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변성이란? 각막에 여러 가지 모양의 혼탁이 생겨서 각막의 서질과 상태가 변화하는 질병으로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다. 선청성 각막변성은 가족성 각막변성이라고 하며 같은 혈족 간의 결혼에서 생기는 수가 많아서, 가족 내에 같은 병이 생기는 사례가 많다.
증상 선천성 각막변성에서 나타나는 혼탁은 청소년기에 양쪽 눈에 발생하여 서서히 진행되나, 눈물이 흐르거나 눈이 시거나 통증이 있거나 하는 자극 증세는 일어나지 않는다.
후천성 각막변성의 경우도 종류에 따라 각 증상이 다르다. 각막지방변성은 양쪽 눈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대상각막혼탁은 출혈이나 자극 그리고 염증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각막노인환과 각막젊은이환은 미관상 안좋을 뿐 시력장애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원인 선천성 각막변성의 경우 같은 혈족 간 결혼에서 발생한다. 각막에 나타나는 혼탁의 모양에 따라서 결절상 각막혼탁, 격자상 각막 혼탁 등 여러 가지로 분류된다. 일종의 유리 모양의 변성으로 각막의 주변부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후천성 각막변성은 각막병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각막지방변성, 대상(帶狀)각막혼탁, 각막노인환, 각막젊은이환 등이 있다. 각막지방변성은 각막 중앙부의 트라코마판누스-각막실질염 후의 백반 때문에 중성지방이 부착하여 회백색 반점이 생긴 것으로 양쪽 눈에 생기는 경우가 많고 시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대상각막혼탁은 포도상막염, 녹내장, 망막박리 등으로 실명한 눈의 각막 중앙 근처를 횡단하여 띠모양으로 혼탁하여 석회침착이 생긴 것을 말한다. 출혈이나 자극 그리고 염증 증세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각막노인환은 노인의 각막실질 주위에 1~2mm 정도의 둥근 회백색 테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노화현상의 일종으로 이와 같은 변화가 젊은층에 생기면 각막젊은이환이라고 한다. 미관상 안좋을 뿐 시력장애를 가져오지는 않는다.
치료 선천성 각막변성의 치료는 혼탁 부분을 긁어내거나 전기분해, 각막이식 등을 통해서 치료한다. 그러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재발하기 쉽다. 후천성 각막변성은 시력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각막이식을 통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으나 그 밖에는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