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호 장로 |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가 간이식 수술을 앞두고, SNS를 통해 기도를 부탁했다.
그는 “제가 제 입으로 페북에 이런 글을 올리게 돼 눈물만 가득찬다”며 “간이식 수술을 위해 겹겹이 밀려오는 일들이 있어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현재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후유증으로 한 달가량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1차 기증자 검사를 위해 두 딸이 검사를 마쳤으며, 자신의 체중 때문에 두 사람의 간을 이식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증자 검사가 2차까지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 달라”며 “간이식 수술비용이 1억 원이 넘을 수 있다는데 어느 기도 하나 버겁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훨씬 안색이 검고 매 시간이 위급한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분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이런 분들과도 함께 힘이 돼 드릴 수 있는 사역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와 가깝게 지내는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술비 모금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장로는 최근 간암 판정을 받고 지난달 14일 항암 수술을 받았다. 가족 중 이식 가능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외부에서 이식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간암 수술과 달리 간이식 수술은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수술비용도 큰 부담이다.
그의 페이스북 글에는 “늘 은혜로운 찬양 참 많이 듣게 해주셔서 감사했는데, 주님의 도우심과 치료의 손길이 임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힘내시고 이겨내시길 바란다” 등 쾌유를 비는 기도와 응원의 댓글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