주에서 좋은 시간 만들어 가시고 무등에서 아름다운 야경 기대해보기로 해요
두분 복많이 받으세요
ㅋㅋ...천년도 아닌 만년묵은 구미호를 보셨군요.....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방장님을 비롯한 모든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좋은데 갈때 한번 오십시요.
복많이 받으시고^^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멀리갈때 꼭 대구 오시네요^^
방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어디에서 자료를 자세히 구해서 설명을 곁들여주시니 공부하는맴이 듭니다
명절잘보내시구요!!!!!!!!
^^좋은곳은 꼭 좋은 자료가 필요하죠
시간나시면 광주로 한번 오십시요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광주답사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셧슴니다 광주에서 뵈요
광주에서 알찬 산행 되시고 나중에 강화도 산행갈때
같이 걷기로 해요
늘 고마운분 복많이 받으세요
답사하신분들 지원하신분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설 명절 잘보내세요...
글 감사드립니다.
무등에서 아름다운 추억 오래 기억 될것 같습니다.
좋은 산행길 안전 산행 하십시요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가는 사람들이야 달리면 되지만서도
후미에서 따라 오시면서 여러가지의 생각들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그기에다 사진에 꼼꼼한
시그널 작업 까지..^^
용의 전설도 이제사 제대로 듣게되어 유익한
정보 감사 드리구요. 산행내내 수고많았습니다.
드디어 대구에도 장거리꾼 한분 만들어 갑니다.
날이 잘선 명검은 그 용도에 맞게 써야겠죠
앞으로 자주 장거리 해보시기 바라며
함게 동행해 주셨기에 저도 편안하게 광주로 다녀왔습니다.
감사 드리며 시간날때 같이 ...
고생하셨어요..^^ 읽는내내 가시는길 눈에 선한건 왜일까요...ㅎㅎㅎ
방장님과 함께한 걸음이라.. 또 한사람의 짐승이 나올까 심히 겁나네요...ㅋㅋㅋ
다녀오신 4분 너무 수고하셨구요.. 행복한 걸음에 절로 웃음지어봅니다...^^
편안한 마중 감사드리고 훈아님도 그렇지만 이제 꺼미님 차레입니다.
조만간에 한번 모실테니 오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고 친구와의 우정 오래 간직 하시길 바래봅니다.
잼있으시고 산도 잘타시고~광주환종주덕에 함께 발맞춰서 영광였습니다^^
멋진 그림 잘보고 갑니다.. 보고있자니 J3 몸담고 그동안 산행한 그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그렇게 세월은 흘러 가는가봅니다.
언젠가 시간나면 이곳 한번 산행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