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10.26
5시30분에 기상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공기가 너무 상쾌하다.
시가지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공기가 맑고 깨끗한 느낌이다.
부페식을 먹는데 역시 음식은 별로다. 양도 종류도 많지 않고 맛도 별로인데 난 먹는둥 마는둥 굶다 시피하다.
08시경 약 20여분 떨어진 백두몰 침향상가 방문이다. ㅠ
여자 강사인데 여기도 말씀이 천상유수다.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마음을 움직인다.
조선족 후손인데 말투가 거의 한국인이다. 한국도 한번씩 들르는 모양인데 말투로만 봐서는 영락없는 한국인이다.
침향의 효능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도중 함께 여행온 사람중 하나가 저걸 사서 90 노모에게 드려 3개월을 먹었더니 까만머리가 나더라고
얘기를 한다. 진짜?
누구나 건강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건강보다 더 중요한게 어디 있을까. 처음엔 미지근 하던 분위기가 갑자기 활발해 지면서 너도 나도 주문한다고 난리다.
친구 하나는 몸이 좋지 않아 침향 한통에 80만( 3개월분)원을 2통 150만원에 사고 식사원팀 다사에서온 두분도 각 100만씩, 다른 여행객들도 침향 한통(75 만) 콜라겐 둘(25만)을 합쳐 1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무려 11팀이 구매를 하였다. 가격으로 대충 천만원 이상은 될거 같다.
패키지 여행이 가격이 싼 대신 상가방문 이라는 옵션을 포함시켜 강제적으로 방문토록 하여 매출을 올리는 수법 인데 편한기분으로 여행온 사람에게는 상당히 기분이 나쁘다. 2시간을 상가에 갇혀 있다고 생각 하면 죽을 맛이다.
2시간을 머물고 농협마트쪽으로 이동하는데 가이드 입이 찢어질 지경이다. 조금이나마 체면을 세워 줬으니 기쁘기도 하겠지.
장가계 여행시 가이드가 말하길 매출액의 5 프로 정도를 수당으로 챙긴다는데 정확한건 알수 없다.
사는걸 별로 좋아 하지 않는 나는 참깨가 좋다고 하여 마트에서 4만원에 참깨 하나를 샀다.
29명의 여행객중 물건을 사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무언가를 샀는데 참깨를 산 사람이 가장 많은것 같다.
참깨나 기타 물건을 국외로 반출 하는건 이 폐쇄적인 국가에서 용인을 해주는 모양이다.
나라에 득이되고 수익이 되니 아마도 허용하고 있는듯 하다.
이 연변지역에서의 마지막 점심이다.
농협 바로 옆 해리아 식당으로 이동하여 한국의 백반집과 비슷한 메뉴의 쌀밥에 명태찜을 비롯 기타 반찬으로 식사를 하다. 맛은 별로라서 간단히 먹고 떼웠다.
5분거리의 공항으로 이동하여 비행기를 탑승하다.
이룍순간부터 착륙 순간까지 정확히 2시간17만에 대구공항에 착륙 하면서
아쉬웠던 반쪽짜리 백두산 여행을 마친다. 공항내 커피점에서 다사팀과 커피 한잔에 3일간의 인연을 되새기고 건승을 기원한다.
여행은 살아가면서 필히 해야되는 삶의 한코스가 아닌지
다른 세계를 알고 다른이 들을 알며 문화와 기타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면서 차후 더 나은 생의 밑거름을 만들어 가는것이 아닐까?
이번에 백두산을 보지 못한 반쪽짜리 여행이 되었지만 머나먼곳 연변이라는 곳에서 독립운동을 한 독립투사들의 노고를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마음으로나마 함께한
의미 있는 시간 이었던것 같다.
함께 해준 친우들 및 특히 이번여행을 주관한 총무님께 감사 드리고
3일간 식사원팀으로 연을 맺은분
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그 어느해 가을인듯 겨울인듯한 10월
어느날 의 이 아름다운 여행은 1년, 10년 뒤에는 어떤 의미로 내게 다가올까?
되돌아 갈수 없는 눈물 나는 추억으로
....................... ♥︎♥︎♥︎
05.30 기상
06.30 산책
07.00 식사
08.00 출발
08.20 백두 몰(침향상가. 옥매장)
10.25 출발
10.50 굉지흠 농협마트도착
11.22 출발
11.23 해리아 식당(마트옆)
11.55 승차 출발
12.00 연길공항
14.00 이륙
16.17 착륙 (한국시간 17.17)
호텔 앞에서
옥수수 밭. 옥수수가 달려 있다
중국개. 중국인 처럼 생겼다
독립 운동 한 곳에서 만세!!
양떼를 몰고 가는 아저씨
세발 자동차?
호텔옆 도로
호텔 로비
부페장
먹을게 없어 한번 먹어봄. 맛 별로임
침향상가.백두몰
한박스 3개월분 75만
콜라겐 두개 25 만
침향아래 층 옥 전시장
주차구역이 인도위에 있다
굉지흠 농협 마트
해리아 식당. 한정식집?
한정식?
귀국길
티웨이다.
2박3일 총비용 459,000
(팁 은 마사지 오천, 식당식사시 써빙 천원 별도). 달러 및 위안화 필요없음.