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희망, 기쁨, 슬픔 그리고 원망으로 너무 차고 넘쳐서
숨을 쉬는 것 조차도 버거워보인다.
진정한 삶의 自由(자유)을 얻으려고 한다면
더 많이 마음을 비우는 일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아들이 죽었을 때…,
모두가 울었습니다.
나는 춤을 췄습니다.
가득 찬 고통을 멈추기 위한 춤이었습니다.”
조르바의 대사 중에……,
20세기 위대한 배우,
안소니 퀸의 영화 “희랍인 조르바”
2007년 7월 3일 사망한 안소니 퀸은
희랍인 조르바로 불리 우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길”, “25시”, “혁명아 사파타”, “노틀담의 꼽추” 등에서
소름이 끼치도록 열연을 했던 영원한 광대~~
말년에 급진적인 흑인감독 스파이크 리의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그의 모습이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이따금 이야기를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 선택에 대한
오래된 습관은 감독의 라떼루 이지만……,
안소니 퀸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힘을 가진
진정한 배우라고 언제나 감탄을 하곤 합니다.
유럽문명의 발상지…,
수많은 신화와 영웅의 역사를 품고 있는 그리스
그리스는 동서양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문명의 교류와 전쟁, 침략의 흔적들도 고스란히
간직하고있는 나라입니다…,
현대 그리스 문학의 아버지라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희랍인 조르바”는
전쟁과 독립 그리고 터키와의 애증의 관계등등
그리스의 이야기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조르바는 작가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던
실존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고도 하던데….,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최후의 유혹” 이라는
도발적인 소설로 국내에도 꽤 유명한 작가입니다.
영화 “희랍인 조르바”는 철학적이지만은
한편으로 자유로움이 물씬 풍기는 맛깔스러운 영화입니다.
젊고 세련된 영국 신사인 바실과 거칠지만 순박한 그리스인 조르바…,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두 남자가 영화를 끌어가는데……,
조르바, 평생을 모범생으로 살아왔을 것만 같은 바실에게는
없을 것만 같은 삶에 대한 열정 그리고 인생의 굴곡을 통해서
배웠을 것 같은 경륜이라는 것이 있어 보입니다.
광산에서 돈을 벌면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는
천진스러운 꿈을 간직한 남자…,
연세를 생각하시~쥐……,
많이 과해보이는 뇨자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열정을 간직한 남자…,
자유에 대한 광기,
삶의 굴레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 아는 남자
사업의 실패…,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해변 가에서 춤을 추는 두 남자의 모습은…,
오랜 시간 간직하고 싶은 장면입니다.
“삶이란 패배를 맛 보아야만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신청음악)
오주영 바이올린
사라사테 - Romanza Andalu
브람스 - Hungarian Dances
마스네 - Meditation de Thais
첫댓글 삶의 굴레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진정한 자유를 누릴 줄 아는 남자.....모모님이 표현하신 이런 남자... 정말 멋집니다. ^^ 애잔함과 슬픔이 배어 있는 집시풍의 두 곡과 타이스의 명상곡...... 바이올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연주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자유롭게님은 바이올린 이야기만 나오면 꼬~옥 유감없이..., 라는 표현을 쓰시네요 ^^ 오영주 -> 오주영 으로 바꾸었습니다.
어머,,,제가 그랬나요? 산뜻하지 못하게시리... 표현력의 한계 ㅠㅠ 정말 더 멋진 표현을 해주고 싶은 연주자입니다. ^^
멋있는사람이네요~^^ 모두들 이렇게생각하며 살면 좌절이라는 단어가 언젠가는 없어지지않을까요?? 모모님 정말감사합니다^^
모두들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별루 없죠~~!!! 저도 부러워요 그렇게 살아가는 조르바가 ^^
안소니 퀸의 춤추는 흑백 화면 모습은 미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보여졌습니다. 골든 글로브는 안소니 퀸에게 특별상을 시상했습니다. 노인이었던 안소니 퀸은 무대에서도 이 영화의 마지막 춤을 보여주며 청충의 박수를 받았죠..
저기 브라인드 처리 된 영상이 말씀하신 장면입니다. 안소니 퀸 정말 멋지네요 시상시겡서 그 춤을 추는 장면....,
정말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한배님 아름답다는 표현이 정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25시를 감명깊게 본후로 안소니킨 명연기며 ,독특한 생김새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었지요. 영원한 자유란 자신을 비울때가 아닌가 싶어요.
25시에 대한 영화 이야기도 올렸는데...,말씀하신 것처럼 두 영화를 보면 정말 안소니 퀸이라는 배우의 연기...., 소름 끼치죠 ^^
모모는 핸들 아니면 철부지?
내안을보라님 틀림없이 철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