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우렁이 각시 왈
5월 10일경에 어디 갈데 없을까?
왜?
응~큰언니가 모처럼 쉰다고 해서 1박2일로 놀러 가자고 하는데 기타차고 가자는데~
잉? 차 없이
보자~~ 해금강에 있는 외도는 차편이 너무 복잡하고
마침 검색하니 순천만 정원박람회가 눈에 들어온다..
전주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돌아보기에 딱 좋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1박2일의 가족여행
당일날 새벽5시에 일어나 준비하니 어느덧 기차역에 도착 07:19분 순천행 기차를 타고 가족여행을 떠난다...
우리가 타고갈 순천행 기차 07:19분
시간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순천역
순천역에서 인증샷
순천시는 도시 전체에 정원박람회에 홍보가 펼쳐지며 곳곳에 안내판이 잘 설치가 되어져 있다
버스요금 어른1,100원 학상800 우리가 8명이니까 7,900원으로 구경 시작
박람회입장료-- 어른 16,000 학생12,000 4~5일전에 미리 인터넷 예약하면 우편배송도 해주니
현장에서 표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불편이 덜 할 수 있고 우리는 전날 예약하여 현장에서 바로 교환 하였음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서문과 동문이 나누어져 있고 우리는 동문으로 들어갔지만 처음부터 걸어오면서 구경한다고 하면 개인적으로 서문에서 내려
한국정원을 구경하고 이동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먹을거 많이 싸가지고 간다면 그 즐거움이 배로 늘어날듯
생맥주 한잔에 3000원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다..
우리 가족
아이들(이종사촌관계)
독일정원에서
단체나 기관에서 정원박람회를 위해 나름대로 정원을 꾸며놓았는데 여긴 수원시에서 만든 정원
3시간 구경하고 슬슬 밥먹으로 이동중
식당이 크게 두군데가 있는데 아마 얼추잡으면 동시에 한 2천명이 밥을 먹을 수 있는곳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셀프라는 사실을 알고 가시고
제일 무난한 음식 비빔밥이 제일 잘팔리고 그다음은 아이들 돈가스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한바탕 전쟁을 치루는 홍역을 앓고
실내정원에서 구경을 하고
서문쪽에 있는 한국정원은 구경못하고 다음 목적지인 여수 금오도를 가기 위해 순천을 떠난다.(오후3시구경완료)
동문을따라 300여미터 걸어가니 순천박람회와 더불어 작년에 치루었던 여수엑스포가 1주년이 되었다고 여수엑스포가
다시 임시 개장을 하였다고 하니 관광객몰이를 위해 순천-여수 임시고속버스가 운행중이다..
다행히 바로 떠나는 버스를 타고 여수 이순신 동상(진남관)앞에 도착한다..
스마트폰으로 버스앱을 깔아 30분후에 여수 돌산도에 가는 버스가 온다고 하니 버스 정류자에서 룰루 랄라
버스를 타고(버스요금 어른1,100원 학상800 우리가 8명이니까 7,900원)
신기항까지 50분정도 걸려 도착 오후5시30분 우리는 마지막배인 6시 배타고 들어간다.
여수 금오도는 비렁길로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몰려 특히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항은 배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면 수시로 배를 띄우고 있다.
금오도행 배를 기다리면서(신기항)
배에서 이런장난하는 우진이
20분정도 배를 타고 여천항 도착
민박집 주인왈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이 놀러와서 영업용밴이나 콤비가 있는데 부를수가 없어 동네분 화물차(더블캡)를 보내준다고 한다..
5명은 화물차에 타고 나머지 3명은 화물칸에 타니 신나게 달려보자..
시속60~70으로 가는데 피부로 느끼는 속도감은 100km이상이다..
우리가 묵을 직포 민박집 도착
금오도 비렁길을 모두 돌아보면 좋았겠지만 기차여행이기에 차편도 마땅치 않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비렁길 중간지점인 직포에 민박집을 구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민박집에서는 밥을 안해주는데 우리는 차편이 없다고 하여 시골밥상을 먹기로 하고(인당7천원) 주인집에서 마련해준
저녁과 아침 두끼를 해결한다..
꼭 먹어야할 음식-병풍나물
우리는 주인아저씨가 낚시로 잡아온 싱싱한 우럭튀김에 밥을 먹고
5월12일 아침일찍(5시 기상) 발길을 서두른다.
오전11시 함구미에서 배를 타고 여수를 가야하기에 또 걸어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 부지런을 떨어보지만
오전7시30분 직포에 있는 보대민박(이장집)출발
남들과 정반대로 여행이 시작되고 운무에 가린 바다가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1시간 30분 걸려
두포항에 도착한다......
두포항을 지나 1구간쪽을 바다를 보면서 구경하고
신선대에 들러 다같이 인증샷
9시가 넘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1구간에서부터 시작하여 줄을 지어서 오고있다.
초분을 지나 도착하니 함구미 마을 갈림길
바로 마을로 내려설 수도 있고 절터(송광사)를 지나 미역널바위을 지나 한바퀴를 돌면 1시간 걸린다고 하니
배시간이 애매하다.. 그냥 달린다고 하면 충분한데 구경하면서 가면 여수행 배를 타지 못하고 대신 백야로 가는 배를타고
다시 여수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 수고스러움이 남았는데 언제 올지 몰라 조금 더디게 가자고 결정하여
1구간 하이라이트를 구경하러 간다..
미역널바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함구미 도착하니 오전11시25분
여수행 배시간은 11시15분~~잉 아쉽다.
금오도 여행 마지막코스인 함구미항에서 인증샷
참고로 금오도는 여수 돌산도 신기항에서 금오도여천항으로 이동하는것이 무난하고 여천항에서 함구미까지 버스나 영업용 밴을
이용하여 1구간부터 비렁길 산행을 시작하는게 가장 무난한것 같다.
30~40분이면 백야에 도착하는데 맞바람으로 인해 50분넘게 백야항에 도착한다..
어라~~ 시내버스가 출발하여 저멀리 가버린다.. 아깝다.
20여분을 기달려 여수행 버스에 몸을 기대고 어제도착한 이순신동상앞에 내린다..
늦은점심을 먹으러 회센타가 밀집되어져 있는 수산시장에 도착하여
시원한 맥주에 회 한점 ~~~~~~~좋다
배도 부르고 여수엑스포 구경가자~~
엑스포1주년 기념행사를 한다기에 택시를 타고 엑스포 정문앞에 가니 시끌벅쩍하다.
엑스포 모든행사장을 오픈한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오픈을 하였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네 ㅋㅋ
1주년 기념식장에서
공연보는게 힘들어 엑스포 둘러보기
이제는 우리는 집으로 가는 시간
KTX(17:15)를 미리 예매해놓아 편안하게 1시간20분만에 전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비렁길 가기위한 안내도(퍼옴)
여수 이순신동상앞(버스이용)-돌산도 신기항-금오도여천항 도착-직포에서 하룻밤 묵고-비렁길2.1구간 구경하고
- 함구미에서 백야항으로 이동-백야도착후 버스로 여수 이동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정신없은 1박2일이었고 다행이 아침일찍 일어나 움직였던것이 이번 여행을 가능케 하지 않았나 싶다.
봄바람이 부는 계절에 한번쯤 남도여행 좋을듯 합니다
첫댓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냈네요...
그나지나 산에서는 언제나 볼수 있는겨?
산에 안간지도 꽤나 되었네요~~ 그저 산밑에서 딩굴딩굴하면서 산을 바라보면서 무작정 동경만 하는 이 신세 누가 아시나요
회도 많이 먹었겠지? ㅋ
즐거운 시간이었겠는데
얼굴엔 약간의 서운함이 묻어있군.
산이 없어서 일거야 ㅎㅎ
요즘 들어 먹은회중에서 배가 터질정도로 많이 먹었읍니다..
단순히 트레킹이라 많은 아쉬움이 있어요~~ 빨라야 7월부터나 산에 갈수 있을지 몰라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즐거움이 많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